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성(유성국어) [571544]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24-12-18 15:39:01
조회수 7,695

국어, 지금 시기에 해놓으면 좋을 것들 (ft. 26 커리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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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수학이나 탐구 과목에 비해 


사전적으로 학습해두어야 할 지식의 양이 현저히 적습니다.






그러나 <지식의 양이 별로 없으니까, 사전 준비 없이


그냥 많은 문제를 풀면서 '귀납적'으로만 학습하겠다!>


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이는 마치 


수영하는 방법이나 기본기를 전혀 배우지 않고


물에 뛰어 드는 것과 비슷합니다.







물론 선천적으로 운동 신경이 있는 경우에는


바로 물에 떠서 어느 정도 헤엄을 칠 수 있겠으나


그게 아닌 경우에는 그냥 익사(...)하게 될 거거든요.









일단 어느정도 최소한의 필수 지식 체계는 갖추어 두고 


문제 풀이에 돌입해야 쭉쭉 실력을 늘려나갈 수 있어요.







필수 지식 체계를 공부하기


가장 좋은 시기가 바로 겨울방학 시즌인 12~2월입니다.






나중에 잡으려고 하면 오히려 필요 없는 공부처럼 느껴져서


잘 안 하게 되거든요.





아싸리 깔끔하게 정리해두면


이후의 국어 공부를 조금은 더 수월하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필수 지식에는 무엇이 있느냐?



저는 다음의 사항들을 말합니다.










1. 필수 고전시가 작품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전시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채로, 수험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해야 하는데, 해야 하는데 하면서 미루다가 수험생활이 끝나죠.






사실 수능특강이 나온 시점 이후부터는 고전시가는 따로 필수 작품 학습이 쉽지 않습니다.


연계교재에 수록된 작품 학습하느라 바쁠 거거든요.






그러나 미리 고전시가 필수 작품을 공부해둔다면,


수능에 출제되는 비연계 고전시가 대비도 되고,


무엇보다 연계 작품 학습을 할 때의 효율을 훨씬 끌어올릴 수 있을 거예요.






추천교재


만화로 읽는 수능 고전시가★, 피램 필수 고전시가, 수능 문학 필수 고전시가 125(상상)









2. 기본 어휘(배경지식)



영어도 결국 단어가 깡패죠. 국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인이라서 우리가 단어를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단어가 주는 '느낌'만을 알고 있을 때가 많아요.





예를 들어


'감각적이다'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또 '추상적이다'와 '구체적이다'는 어떤 의미상의 차이가 있을까요?







결국 이러한 단어들에 대한 이해가 선지 판단의 기준이 될 때가 많습니다.









추천교재


EBS 어휘가 독해다! 수능 국어 어휘★, 국어의 기술 어휘력











3. 문학 개념(어)




문학 개념 역시 어휘와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느낌'으로만 알고, 실전적인 판단 기준을 알고 있지 못합니다.







가령, '영탄'의 판단 기준은 무엇일까요?


대충 한탄하는 느낌이면 되는 걸까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전개'의 판단 기준은 무엇일까요?


대충 시간이 흐른 것 같으면 되는 걸까요?






어느정도 정형화된 기준을 잡아놓고, 기출을 분석하는 것과


그냥 냅다 기출만 보는 것과는 꽤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수영하는 방법을 어느정도 알고 물에 뛰어드는 것과


무작정 물에 빠져서 수영을 배우는 것의 차이가 있겠지요.







추천교재


100발 100중 문학 개념, 떠먹는 국어 문학













4. 논리 스키마


논리 스키마는 일종의 '추론 틀'입니다.


우리가 선지의 참/거짓을 추론할 때 도움을 주는 규칙들이지요.


다음 문제를 한 번 풀어볼까요?






[지문] 헴펠에 따르면 설명은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첫째, 피설명항은 설명항으로부터 ‘건전한 논증’을 통해 도출되어야 한다. (이후 생략)


[선지] 어떤 것이 건전한 논증이면 그것은 설명이다. ( O X )







내용 자체가 어렵게 만들기 보다는, 논리를 꼬아낸 선지인데요.


다음과 같은 논리 스키마가 마련되어 있으면, 


훨씬 빠르고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A이면 B이다>의 참이 <B이면 A이다>의 참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 [<설명이면 건전한 논증이다>의 참이 <건전한 논증이면 설명이다>의 참을 보장하지 않는다]









24수능에서 나왔던



[잊지 않는 것이 병이 아닌 것은 아니다.


-> 잊지 않는 것이 병이다]



라는 것 역시 [이중 부정] 스키마를 통해 빠르게 해석할 수 있는 대상이었습니다.







추천 교재


두뇌보완계획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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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예성국어 커리큘럼



그러나 또 한 편으로 보면 


위의 것들을 혼자 학습해나가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교재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어느 정도 깊이로 학습해야 하는지 결정하기가 애매하니까요.


제 현장 수업에서는 위의 교재 중 몇몇 교재를 부교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수업 시작 시에


10분 정도 약점 테스트를 실시하여


개념/어휘/논리 스키마 문제 몇개 + 지난 수업 복습 문제 몇개


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






아무래도 매주 실시하여 평가/관리를 받다보면


혼자 공부할 때보다 훨씬 균형있고 안정감 있는 학습을 진행하실 수 있을 거예요.






수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다음 커리큘럼 안내 영상을 참조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2026 커리큘럼 안내 영상 >


https://youtu.be/IX3PWrEIdyI?feature=shared

https://youtu.be/IX3PWrEIdyI?feature=shared

https://youtu.be/IX3PWrEIdyI?feature=shared









< 수강후기 >












< 수업 신청 링크 >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555/l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555/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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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업에서는 예년보다도 더 관리 측면에서 수업의 시스템을 많이 향상시키려 합니다.


강단에 서있는 강사이지만, 매주 과제 검사를 실시하고, 약점 테스트를 통해 약점을 진단 및 극복시켜


개개인에 최적화된 수업/관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에요.











물론 제 수강생이 아닌 분들이라 하더라도


도움을 최대한 받을 수 있게끔



여력이 되는 한 2026학년도에도 칼럼과 자료를 많이 많이


업로드해보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좋아요와 팔로우는 사랑♥입니다.






조예성T 수강신청 링크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555/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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