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면 심찬우를 까는게 스포츠가 된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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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누구랑 키배 떴나 아무튼 강의 싹다 무료 공개해서 와 개꿀 하고 들은 적 있었는데
저도 심찬우 선생님 모든 말에 대해서 찬성하는 것은 아니여도
(ex. 축자적 의미 분석 / 관계적 언어의 한계성 / 선천전 독해력)
분명하게 배울 점은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위의 쟁점에서 심찬우가 까인다기 보다는 오히려 그보다
덜 중요한 요인에서 심찬우가 까인다는게
심찬우 강의를 들어보지 않는 사람들이
자신의 국어 성적 정체나 진동 등의 비상승으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와 학습 방식에 대한 불안감을
혐오 행동을 통해 일시적으로 부정적 감정으로서 발산하며,
그것을 타인과 공유하여 자신이 심찬우를 무시할 만큼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라는 것을 허위적으로라도
인정받고 싶어하며 타인을 인정해주는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듦
심찬우 뿐만이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에서 자주 언급되는 강사분들 중에 안그런 사람들이야 없겠다만은
유독 심한 느낌
심찬우가 말하는 "문학을 감상한다"
문학에서 표현하는 주제에 대해 공감을 하며 그것을 감각적으로 극단적으로 끌어올리며 읽는다 (X)
주관적 언어로서 표현된 세계를 해석하여 이미지를 그리며, 문학 작품을 인식하는 틀 속에 대상을 집어 넣는다 (O)
인데
"저 새끼는 국어 시험 시간이 2만 시간도 아니고 뭔 현장에서 문학을 감상하고 있냐?" 하면서 까는 건
강의를 안 들어본 사람이거나 들어본 사람인데 일부러 까려고 용어 혼동 전략을 이용하려는 게 아닌가 싶음
유튜브에서나 강의에서나 언행의 양상이 강해서
그래도 된다 하는 것들을 그래야만 한다고 말하고 반박하면 아니 나는 그런 적 없는데?
너가 언중을 잘못 이해해 놓고 왜 나한테 화풀이야? 라고 말하는 것을 그렇게 썩 좋아하진 않지만
심찬우 교수법이나 이론 체계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그게 어떻게 잘못됐는지 증명하는 게
오히려 국어 공부에 더 도움이 되지
다른 비본질적 요소를 끌고 와서 학벌이 이러니까 잘못된 거겠지~ 하는 건
자기가 어떻게 국어 공부를 하는지가 뻔히 보이는 거 같음
그냥 유튜브에 심찬우 까는 영상 알고리즘에 뜨길래 요즘 생각나오는 것들 정리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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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찬우가 그렇게 까이나
애초에 유튜브에선 현우진 집단으로 까는 댓글도 꽤 보임
디시에선뒤지게까이던디
그렇게까지 까일 강사인가
전 심찬우 굉장히 좋게보는 편이라서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국어 교육 과정에 대해서 가장 분석적이고 찬성하는 입장이라서
현재 교육과정이 가진 헛점이면서 동시에 수능에서 평가하는 대상에 대한 것들은
건전한 비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현재 교육과정이 다루지만 동시에 수능에서 평가하지 않는 대상에 대한 것들도
건전한 비판이 될 수도 있겠지요?
캔슬컬쳐. 찬우쌤이 자신의 방식을 강하게 주장하시기에 이런점이 더 크다고 생각해요
물론 아무근거없이 학벌이랑 용어몇개로 까는건 그냥 븅~
잡다한 도구를 쓰지 마라 <<
관계적 언어를 통해서는 글의 내용을 이해할수 없다 (x)
명제들에 대해서 기계적 통사분석을 통해서만으로는
완전한 글의 의미를 파악할 수 없으니 화용적, 맥락도 같이 파악해라 (o)
A를 해라 보다 ~A를 하지 말아라 라고 말하는 표현이 훨씬 더 강력하니까
마케팅 측면에서 사용 하는 것에 대해서 이해는 하더라도
이러한 표현들은 의미를 왜곡하고,
그것으로 하여금 학생들에게 불안심리를 심어주는 전략은 도의적으로 아쉬울만은 하죠.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그 외의 근거없는 요인에 대한 비판이나 비난이 당위적으로 허용되는 것 처럼 행동하는 것도 또한 아쉽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