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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5 10:38:41 원문 2025-01-14 15:22 조회수 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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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주체사상' 퍼트려 법정 선 노동자들…13년 만에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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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美 영 김, 野 방미단에 "尹 탄핵안에 외교 왜 넣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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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헌재 "윤 대통령 측 신청 증인 30명 중 4명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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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헌재 "재판관 개인적 사정·관계, 심리에 영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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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재판관 개인적 사정·관계, 심리에 영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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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서울역서 귀성 인사…"대통령이나 지켜라" 일부 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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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귀 닫은 일타강사 전한길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설명하려 찾아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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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해달라고 대학들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한 사립대에서 학생들이 먼저 학교측에 등록금 4.5% 인상안을 제안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학생들이 등록금 인상 마지노선을 제안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대학들 사이에서는 “등록금 동결 17년째로 학교 여건이 악화되는 것을 학생들도 느끼고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는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14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의 한 사립대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는 총학생회가 “등록금 인상이 4.5% 수준이면 좋겠다”는 타협안을 제시했다.
학교 측이 등록금을 5.2% 인상해 59억 원을 확보하여 우수 교원 유치, 노후 환경 개선, 인공지능(AI) 시대 대비 연구 장비 투자, 복지 증진 등에 사용하겠다고 한 뒤였다.
학생들은 “교내 설문조사 결과 77%의 학생들이 등록금 인상에 반대해 동결을 요구한다”면서도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을 이해하고 5%대 인상은 과하고 4.5% 수준이면 좋겠다고 제안한 것이다.
이 대학 측은 아직 등심위가 진행 중이고 학생들과 인상안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인데 보도가 되면 부정적일 수 있다며 학교명을 밝히기를 꺼렸다.
이 내용은 아직 등심위 회의록에도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대학 관계자는 “모든 학생이 인상에 동의했다고 말하긴 조심스럽지만 학생들이 등록금 인상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대학 총장들은 이 대학 사례에 탄력받고 있다. 또 학생들이 과거와 달리 무조건 등록금 동결을 요구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 대학 총장은 “예전에는 무조건 학생회가 자기 임기 내에는 인상 안 된다고 강하게 나왔는데 이제 대학의 재정 수치를 보면 등록금 올려야 한다는 대학측 말에 수긍한다”고 말했다.
서강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