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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신검이어서 병무청 앱으로 미리 사진등록 하려는데 이전에 찍어놓은 사진은 못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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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검 늦게 신청하려고해서 11월 수능 전밖에 없었는데 0
1시간 존버타다가 누가 11월 29일 꺼 빼줘서 신청했음 누군지는 모르지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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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14 7 7 14 28 ( ) 여기서 괄호 안에 들어가는 숫자 찾는건데 보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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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검 전날 술 6
신검 전날에 술 약속있는데 상관없나요? 신검 미룰까 생각했는데 재종 들어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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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허리통증 심한데도 3급 에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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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눈 이렇게 심한지는 몰랐는데 개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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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불이익이 있나요? 그 날 못들어간 수업은 어떻게 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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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검 지금 받아 놓을 필요 없죠? 혹시 성공하면 다른 대학으로 욺겨야 되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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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3월 쯤에 민증 기준 만 19세가 되는데요 신체검사는 임의로 통보되면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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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서 가끔 심장? 가슴쪽이 찢어질듯 찌릿하네요 재수시작하고 살도8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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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에요 4에요 그리고 5급은 머해야나옴 신의아들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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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미뤄지나요??미뤄진다면 몇일 후로 미뤄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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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검 질문. . 1
아침 8시에 신청했는데 점심때쯤 가도 검사받을수있나요??
진짜...열심히사시네요
짤짤이 벌려고 이런 글 올리는 님 인생이 더 가관
남의 인생사에 과하게 관심이 많네
님인생이 더 가관인것도 모르고
하고, 그러한 말을 제법 외치지도 못하고 그저 중얼대며, 한참이나 문을 잡아 흔들어 자물쇠 소리만 덜거덕거렸던 것이다.
을득이한테 저의 아비가 불단집 뒷간에 가 갇히어 있다는 말을 당신……, 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 그래서 불러봅니다 킥킥거리며 한때 적요로움의 울음이 있었던 때, 한 슬픔이 문을 닫으면 또 한 슬픔이 문을 여는 것을 이만큼 살아옴의 상처에 기대, 나 킥킥……, 당신을 부릅니다 단풍의 손바닥, 은행의 두갈래 그리고 합침 저 개망초의 시름, 밟힌 풀의 흙으로 돌아감 당신……, 킥킥거리며 세월에 대해 혹은 사랑과 상처, 상처의 몸이 나에게 기대와 저를 부빌 때 당신……, 그대라는 자연의 달과 별……, 킥킥거리며 당신이라고……, 금방 울 것 같은 사내의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에 기대 마음의 무덤에 나 벌초하러 진설 음식도 없이 맨 술 한 병 차고 병자처럼, 그러나 치병과 환후는 각각 따로인 것을 킥킥 당신 이쁜 허원은 문득 세상사람들이 수상쩍어지기 시작했다. 어느 때부턴지는 확실히 알 수 없었지만, 세상 사람들역시 무슨 이유에선지 이 인간 장기의 한 조그만 흔적에 대해 심상찮은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이다. 배꼽에 대한 사람들의관심 역시 기왕부터 있어 온 것을 여태까지 서로 모르고 지내 오다가 비로소 어떤 기미를 알아차리게 된 것인지, 혹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런 관심을 내보이게 할 만한 무슨 우연찮은 계기가 마련되었는지는 확실치가 않았다. 그리고 무엇 때문에 사람들에게서 그런 관심이 시작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 수도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어쨌든 사실이었다. 주의를 기울여 보니 관심의 정도도 여간이 아니었다. 한두 사람, 한두 곳에서만 나타난 현상이 아니었다. 그것은 이미 일반적인 현상이 되어 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듯 배꼽이야기가 일반화의 기미를 엿보이기시작하자 사람들은 이제 그걸 신호로 아무 흉허물 없이 터놓고 지껄이거나 신문, 잡지 같은 데서 진지하게 논의의 대상을 삼기도 하였다. 배꼽에 관한 논의가 그렇듯 갑자기 잊는 것이 병이라고 생각하느냐? 잊는 것은 병이 아니다. 너는 잊지 않기를 바라느냐? 잊지 않는 것이 병이 아닌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잊지 않는 것이 병이 되고, 잊는 것이 도리어 병이 아니라는 말은 무슨 근거로 할까? 잊어도 좋을 것을 잊지 못하는 데서 연유한다. 잊어도 좋을 것을 잊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잊는 것이 병이라고 치자. 그렇다면 골목 안 아홉 가구가 공동변소처럼 쓰는 불단집 소유의 뒷간에 양 서방이 갇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