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가 원래 힘들어요(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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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가 남들 다한다 해서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에요 해야할건 많고 아직 수능일까지도 남은 시간이 많다보니 막막하게 생각 할 수도 있어요
제가 감히 여러분께 조언을 하자면 공부 계획을 너무 타이트하게 잡지 말고 오늘 마냥 놀지만은 않았네 정도 느낌을 받게 공부하세요 아직 시간이 많으니 조급해하진 말아주세요 순공 계획시간은 못 지켜도 되요 하지만 일정 시간은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하면 좋겠네요 다시말해 상한선을 잡지말고 하한선을 잡으세요
그리고 시간에 대해 여유를 가지세요 생각보다 시간은 많습니다 쫓기는 마음에 공부하면 얼마 안가 인생에 회의감이 들어요 얼마나 공부하는지 보다 ‘어떻게 공부하는지’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재수도 실패하고 삼수도 실패했어요 2년이라는 시간을 대학 이름 하나 때문에 제 모든것을 받쳤어요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자투리시간이 너무 아까워 그 시간마저 공부하는 학생이었어요 하지만 제가 왜 실패했는지 이제는 알아요 노력원툴인거죠 그냥 노력만 했어요 쉴때 쉬어주고 놀때 놀고 공부할때 공부해야하는데 오로지 공부만 한거죠 여러분은 안그러셨으면 좋겠어요
N수는 힘든 길이에요 남들한테 나 이만큼 공부한다 자랑해도 돌아오는건 누구나 다 그만큼한다 에요 수능 망치면 제가 한 노력이 전부 저평가 되고 과정이 삭제되고 인생이 부정 당하죠 누가 알아봐주지 않고 쓸쓸히 고통받는 시간을 보내실거에요 그래도 조급하게 공부하지 않고 묵묵히 공부한다면 n수라는 답답함과 힘듦을 조금이나마 떨쳐낼 수 있을거에요
글을 쓰다보니 난잡하게 썼네요 양해해줘요 여러분중에 한 사람만이라도 제 진심이 느껴졌으면 정말로 기쁘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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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에 삼반수를 끝낸 입장으로서 공감되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수능이라는 입시제도에서 아쉽게도 최상위권은 찍지 못했지만 이젠 떠나려고 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능이란 제도가 참여하기는 쉽지만 성공을 이끌기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해요 대부분 학생들은 성공을 가장한 n수를 선택하니 아쉬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