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상 사수vs편입 질문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70890604
안녕하세요. 군필 슴셋입니다.
작년에 전역하고 갑자기 건축쪽에 관심 생겨
올해 반년정도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성적은 모의고사에 비해 그리 좋지 않았고 더불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킹실수까지 했습니다. 심지어 수학이요.
일단 성적은 가채점상으로는 건동홍 공대정도고,
실제 점수는 상명 명지 공대정도 안정 나오는것같습니다.
처음 시작할때 홍대건축을 목표로 잡아서 그런지
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번 더 하면 나이상 4수인데, 여러분들은 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실건지 궁금합니다.
(언미화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낼 업뎃까지 0
남은 표본들 많이 들어오나요? 국숭세단라인인데...... 아님 오늘 업뎃이랑 비슷하게 갈까요?
-
진학사 4칸 0
원서낭비일까요..?
-
제주도민이라 울었어
-
노베 고3 정시 1
고3이고 고2 기준 모고 올5가 계속 나왔는데 화작/언매 미적/확통 중에서 화작...
-
4칸짜린데 300명 최초합에 200명? 정도 최초합 주고 있음 그냥 다군에 6칸 박고 지를지 고민됨
-
상경계열 들가면 싹다 대학에서 하는거 수학인데 ㄹㅇ 헬 아님?
-
후기 좀요 ㅋㅋ
-
이래서 빵꾸나는구나
-
-
진짜 왜이래
-
교사=7급공무원인데 뭐 임용 티오가 어쨋느니 해도 7급 일행직보단 낫다고 생각 당장...
-
최저러는 사탐런 못치나
-
소수과에다 등수 계속 밀리고 있었어서 망했다 싶었는데 정확했던 듯
-
이거 뭐에요?
-
완전 노베고 고2 모고 보면 낮은 4 떠요 수학을 싫어해서 낮2-높3정도 받고싶은데...
-
4칸 질문 0
경희 어문 5칸 추합이다가 4칸으로 떨어졌는데 이건 고속 노랑뜨고 외대 어문은 계속...
-
내앞에새끼들 다 나가라고 나 막차타야된다고
-
진학사 칸수 0
발뻗고잠자기 가능한가요..?
-
[속보] 尹 "반국가세력 준동 대한민국 위험"…지지자에 메시지 6
[속보] 尹 "반국가세력 준동 대한민국 위험"…지지자에 메시지
-
가 나 군에 같은 대학 써도 되죠??
-
나 그때 진짜 물 질질쌈
-
진학사 막판에 가서 4칸에서 5칸 된거 이거 함정인가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
전남약 지역인재 웰케 빵꾸날거같지
-
서울대 돌겠네 0
진짜 어딜 써야되지 ㅋㅋㅋ 설경 쫄리는데 그냥 확 낮춰버려야 하나 컨설팅 파콜 내일...
-
붕이들 잘 지내라
-
고1때부터 국어는 항상 1퍼센트 안쪽으로 나왔는데 강기분 vs 새기분 머들으면좋을까요
-
회복되는 중 1
-
일단 지구과학은 무조건 버릴 생각이고 사문이나 정법 하려고 합니다. 이과쪽 성향이...
-
그만 들어와
-
정시로 나이 아주 많은 사람은 거의 없겠죠??
-
걍 삼수 박자 3
아쉽다 모르겠다 부모님이 안된다하는데 점수도 딱히 안오르고
-
이거 될까요 0
하스가군컷
-
오르비 애니 프사가 많아진 이유가 애니 프사 하면 좋은 대학 간대서 그런 거 아님? 6
나 그렇게 들은 거 같은데
-
쪽지 1이 안사라져요 14
대체 이유가 뭐야
-
전북의 수시 1
혹시 대략몇번까지 돌았는지 아시는분 있나용??ㅠㅠ 진짜 급해서요ㅠㅠㅠㅠ
-
텔그를 더 믿고 가면 2월에 저 울고있나요? 그래도 아예 근거가 없는 시스템은 아닐텐데..ㅠㅠ
-
나군에 쓸 곳이 고민입니다. 주변 어른 분들은 자과대 혹은 공대를 쓰라 하시는데,...
-
17년도 6월 문제지가 있는데 이거 원래 뒤에 화작 언매 다있는게 아니라 화작...
-
화나네
-
오르비에서 이상한 글을 쓰는 사람은 보통 학벌이 좋다 2
오르비에서 애니 프사를 한 사람은 보통 학벌이 좋다 그러하다
-
한군데 컷내려가면 표본 우루루 몰려서 다른한군데 컷 올라가고 다시 올라가면 표본 다...
-
시작은 거액이었어 야발
-
진짜인가요?
-
스나 봐둔 곳들 1
다 컷 내려감...이럴거년표본분석왜햇는데
-
페이커 마킹은 월즈 우승하고 사는 가능세계 그리고 있다 가능하면 두선수정도 타팀 유니폼살듯
-
알바녀가 일반인보다 이뻐보이는 심리가 뭘까
-
지금일어남
-
어디서 쳐들어오는건지 앞에 아직도 계속 들어오고 있어서 이러다가 잘못하면 402도...
-
수강신청 안하면 제적당하나 싶어서요 제적당하면 걍 영영 복귀못하는거죠/?
-
저녁뭐먹지 0
술마시고싶다
홍대건축.. 저도 너무 가고싶었는데 과탐 1과목때문에 무너져버린 재수생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반대입니다. 저는 삼수/반수가 거의 확정된 상태인데 내년에 설건/냥건 못가면 포기하고 취업 잘되는 학과 가는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살면서 건축 이외의 삶은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꿈을위해 너무 많은 투자를 해왔지만 너무나 빨리 급변하는 세상에서 현실을 무시하기 힘들더라구요. 5년제라는 디스어드밴티지, 과열되는 취업시장, 내 주위는 커녕 나조차 간수하기 힘들 수 있는 삶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건축에 대해 바뀌지 않는 태도. 그것때문에 나의 노력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될까봐 두렵습니다. 그럼에도 건축이 정말 매력적인 일임은 사실입니다. 건축을 대하는 나의 비관적인 시선이 틀리기를 바라고 그래서 삼수를 마음에서 못 지우고 있죠.. 저도 최근에 고민이 많은 부분이라서 말이 길어지고 있는데 만약 정말 건축에 진심이시라면 차라리 유학을 가는 방법도 있다는것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부모님의 지인분이 독일에서 건축으로 유학을 해서 해외 대형 건설사의 한국지사에서 재직중이신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보니, 일부 대학은 영어로 완전한 수업이 진행이 되고 독일 정부의 지원 덕분이 학비도 생활비도 한국보다 되려 싸다는 모양새입니다. 저는 한국을 위한 건축을 하고싶고 지방에서만 살아와서 아직 한국을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럼 삶을 선뜻 선택하지는 못했지만 지금 만 23세 나이에 4수까지 마다할 용기가 있으신 분이라면 저와 추구하는 바가 디르다면 이런 옵션도 생각해볼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