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왜 재수하는데 지금 공부 설렁설렁 하냐는데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70844053
부모님 어렵게 설득해서 강대 의대관 시즌제로 등록했는데 (안하던 집안일 설거지 빨래 물걸레 요리 등등 하고 집에서 공부하고 성격 바꾸고 그랬음)
왜 공부 설렁설렁 하고있냐고 (하루애 국어 배경지식용 책 반-한 권, 수학의 정석 한 과씩 풂 나머지 시간은 부모님이 시키신 집안일 하고 쉬어요) 하셔서
애초에 이 시기에 공부 아주 열심히 하는 재수생 별로 없고 1월 조기반 들어가면 그때부터 열심히 할 수 있고 조기반 가는 사람들보다 2월에 시작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라고 하니까 학원 안 보내겠고 교대 가서 반수를 하든 알아소 해라라고 하는데 어케 말씀드려야 하나요
(원래 21122 정도 맞다가 수능때 크게 미끄러져서 평3 나와서 재수하는 겁니다 목표는 메디컬이구요)
부모님은 이미 질 게임 시작도 말라는데 그게 맞나요? 그건 평범한 사람들이나 그렇게 한다는 거래요
+) 독서실 가서 논다고 쳐도 부모님 말대로 지금 이시기에 공부 많이 안하면 절대 달성 못 할 목표이고 꿈도 꾸지 말아야하는 목표이고 이미 진 게임인가요? 참고로 부모님은 공부오 자수성가하신 케이스라 공부에 대해선 입장이 완고하십니다
갑자기 제가 한 말 듣고 급발진 해서 학원 취소하겠다는데 (아직 안 하심) ㅈㅉ 자살할 거 같아요 여태껏 설득하려고 했던 모든 오지랖들 물거품 되는 거 같고 살기가 싫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25수능 화작93이고 내년에 반수를 한다는 가정하에 언매를 하는게 맞겠죠? 언매는...
-
어제까진 별 생각없었는데 내일부터 진짜 기숙에 틀어박혀서 11개월동안 못놀고 뺑이...
-
지금 2개 해서 월 100정도 벌고 있고 내년 목표는 고정 월 수입 200이상인데...
-
연세대 납치? 20
언미생지 98 100 1 100 94 선샌님들 이 성적이면 어디까지 가나요… 연세대...
-
와 환율 씨발 4
대한민국망했네
-
아직도 발급 안 받았네 신검 받으러 갔을 때 증명사진 안 들고 가서 못 만들었는데
-
확통선택 안정 1등급이었으면 미적분 배우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2
확통선택 대체로 만점이었고 가끔 96점이었어요 1개는 보통 객관식문제에서...
-
짱깨쪽은 가오카오 궁금하긴한데 거부감들고 몽골쪽은 정보가업네
-
확통 들을건데 저렇게 해도 ㄱㅊ?
-
육군 군수 개에바임? 13
하아 공군 1년9개월 에반데
-
내앞에 나보다 더한 탐구 비대칭들이 쫙 깔려있다 나까지 절대 추합 안돌듯
-
현역 연논 합격 9
연치 쓸걸.
-
서강대 복전할때 15
본전공은 얼마나 챙겨야함?
-
'재원생 후기 이벤트' 일단 시설은 정말 좋음 단, 화장실 빼고 화장실은 작아서...
-
이제 성인되는 재수생인데 독학재수학원으로 맨날 통학다니는데 버스비가 매일...
-
미장에 돈 넣어야되는데 걍 며칠전에 다 넣을걸
-
한양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한양대25] [교환학생 1탄]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한양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한양대학생, 한양대...
-
생지 기계공학과 0
생지했고 통합과학 이상의 물리 지식은 없는 상태인데 기계공학과 가게 돼서 방학동안...
-
아이패드 너무 비싸고 중고로 사면 뭐살지 몰라서 그냥 레노버 사려는데..
-
3수 국어 3
N수 해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국어 공부 어캐할지를 모루겠네.. 현역 백98...
-
렌즈 <<- 무서움 18
유리를 눈에 직접 댄다는 게 너무 무셔워 전 평생 안경 쓰고 살 것 같습니다
-
얘만 전 고점 도달 못햇는데 얘는 보믄 항상 가짜누스 퍼져서 못쏘다가 한번에 다쏨...
-
정상화 되긴 하는거임...? 불안해 죽겠네 진짜
-
많아요? 20년동안 안경쓰다 대학가서 외모 좀 꾸며보고 싶은데 저 말고도 대학가서...
-
방정리하고 책 정리 하다보니까 온갖 n제들에서 그냥 귀찮아 보이거나 풀기 싫은거는...
-
환율 그만... 11
미장으로 돈 더 옮길 생각이었는데 이게 무슨 일이니
-
작년 예비 2 -> 올해 사회과학학부 합격 입니다 연논 연대 연세 연세대 논술 인문논술 인논
-
8명모집인데 진짜 붙으면 옆돌기 앞구르기 뒷구르기 그랜절하면서 들어감
-
사문은 하나 박는게 맞는것같고 지리는 제가 지구를 못해서 못할 것 같습니다..
-
연세대 수시 합격자 10명 중 9명 등록 포기…자연계는 99.9% 9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추가합격자 발표를...
-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올해 수능 미적 3 맞았습니다 고3때 내신으로 확통 개념기출은 했고 수1수2는...
-
어쩌다 재수하게 됐는데 과외쌤이 내년에 본1 들어가셔서… 예전에 여쭤봤을 때는 학점...
-
지문보고 강의보면 강사하고 거의 비슷하게 사고하는듯
-
표본이 빠져서 컷이 오르는 괴현상 발생 아
-
국민대 조형대학에서 설명회 진행합니다사전신청도 가능하고, 내일 현장접수도 된다고 합니다.
-
ㅋㅋㅋㅋㅋㅋ 보수는 경제다는 옛말 ..
-
이번에 약대에 합격했는데 제가 화학을 한 번도 공부해본 적이 없어서 걱정입니다 제가...
-
낙지 4
실시간으로 들어오는거 어떻게 확인해여?
-
개발자 하기에는 재능도 없는 코드싸개1 이나 할거같고... 하드웨어 가기에는 학벌이...
-
어느 분야로 가길 원하시나요
-
일단 정승제 50일수학 거의 다 해가고 있고요 방학식부터 수1, 수2 들어가려고...
-
교재 안 사고 강의만 수강하는 거. 수학 같은 경우 문제가 칠판에 쓰여 있어서 그냥...
-
중경외시 건동홍숙이면 ㄱㄴ? 국어 영어 모고랑 수능에서 1등급 놓친 적 없어서...
-
아가기상 8
잠와
-
겨울방학때 진짜 빡공하려는데.. 사탐이고 문과입니다 갓반고 자율형고등학교라...
-
크롭 패딩을 입도록 하자. 근데 ㅅㅂ 남자는 크롭패딩이 없어
-
낙지 ㅈㄴ 들어오네 진짜
수학의 정석은 왜 보시조
고1때 이거보고 성적 올랐다고 하니까 부모님이 거봐 내말이 맞지 하고 반강요하셨습니다… 막줄에 적은 것처럼 완강하셔서
제 주변에 수학의 정석으로 공부 해봤던 애들은 다 수능 공부용으로 비추하던대
저도 완전 비추인데 부모님이 완전 미는 책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풀고있어요
보는척하면서 다른걸로ㄱ
연습장 확인한대요….
6월 모의고사 치고 틀린문항 붙들고 “아 이거 수학의정석 안보고 다른걸로했으면 맞핬을텐데” 이런식으로ㄱㄱ
ㅋㅋㅋㅋㅋㅋ그런거안통해요저희집ㅠㅠㅠㅠㅠㅠㅠ
부모님 돈 지원받아서 재수하는 거면 말 듣는게 맞긴하죠
근데 그정도면 지금부터 해야하는 거 아닌가
성적에 비해 안일하신 건 맞는 거 같은데
재수 비율 반 이상인 학교에서 재수하는 애들도 여행가고 놀 거 다 노는데 혼자 공부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오르비에 메디컬이 많아서 좀 쉽게 보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님보다 성적 훨씬 높은 저도 메디컬 택도 없다고 생각함..그 구간에서는 하나만 삐끗해도 훅훅 떨어질텐데 지금부터 열심히 하세요
최소한 1월 1일부터 하는 성의는 보이셔야 할 것 같네요
그래서 스스로 기숙 선행반 (의대관 시즌제로) 가겠다고 해서 그 전까진 슬슬 하려고 계획했었는데 저말 듣고 급발진 하셔서.. 저정도인가요 진짜
수능 끝난지 일주일뒤부터 수학은 고1수학 (정승제T 수꼭필) 다시 보고 그랬었네요
뭐 근데... 그게 모두한테 꼭 옳은 방법이라고는 못하겠네요 시작 시기랑 결과가 서로 엄청난 상관관계는 없는듯
저같은경우는 1월1일 딱되자마자 시작했었습니다
2월부터 하는 사람이 많은 건 팩트인데 목표가 높기 때문에 지금부터 그냥 제대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평균 3등급이 메디컬이면 지금부터 달려야 하는 건 맞는듯
솔직히 그때 난청오고 열나서 수능이 완전 제 실력이라곤 생각되진 않는데 부모님은 모평 성적 거들더도 안 보더라구요
그래도 모평과 수능은 다르죠..변수가 있었던 건 맞아도 자꾸 그렇게 첨언하면 밑도끝도없어서
그쵸… 제 생각으론 국어2 미적1(98고정이었고) 영어1(고정이었고) 탐구 22(실모,교육청은 12 번갈아 떴는데) 노베에서 딱 기출만 대충 돌린 3등급 실력까지 공부한 사람이랑은 다르다고 생각되는데 부모님은 그걸 고려 안 해주시는 거 같아서요
재종 시즌제로 들어가시는게 좋아보입니다
기숙으로 의대고ㅏㄴ 신청해 놨는데 담주에 가요
전 쉬고 가라는데도 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1년이 짧아서..
어느정도로 하고 계신지 여쭈어도 될까요?
일어나면 스카가서 하다가 저녁먹고
오버워치 두판정도하고..ㅎㅎ
집 가서 자기 전까지 공부하다가
자요
목표가 그정도면 지금부터 하는 게 맞죠
그리고 당장은 인정하기 힘들겠지만 자신의 실력이 3등급이라고 인정을 해야 발전이 있습니다
솔직히 부정하고 싶지만 수능이 그렇게 나왔으니꺼ㅠㅠ 알겟습니다ㅡㅠㅠ
일주일 뒤에 강대의대관 들어가는데 그 사이 기간이라도 양을 늘리는 거라도 유의미 하겠죠..?
메디컬급으로 저도 공부를 잘 하는 건 아닌데 님처럼 수능 망쳤던 사람으로서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저도 인정하기 싫었었는데 그걸 인정하고 나서는 긍정적인 발전이 생기더라구요 힘내십쇼 파이팅
정석 강요는 좀 빡칠듯;;
진짜 개빡치는데 이거 반박시 왜 부모 말을 안 듣냐고 벌써 글러먹었다고 하셔서 쩔수가 없어요;;; 뉴런 듣고싳음
수학의 정석은 도대체 왜 푸는거야
현우진 farewelcome 딱 보고 지금부터 공부 시작 ㄱㄱ
이거 진짜 설득하고싶어요 차라리 한완기 이런 걸 풀지… 노배도 아니고 나름 모평 쭉 백분위 98이었는데… 공부잘하는 누군가가 별로라고 하면 받아들이실텐데 인정을 안 하심
동생 연애도 완강히 반대하시다가 주변에서 수능 만점자 만났는데 자기도 연애했다니까 갑자기 허락하심요
수능 만점자는 뉴런 듣는데 ㅋㅋ
뉴런 듣지 말라곤 안 하시는데 이 시기에 개념이 즁요하니 정석을 꼭….무조건 하라고…
음... 다들 설렁설렁한다고 하니까 보통은 다들 재수에서 유의미한 결과는 나오지 않긴 합니다.
남들과 같은 원인을 넣고, 남다른 결과를 원한다면 시작 투입 성적대가 다르면 그럴 수 있지만, 저는 오히려 어떤 확신을 갖고 지금 설렁설렁해도 된다는건지 궁금해지네요.
모평도 메디컬에 턱없이 부족한 성적이지만 수능 평3은 진짜 제 실력이라기엔 기출 대충 돌린 평균 3등급인 사람하곤 동급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단기에 성적을 많이 올려보았던 고3의 경험도 있고요. 그런데 부모님은 걍 수능성적표만 보시니 지금부터 빡세게 하라고 하시는 거고 (당연히 기출 대강 돌린 평3이라면 이게 맞죠) 제 생각엔 그게 아니니 조기반 시작하는 1월 5일부터 열심히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수능 끝난 다음날부터 바로 시작하긴 함
와…..이런 분들이 꽤 있군요 대단하세요
허수로써 이래라저래라할순 없지만 제 생각 한마디 적어봅니다
저는 지금 시작하는게 맞다고 봐요.
전까지 고정 1~2 나왔다고 하지만, 수능때 결과가 진짜 결과입니다. 대학 입학할 때 열났으니 표점 3점만 올려주십쇼 한다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예기치 못한 변수 때문에 미끄러졌지만, 그 변수까지 님이 통제하기 위해선 피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미끄러지면 메디컬은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근데 수학의 정석은 좀 너무하긴 했네요
저도 의대관 가는데 같이 힙내 봅시다..
1. 정석은굳이? 라고 생각합니다.
2. 본인실력에 냉정해지세요. 제근처에 69모괴물들이 수없이많았는데, 그걸잊지못하고 방식체인지없이 N수박다가 비참해졌습니다. 재수학원에 돈박다가 집팔고 투룸간애도 봤어요.
3. 12월말부터는 가볍게라도 전과목 공부하는게 맞다고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