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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런 인간들 때문에 의삳 의대생들이 더 욕처먹는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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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4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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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부지법 침입 尹지지자 유튜브 시청 기록 추적조사 4
집단난동 배경에 특정 유튜브 채널 '선동' 여부 확인 중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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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rbi.kr/00071210643 이건 진짜예요 원서 접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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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 0
진짜 이렇게 사람 서운하게 하는게 맞아..?? 고대도 그렇고 마음이 너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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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고 - "와 너 대학 좋은데 다닌다" 소리 듣는게 너무 당연해서 별 감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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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단어 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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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현강 처음이라 암것도 모르겟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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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예비 1
안녕하세요 수학과 예비 10번인데 가능할까요 올해는 2명 뽑아요 힘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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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가 스스로를 재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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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약 2
펑크 난드했을때 580.8정도면 가능성 있나요? 조발 고려 연세 고대 조기발표 경희 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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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학교 중앙새내기맞이단에서 25학번 아기독수리들을 환영합니다 ⭐️ 0
⭐️ 연세대학교 25학번 아기독수리들 주목 ⭐️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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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받고도 못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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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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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랑 똑같이 7시 15분에 하려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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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국어 긴장만 안했으면!!! 아 수학 100만 맞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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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주일은 조발없을텐데 그냥 미리해주면 안되나 합격자발표주에 조기발표하면 뭔 의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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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버기 3
하와와 전 존예 미소녀인거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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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수는 일정하네 미안합니다 돌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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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다 내 위인 가능세계따윈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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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https://orbi.kr/00071473038/인하대 의대 붙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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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됬다 4
오랜만에 치과갔는데 충치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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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했는데 이제는 점수가 되어도 못 붙는게 제일 억울한 걸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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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나를bb로평가해주시고 이례적으로2주조발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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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도 재미있고 개념 낚일만한 것도 잘 정리해줌. 솔직히 인강보다 본인이 공부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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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공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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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자전 4
인하대 자전 추합일줄 알았는데 최초합이네여오 ㅜ 근데 제가 지금 아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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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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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광고홍보랑 홍익대 경영 중에 어디 가는게 더 나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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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독해 0
https://blog.naver.com/swift25/223731444405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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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1
아니 시 1발 화머니 이제야 꺠달아요 막전위ㅏ부터 그냥 존111나 어려운데ㅐ 유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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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 의대생 잡아 족쳐야 한다”…교육부, ‘블랙리스트’ 경찰 수사 의뢰 [세상&] 4
교육부가 22일 의사·의대생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복학한 의대생의 실명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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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 개좃같다 8
지금 기숙인데 시 발 개좃같아서 자살하고싶어요 알주일에 한번이슨ㄴ 컴터시간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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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장점 5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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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확률 99퍼 min으로 보면 확실하게 맞나요 ? 점공률 46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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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정원, 문 정부 당시 휴민트 유출 의혹…"명단 출력" 3
【 앵커멘트 】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군무원이 우리 군 정보 요원 신상정보 등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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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기운용기능사를 따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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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3
얼마나 어려운가요?..토익 준비는 뭐 어쩔 수 없는 거 같고, 반수 끝나고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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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전화문의 지옥을 보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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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주호민 아들 아동학대 혐의 특수교사 항소심도 실형 구형 3
원심은 벌금형 선고유예…교사 "천만번 생각해도 아동학대범 아냐"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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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륙시켜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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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백분위 어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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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예비 20대중반 번호 받았는데 혹시 여기까지 돌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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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영어 1이었으면 의대 서울대 의대 지원 가능했을텐데 2
서울대 1지망 걸고… 그냥 부럽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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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일반 지원자 엑셀딸깍으로 끝내고 특수전형 지원자 서류 확인 후 코딱지 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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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 얼면 6
언덕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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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실러 프라이머 쿠션 파우더 쉐딩 여까지 하는 남자들 별로 없긴 하다만 티 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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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강 들으면서 공부하고 싶은데 집에 사정이 좀 안 좋아서... 돈 벌면서...
그딴거없음
시 싫어....
기억에 남는건 있다
킥킥
킥킥
응앙응앙
고조곤히...
꽃피는시절
이 시도 좋아요 ㅠㅠ
김명인 그나무
존나 나같고 감정이입됨
포도밭 묘지 1
기형도
주인은 떠나 없고 여름이 가기도 전에 황폐해버린 그 해 가을, 포도밭 등성이로 저녁마다 한 사내의 그림자가 거대한 조명속에서 잠깐씩 떠오르다 사라지는 풍경속에서 내 약시(弱視)의 산책은 비롯되었네. 친구여, 그해 가을 내내 나는 적막과 함께 살았다. 그때 내가 데리고 있던 헛된 믿음들과 그 뒤에서 부르던 작은 충격들을 지금도 나는 기억하고 있네. 나는 그때 왜 그것을 몰랐을까. 희망도 아니었고 죽음도 아니였어야 할 그 어둡고 가벼웠던 종교들을 나는 왜 그토록 무서워했을까. 목마른 내 발자국마다 검은 포도알들은 목적도 없이 떨어지고 그때마다 고개를 들면 어느 틈엔가 낯선 풀잎의 자손들이 날아와 벌판 가득 흰 연기를 피워올리는 것을 나는 한참이나 바라보곤 했네. 어둠은 언제든지 살아 있는 것들의 그림자만 골라 디디며 포도밭 목책으로 걸어왔고 나는 내 정신의 모두를 폐허로 만들면서 주인을 기다렸다. 그러나 기다림이란 마치 용서와도 같아 언제나 육체를 지치게 하는 법. 하는 수 없이 내 지친 밭을 타일러 몇 개의 움직임을 만들다보면 버릇처럼 이상한 무질서도 만나곤 했지만 친구여, 그때 이미 나에게는 흘릴 눈물이 남아있지 않았다. 그리하여 내 정든 포도밭에서 어느 하루 한 알 새파란 소스라침으로 떨어져 촛농처럼 누운 밤이면 어둠도, 숨죽인 희망도 내게는 너무나 거추장스러웠네. 기억한다. 그해 가을 주인은 떠나 없고 그리움이 몇 개 그릇처럼 아무렇게나 사용될 때 나는 떨리는 손으로 짧은 촛불들을 태우곤 했다. 그렇게 가을도 가고 몇 잎 남은 추억들마저 천천히 힘을 잃어갈 때 친구여, 나는 그때 수천의 마른 포도 이파리가 떠내려가는 놀라운 공중(空中)을 만났다. 때가 되면 태양도 스스로의 빛을 아껴두듯이 나또한 내 지친 정신을 가을 속에서 동그랗게 보호하기 시작했으니 나와 죽음은 서로를 지배하는 각자의 꿈이 되었네. 그러나 나는 끝끝내 포도밭을 떠나지 못했다. 움직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지만 나는 모든 것을 바꾸었다. 그리하여 어느 날 기척없이 새끼줄을 들치고 들어선 한 사내의 두려운 눈빛을 바라보면서 그가 나를 주인이라 부를 때마다 아, 나는 황망히 고개돌려 캄캄한 눈을 감았네. 여름이 가기도 전에 모든 이파리 땅으로 돌아간 포도밭, 참담했던 그 해 가을, 그 빈 기쁨들을 지금 쓴다 친구여.
라케님이 기형도말씀하시길래 저도 제가제일좋아하는기형도시하나^^
질투는 나의 힘
이것도 너무 좋음!
김용택 시인의 첫눈
크으!
흑백사진 7월 어쩌구
아 그거 기억나요! 제목이 드라마 제목 같았던...
나도그거너무좋다
신석정, <들길에 서서>
정말 좋아합니다 힘이 많이 되어준
이거 예전에 수특에서 봤는데! 정말 좋은 시죠!
자화상 2
크으!
질투는 나의 힘
이게 의외로 많네요!
정호승 시인의 폭풍이나 백석 시인의 휜 바람벽이 있어가 기억에 남네요. 휜 바람벽이 있어는 정말 평생을 함께할 시 같습니다
백석 시인 시는 정말 좋은 게 많은 거 같아요!
결빙의 아버지..
작년수특 이육사 노정기
내 얘기같아서 괜히 마음이 울적했음
김춘수의 강우!!!
나의 침실로
그런 이유 아님
있엇는데이젠없어요
흰 바람벽이 있어 - 백석
오 역시 백석 시인의 시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풀꽃
비에도 지지 않고 - 미야자와 켄지
찬우야이!
이거 그... 국수... 먹으러... 뭐였죠 제목이?
'눈이 오면' 입니다
맞아요! 어머니가 가락국수 먹이던 장면이 기출로 나왔던 기억이!
시는 아닌데 속삭임속삭임.. 살려고했는데 없네요 ㅠ
질투는 나의 힘
장수산1
크으!
기형도의 질투는 나의 힘이요
이형기 '낙화'
유치환 '깃발'
학평까지 확장하면
이기철 '벚꽃 그늘에 앉아 보렴'
아무래도 문학을 문제로서 접근하다 보니 많지는 않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