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고생, k대 공대 자퇴생의 첫 수능 결과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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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 졸업했고, K대 공대 자퇴생입니다.
군대 가기전 수능 한번이라도 보고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 이번에 처음 응시해보고 다음주 월욜 공군 863기 전산병으로 입대합니다.
제 첫 수능은 결과적으로 실패했습니다.
아래는 저의 6평-9평-수능 성적입니다.
국어 80점대(2등급) -> 89점(3등급) -> 64점(5등급)
수학 77점(2등급) -> 88점(2등급) -> 96점(1등급)
영어 3 -> 3 -> 3
물리 48점(1등급) -> 50점(1등급) -> ?(2등급 예상)
화학 43점(2등급) -> 45점(2등급) -> ?(모르겠다)
9평이후 수학만 해서 80점 초반의 점수에서 고정 92점 이상의 성적으로 올렸습니다. 수능은 공통 40분, 미적 40분 걸려 풀었고 30번에서 b의 부호착각으로 답이 안나와서 검토만 20분 했으나 발견 못하고 종이쳤습니다.
저는 정말로 수학만 했기에 국어, 과탐에서 예상했던데로 망했습니다. 하루에 실모 2~3개 정도 풀었습니다.
수험기간을 되돌아보면 제가 과학고 베이스라 처음부터 수학 1컷 정도 나왔지만 1컷 점수에서 절대로 안오르더라구요. 이것 때매 너무 스트레스 받았는데 올해 7월에 한 선생님을 만나고 공부방법을 아예 뜯어 고치고 난뒤 미친듯이 그 방식대로 수학만 집중해서 고정 92이상으로 올렸습니다.
다음주 입대인데 저는 국어 공부를 하기보단 영어를 공부하고 1등급 까지 끌어 올리뒤 부터 국어 공부를 시작할 겁니다. 수험생활 하면서 느낀게 무언가 하나에 집중해서 모든걸 쏟아 부어야 성적이 오른다는 것입니다. 국어, 수학, 영어, 과탐을 하루에 몇시간씩 공부하며 점진적으로 올리는 방식은 저에게 통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저의 목표는 3월까지 영어 1등급 실력을 기른뒤 그 이후 수학, 영어 실력을 유지하는 정도로 공부하며 국어에 집중투자하여 성적을 올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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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 갈 정도의 고능아도 그냥 보면 5등급 뜨는구나..
국어는 평소 잘하다가 걍 망한거같은디
근데 수학 상승폭 미쳤네 역시 과학고인가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