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쮸 [622207] · MS 2015 · 쪽지

2015-12-04 01:27:21
조회수 10,430

★동국대 비리 사태 ★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999495


 동국대 총장 보광스님 : 논문 30개 중 명백한 표절 2개, 절반이상이 짜집기와 표절

 동국대 이사장 일면스님 : 탱화 절도

 더욱 더 본질적인 문제:  선거에 있어서의 종단 개입

1)보광: 총 3명의 후보중 득표율이 더 높은 김희옥 후보에게 종단이 사퇴요구, 보다 못한 또 다른 후보인 조의연 후보가 '종단의 개입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 며 후보 사퇴

2)전임 이사장인 정련 스님이 주재한 이사회에서는 신임 이사장 선출을 위한 안건이 상정돼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 회의 직후 남은 이사들끼리 다시 회의를 속개해 일면 스님을 차기 이사장에 선출했는데 결과적으로 절차 위반 등 합법성 문제가 제기됨


 

<이건 댓글 펌 : 저도 수험생이었고 깊게 알 진 못하기 때문에 퍼왔습니다>

동국대 교지편집위원회 전위원입니다. 보광 일면의 죄악과 도덕적 결함보다 더 본질적인 문제는, 조계종단이 동국대 내의 총장선거 과정에 개입했다는 사실입니다. 총장추천위원회에서 보광(현총장)보다 높은 득표율을 얻었던 김희옥 후보를 종단이 개인적인 자리에 불러내어 사퇴를 종용했고, 이사회 파행 등의 사건이 뒤를 이었습니다. 학교측은 반대하는 학생들을 탄압하기 위해 용역을 동원했으며 신체적 위협을 가하는 일도 빈번했습니다. 단순히 표절과 절도행위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보광이 총장으로 선출되던 날, 종단은 주변에 집회신고를 함으로써 경찰을 불러 항의하는 학생들을 막았고, 조계종 일부 스님들은 구호를 외치는 학생들 앞에서 목탁을 치고 염불을 외는 방식으로 맞불 집회를 놓았습니다. 이후 보광은 김무성 당대표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주었고 이 날 역시 항의하는 학생들을 김무성 수행비서뿐 아니라 교직원들까지 가세하여 진압했습니다.

이천명이 넘는 학생들이 모여 학생총회를 성사했고, 보광 일면 퇴진을 비롯한 의제들을 의결하여 전달하였으나 학교 측은 여전히 응답이 없습니다... 지난 일년간 고공농성과 단식투쟁과 삼천배 등..있는 수단을 다 끌어모았고 여기까지 온 겁니다.



<제 생각>

 동국대가 무서워하는 건 절대 학생이 아니라 언론입니다. 여태껏 모든 학생들의 반대와 시위를 묵살했습니다.

 부학생회장이 50일 단식으로 조명받으며 구급차에 실려 가지 않았으면 이정도의 언론 관심은 당연히 없었을겁니다. (이슈화 되기 전엔 대게 불교닷컴과 불교신문에서 열심히 다뤘었지만 ,조계종은 현재 불교닷컴과 불교신문에 언론 탄압을 하고 있으며, 신문들이 저항중입니다)

 학생회장이 총장과 이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투신을 예고했지만, 학교측은 이사진만을 퇴진시켰습니다.


 단식을 죽을 정도로 하거나 투신은 자기와 가족들에게만 해가 간다는 말은 어느 정도 저도 동의하지만, 그렇지 않았으며 어떤 정의도 실현하지 못했을 겁니다.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 등 정의를 위해서 힘쓰시는 분들께 응원은 못할 망정, 그래도 저러면 안돼! 라는 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태껏 대한민국엔 정말 많은 비리와 부조리들이 있었고, 어느정도 살만해 진 건 다른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기 떄문엥......




 (아무도 안 읽겠지 엉엉...)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