아기사자의 고민, 기숙사? 자취? 통학? [자취편]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71441464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한양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한양대학생, 한양대 합격자를 돕기 위해 작성한 한양대 꿀팁이에요
노크란? https://orbi.kr/00069900610
예비 한양대생이라면? https://fresh-hanyang.knocks.co.kr/?hash=20253
오셔서 오픈채팅방에서 합격한 동기 만나시고, 선배에게 질문하세요
안녕하세요! 기숙사 편에 이어서 자취편으로 돌아왔어요. 자취의 장단점!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자취
저는 기숙사에서의 경험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타지에서의 생활이 무리 없다고 판단했고 자취를 해보고 싶어서 자취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자취를 하면서 자유롭고 좋았지만, 기숙사에서 살던 것과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던 건 큰 착각이라는 걸 깨달았답니다. 기숙사와는 반대로 단점 먼저 적어볼게요.
단점 첫 번째, 집주인분과의 소통
기숙사의 경우 그냥 입사할 때 돈 내고 저는 저만 신경쓰면 됐었는데요, 자취를 하고나니 신경쓸 게 정말 많았어요.
우선 집주인분과의 소통이 저는 조금 힘들었는데요, 수돗물에서 뭔가 하얀 게 나와서 연락을 드리니 원래 그런 거라고 소통을 안해주셨어요.
기숙사에 살 때는 이상이 생기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행정실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도와주셨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이미 계약을 다 한 상태고 계속 살 건데 강력하게 자기주장을 하기 힘들었어요.
이런 건 사실 케이스바이 케이스라서 처음 집주인분과 소통하실 때 아기사자님과 잘 맞는지 확인하시고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 말씀드려요. 아기사자님의 자취 라이프는 소중하니까요!
두 번째, 쓰레기 버리기
사실 제가 자취를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가, 직접 요리를 해 먹는 삶을 살고 싶어서였어요. 그런데 쓰레기 버리는 게 저한테는 굉장히 번거로운 일이었어요. 그래서 결국 그냥 사 먹었답니다.
세 번째, 가격
이게 가장 커요. 자취를 하게 되면 월세만 나가는 게 아니라, 보증금으로 몫돈이 같이 나가게 되고, 관리비 수도세 등등 빠져나가는 돈을 다 제가 챙겨야 하니까 힘들었어요.
그리고 살림살이를 위해 나가는 돈도 제법 들더라구요. 심지어 물도 사먹는다는 사실을 자각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집에 살 때나 기숙사에서는 음수대나 정수기가 있었는데, 물 가격이 생각보다 나간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 모든 단점들을 타파할만한 특장점이 있어요.
바로 ‘자유’입니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말을 체감할 수 있는게 자취인 것 같아요.
기숙사에 살 때는 통금이 없어도 룸메이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늦게 들어가게 되면 차라리 밤을 새거나 하는 등의 배려를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자취를 하게되면서 그런거 없이 정말 언제든지 저를 기다리고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자유를 누릴 수 있었어요.
혼자 있을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건 그 안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깊이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더라구요.
그럼에도 저는 자취가 잘 맞지 않아 짧게 자취를 했어요. 그리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성장했다는 걸 스스로 알 수 있었답니다.
혼자만의 공간이 꼭 필요하고 자유가 소중한 야무진 아기사자님들께 자취를 추천할게요! 사실 제 주변 친구들은 자취 만족도가 100인 친구들도 많아서 정말 사람마다 잘 맞는 게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떤 선택을 하시든 분명 재밌는 경험이 될테니 걱정마세요. 아기사자님들의 즐거운 캠퍼스 라이프를 응원합니다!
예비 한양대생이라면? https://fresh-hanyang.knocks.co.kr/?hash=20253
오셔서 오픈채팅방에서 합격한 동기 만나시고, 선배에게 질문하세요
한양대합격, 한양대25학번, 한양대생 아니라면? https://knocks.co.kr/brand?hash=252
다른 대학교는 여기에 있습니다.
한양대학교 한양대 25학번 단톡, 톡방, 단톡방, 신입생, 새내기, 합격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일모레부터 바자관 들어감
-
문법 기출분석 4
굳이인가요? 언매 기출도 문학, 독서 기출처럼 소중히 다뤄야 할까요? 아님 그냥...
-
아침마다 스트레스 받아서 꿈 ㅈㄴ 꾸네
-
저녁메뉴 4
-
ㅇㅇ
-
옆자리에 있는 분 수능 개념 경제 책으로 공부하고 계시네 ㅋㅋㅋㅋ 내적 친밀감이 드네요
-
저메추 제발요 10
아침엔 스파게티 점심엔 삼겹살 먹음
-
으흐흐흐 오랜만에 동네구경 한바퀴 좋군뇨
-
(진지)대학 1학년 2학기에 복학하면 학교생활 헬인가요? 1
잘 적응하는 케이스 꽤 될까요?
-
아직 의대 합격증이 안나왔는데 그냥 약대 성적표로 내도 상관 없음요??
-
쇼메이커도 아리로 이기고 쵸비도 사일로 이기고
-
친구 결혼식, 중학교 모임, 고등학교 모임, 동네 모임, 대학교 모임….명절 있고...
-
생1질문 7
이런 문제에서 신경세포체 = 조절중추로 봐도 되나요?
-
친구랑 같은 대학 썼는데 예비 1배수밖에 안주는 학교 모집인원 21명인데 예비...
-
안녕하세요. 에르폴가입니다. 설동안 자작 문항 1개 만들어봤답니다. 너무 쉬운 어휘...
-
예비고1이고요 지금 수학의바이블 공통수학1다 풀었는데 솔직히 이런식으로 독학하는건...
-
실전개념중일때
-
사탐 추천 좀 7
쌍사 쌍윤 제외.
-
현재 개념서랑 쎈 병행하고 있는데 쎈c단계는 너무 어렵던데 언제 푸는게 좋아?
-
작수 백분위 언매 82, 미적 93, 영어 2, 생1 94, 지1 98 최소 연고대는 가고싶어요
-
설날 때문에 밀려서 어싸가 안 오는데 밀린 스블 수1이나 들을까요?
-
이제 스찌질안하고 박네 미리 숭배합니다
-
피램 8개년기출햇고 생각의전개 하고있긴한데 평가원지문이라면 이젠 너무 좀 다...
-
붱이 인형삼 5
ㄱㅇㅇ
-
그 사람한테 쪽지를 보내면 쪽지는 안보이는데 알림은 뜸 그래서 와바박 보내면 상대를...
-
3456 인원수 심상치 않으면 런쳐야겟다
-
후후
-
존나 고릴라처럼 풀었었네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쵸비가 너무 잘하긴했다
-
전 보고 해설 명쾌하게 못할거같아도 포기 누르는데 에반가 학생 입장에서?
-
실력테스트 0
1월동안 국어영어 공부 열심히 해서 반수 진입해도 되는지 실력테스트 해보고싶은데...
-
의미 없는 질문 마지막으로 올려봄. 사탐 1컷 공부량이면 과탐 몇 등급?
-
님들 서울대 수리과학부 11
주면 가시나요?문득 궁금
-
아오 손시려 6
손잡아줄 옯붕이구함
-
저녁은 마라탕입니다
-
36나누기 3을 18이라하고 왜 답이 안 나오노 이러고 있네
-
문제에서 20k를 구하라 길래, 당연히 k가 분모가 20의 약수인 분수가 나올 줄...
-
"야, 쳐라" 3
"네 형님!!" 탁탁탁탁탁,,,
-
공대에 다니다가 졸업 1년 앞두고 적성과 너무 안맞아서 고민끝에 휴학하고 지역인재...
-
엔수생이 들어오는거? 아니면 심심해서 치는 경제황이 있는거임?
-
살 가치 있을까요?? 워낙 1타로 유명하셔서 근데 한명듣자고 60만원 결제하기가...
-
현역인데 언매는 내신때 열심히 해ㅛ어서 학교에서 인강못보거나 시간날때다 언매...
-
세상 모든게 거슬리는데
-
뭐야 수특 수학 1
기출 해설해주는 파트 삭제했네 근데 왜 가격은 그대로냐 이 자식들아
-
정법 6 9 만점이다가 수능 41점 받고 3 뜸 ㅋ ㅋ... 반수할거라 시간 아낄...
-
ㅎㅇ 1
ㅇㅇ
-
미술관이나 박물관같은 곳 싫어함? 난 좋아하는데 가족들은 다 카페가자하더라 님들도...
-
컷이 없어서 도통 알수가 없네
-
난 수능봐야돼서 못본다고?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