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마무리했어요(3월~수능 성적표 o)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70121581
수능 하루만을 보고 공부했던 3년이 드디어 끝났네요 수시를 챙기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학교가 학교다보니 수시를 챙기기가 어려워서 아무래도 고 1 2때부터 수능만을 바라보게 되더군요 사진순서는 차례대로 3 5 6 7 9 10 수능입니다
3월 13133입니다 이때 언매를 보고 수능때 다 맞출 자신이 없어서 이후로 화작을 선택했어요 아직 사탐도 제대로 하진 않아서 둘다 3을 받았었네요
5월 23211입니다 아무래도 사탐에 신경쓰다보니 다른것들이 떨어지고 그랬던것으로 기억해요
첫 평가원 6모 12332입니다 이때 막 친구들끼리 진짜 평가원 문제는 교육청이랑 느낌이 다른거같더라 하면서 시덥잖게 이야기하던 기억이 나네요
7모 32121입니다 처음으로 국어가 3이 떴어서 여름방학때 국어를 신경썼던걸로 기억해요
9모 22141입니다 국어 수학은 평가원이 이렇게 문제를 쉽게 낼줄 몰라서 실망했었고 제가 그 쉬운것도 1등급을 받지못해 열정을 살리는 계기가 됐던걸로 기억해요 정법은 4가 떠버려서 확실히 경각심을 가졌고요
10모 22121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수능때 목표는 11111인데 수능 한달전에 22121이라니 자신에게 실망하고 남은 한달 미친듯이 했던걸로 기억해요
대망의 수능 13211입니다 목표했던 11111에는 택도 없지만 오히려 재수 생각은 딱히 없습니다
수학에서 실수하지 않았더라면...2였을텐데
영어를 3점 하나만 더 맞췄더라면...1이였을텐데
하는 생각이 아예 안드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수학을 풀때는 14 15 21을 풀이를 단 한줄조차 적지 못했고 영어는 풀때 답을 확신하기가 어렵더군요 더군다나 수학에 돈과 시간을 3년간 가장 많이 쏟아부었든데도 문제 풀이를 시작조차 하지못한것을 시험 도중에 느끼면서 난 재수해도 크게 올릴자신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시험을 쳤어요 오히려 주변친구들이 재수 얘기를 꺼내는게 대단해 보이더군요
13211 분명 어떤 분들에게는 초라해보일수 있는 성적이겠지만 나름대로 자부심이 생겼어요 적어도 고3 1년간은 딱히 후회하는 날이 없는거같거든요 정말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고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애매하게 공부한 시간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그러지 않았더라면 외로워서 미쳐버릴것 같았기에 그것또한 제 나름대로의 공부방법이라 생각해서요
저는 로스쿨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이제 시작선에 선거라 생각해요 이제는 또다른 입시를 준비해야겠지요
마지막으로 올해 수능 보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직접 응시해보니 압박감이 장난 아니더군요 이런걸 경험하시고도 한번 더 하시려는 의지를 가지신 분들, 이제 고3이 되신분들 모두 다음 1년간 후회 없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시기 위해 노력하시길 응원해요 늦었지만 다들 수능 보시느라 고생하셨어요!!! ₍˄·͈༝·͈˄₎◞ ̑̑ෆ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ㄹㅇ 황벨 투표 0
고고혓
-
저래도 이쁘네…
-
. 죄송합니다 저 씹덕도 옯창도 아니에요
-
스팀블프시작했네 0
7만원만 투자할까
-
얼버기뇨 5
끄에에에에엑..
-
술 잠시 쉬고 6
다음주에 벌컥벌컥
-
이 여행은 매우 성공적이라는거!
-
오늘해야할거 0
삼성 서비스 센터 침공해서 버즈3 점검받기
-
연세대 미래캠 의대 면접 2일전) 기출문제 풀어보고 내 MMI 답변 채점해보고 가세요 0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의대 면접 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면접 학원과...
-
자전을 가도 문제고.. 서울대 인문계열을 가도 문제고 뭐 해먹고 살아야 하지 하...
-
“장카유설이네 장카설이네 여돌 4황이네 누가 더 낫네” 이런거 보면 각자...
-
1등 안나와요?
-
세계정세가 가장 극한으로 치닫을때 내부에서 틈을노려 권력을 잡아 새로운세계를...
-
진학사 업데이트 0
수능성적표 나오고 첫 진학사 업데이트 언제인가요? 그때부터 진학사가 정확해지는걸로 알고있는데
-
고양이!! 12
-
보일러틀고 그냥 누워잇어야지..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미리 하나 장만해두세요~~...
-
덬코뿌림ㅁㅁㅁㅁㅁ 10
3명
-
고대 학우 0
일반고 2.4이고, 4합8은 맞췄는데 건축공학을 썼는데 생기부는 기계쪽으로...
-
나는 시골에 살아서 애니메이트가 없거든 친구만난단거는 핑계고 이게 본심
-
우리 동네만 그런가….. 눈때문에 차가 움직일수가 없어뇨
-
전과목 실제로 초창기에 다 하셨던 분임 ㅇㅇ..
-
가산점 질문 0
예를 들어 과탐에 5% 가산점을 주겠다고 하면 사탐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 건가요?
-
돈 잘버는법 1
구걸하기
-
오 신기하당 6
-
눈 좀 녹은거 같은데..... 원래 일정 있었거든... .,
-
현재까지 발견된 만점자가 9명인 것 같네요. 숨어있는 만점자가 조금 더 있을수...
-
요즘 일때문에 정신없네유 ㅋㅋㅋ
-
수익률 ㅇㅈ 16
살려줘
-
역시 정상화는 신창섭
-
리트 cpa 이런거 다 국어나 암기잖아..
-
아묻따 SPY, QQQ 적립식 매수하세요
-
점심ㅇㅈ 9
잘못찍어서 흐릿함..
-
거기서돈좀잃어서정신차려야 이후안정적인주식거래가가능함
-
다들왤케부자임 14
나만 지방거주 흙수저인가봐
-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뭐랄까 나와 비슷하지 않는 사람들과의 친해질 기회를...
-
수능 한번 더봤다는 말을 못꺼냈다 외가 쪽에선 내가 유일하게 대학 문턱 밟아본...
-
평일 낮이라 2
밖이 한산하네요 자퇴의순기능
-
동네에 새로 생긴 미국 프랜차이즈 먹어보고 맛있어서 샀는데 쭉 박다가 갑자기 실적...
-
ㅠㅠㅠ
-
지금 외대 문과 다니고 있는데 경북대 편입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0
이공계열 공부가 하고 싶우서 연고대 편입을 준비 했으나 고려대 티오가 거의 0에...
-
마따끄으…밥먹으러갈래
-
누가 확률과통계 이산수학 같은 걸 선택해요
-
주식으로 성공하는 케이스는 주로 내부 정보가 있다 or 이에 준하는 경제 흐름...
-
책이나 읽자 1
책으로 지식을 얻어서 주식에 도전한다
-
도서관에 왔어요 6
대학은 아직 붙지도 않았지만 로스쿨 김칫국부터 마시기
-
제가 주서 듣기로는 메디컬은 4-5 서울대 4 연고대 3-4 나머지 2.5 ~...
-
작년보다 얼마나 내려갈까요? 이번에 과탐 절사 안되고 증원더ㅣㄴ 것 고려하면 많이 내려갈까요?
고생햇음
수고많으셨어요!
수고많으셨어요!
4년후 설로 후배로들어오시길 바라요
고생 많았슴다
겪어본 사람이면, 저 점수 하나 하나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땀을 흘렸을지 알겁니다. 고생 정말 많으셨어요. 꼭 원하는 곳 가셔서 꽃길만 걸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