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세상을 부숴버릴 정도로 신박한 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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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몇줄안에 세상을 붕괴시킬 파괴력을 담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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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맘놓고 한 번 더 하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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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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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오르비언 14
it’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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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2
자이스토리 기하책 22000인데 17100에 샀거덩 다음날 수2책 살ㄹㅕ고 같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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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원 안가람 엄소연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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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임? 25
서카포연고(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서성한쥐유( 서강대 성균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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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올리는거 에반가ㅡ 10
인스타 부계 스토리에 콘서트 간 거 올리려고 햣엇는데 손톱 ㅈㄴ 길어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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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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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올다니는 재수생인데 님들 잠 언제 자요? 솔직히 열정이 지금 넘쳐흘러서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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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디 어디 넣었다고 지인한테 말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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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팔하실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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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동네에서 만원주고찍다가 고2때 교복입고 강남가서 5만원주고 찍었었는데 개만족함 교복특정못하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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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똑같은 문제 겁나 풀어서 풀이 안막히면 이게 외운건가요 체화? 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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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문제를 두고 사교육계에서 여러 추측과 평가로 나뉠걸 생각 못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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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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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장 가면 짐승식 독해만 하다 끝나던데 그 시간에 수학에 투자하는 게 급간 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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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에 대학 들어감. 메디컬 아니고 그냥 중앙대공대임. N수한거는 아니고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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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11
레무링이랑 사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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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버기 1
바야흐로 2021년, 김말숙 할매는 92세가 되는 해였다.
할매는 20살 시절부터 한평생 아침에 일어나면 -삐-를 물에 헹구었다.
적어도 서른살까지는 남편이 밤마다 물고빨고하던 -삐-였으리라. 나이 사십줄 부터 뜸해지던 그이와의 잠자리는 그녀가 쉰 살이 된 후 부터 거의 없었다.
그만둬 이자식!
아무튼 그녀는 습관처럼 오늘도 아침에 허연 비눗물에 자신의 허여멀건 각질 같은 살껍질이 벗겨져 날리는 -삐-를 헹구었다. 비눗물이 따가워 눈물이 절로 났다.
내친 김에 아침에 -삐-을 눈 -삐-에도 손가락을 넣어가며 닦았다. 어제 먹은 콩나물 대가리가 손가락 사이에, 고춧가루 같은 시뻘건 작은 조각이 검지손톱 아래에 끼었다.
그녀는 그것을 쪽 빨아먹곤 “에잉 아까워라” 하고 말 뿐이었다.
으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