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굴까 [1135129] · MS 2022 · 쪽지

2024-12-13 03:45:34
조회수 3,037

삼반수 연대생 고민글) 지방 의대 vs 한의대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70543232

전에 휴학 삼반수 장문 고민글을 작성했던 연세대 학생입니다.

(이렇게 보니까 매사가 고민인 선택장애 같네요 ㅎㅎ...)


일단 이번 수능에서 운이 좋게도 3합4(212 12)를 맞추고, 수시에서 기대하지도 않았던 한의대를 최초합을 해놓은 상태라. 아무래도 연세대 탈출은 기정 사실이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이건 추합을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게다가 한의대 기준으론 5등 안에 드는 대학입니다. 그래서 나름 메이저(?) 한의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끌끌끌... 게다가 인서울 약대도 2장 썼는데. 한의대 붙은 입장에서 이제 약대는 뒷전이네요 ㅎㅎ


그리고 지방 의대 2장 쓴 것도, 아마 예비가 돈다고 하면 12월 중순~말 쯤에 2개 다 붙을 것 같아서, 여유롭게 기다리고있는 상황입니다.

(증원이 되기전인 재작년~작년 기준으론 나름 여유로운 합격선이라, 그냥 기다리면 거의 90% 확률로 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최근 의대와 관련해서 정치적인 이슈(탄핵/의평원/모집정지/더블링 등)가 워낙 많아서, 본래라면 아묻따 의대를 가야겠디만, 이걸 의대를 가야할지 한의대를 가야할지 마음이 좀처럼 정해지지 않습니다. 

(심지어 일반 의대로 아니고 거의 2배로 증원한 의대라 더 고민되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작년에 할 걸 이게 무슨 마음 고생인지..)


이런 갈팡질팡 중에, 오히려 한의대를 걸어두고 추합을 기다리는 것이 호재인 상황인데. 이쯤되니 의대 이슈 때문에 붙더라도 가야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솔직히 1년 강제 휴학까지는 수용할 수 있는데, 의평원 불인증으로 국시를 못 보게 되는건 제 입장에서도 사절이라, 만일 불인증 케이스라면 저는 그냥 한의대를 가게 될것 같은데.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핵심>

그래서 제가 질문하고자 하는 것은 2가지 입니다!


1. 증원 규모가 큰 의대의 25학번에 대한 의평원 불인증 가능성이 큰가요? 그렇다면 혹시 근거는 어떻게 되죠?


2. 만일 여러분이 이 상황이라도 다들 지방의로 가시나요? 아니면 한의대로 가나요? (원래 연공으로 돌아간다는 나쁜 말은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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