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지들이 열심히 안 산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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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하니까 그냥 따라했어' 라는 말 하는 애들이 지배적임
진짜 열심히 하는 애들은 본인의 잠재력을 딱히 재단할 생각을 하지 않고 본인을 과하게 믿지도 않는다
다만 걔들은 &&학과는 취업 잘 된다던데? &&대학은 전문직 보내는 비율 높으니까 미래는 보장되겠네 같은 말들을 싫어함
지잡대 나와도 주변 따라 미래 계획 잘 세우는 애들도 많고, 학점도 높은데, 그런 애들 특징은 주변 애들도 학점이 좋음. 일부러 그런 애들만 사귀는게 아닌 유유상종인 느낌..
실질적으로 대학은 그 '주변에 열심히 하는 남들'의 비율을 보장해주는 정도밖에 되지 않는듯. 취업시장을 막 경험해본건 아닌데 내가 어느대학에 나오느냐는 (다른 요건들보다는) 딱히 큰 의미가 있지는 않음.
다만 개빡센 고대 경영 학회에 들어가려면 고대라는 자격요건이 있어야하고 중대 공공인재는 법학회가 잘되어있어서 정보를 얻기가 좋고, 시립 세무는 선배들이 많아서 공부조언이나 추후 취업시장에 어느정도 유리함.
그만큼 대학은 내가 열심히 하는 애들이 될 수 있을때 더 살기 유리해지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듯.. 근데 이미 자기가 이룬 가치에 안주하는 사람은 대개 열심히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학벌주의도 비슷한 개념이고 사람은 무의식 속 오만이 잠재되어있을때 가장 한심해지기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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