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 운이 작용하지 아니면 뭐냐ㅋㅋ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9973160
운 같은 거 없다? 다 본인 노력으로 왔다? 그런 생각 하는 분들은 자신을 되돌아보기 바랍니다.
본인이 다~ 잘해서, 그저 열심히 해서 그 위치에 오를 수 있었다고 생각하나요?
수능 점수가 본인보다 낮게 나왔으면, 그럼 ”무조건 노력을 덜 해서“ 그런 것 같나요?
물론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를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는 건 사실입이다.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다만 그게 모두 본인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나이 헛드셨네요.
저는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 선생님 친구들의 정서적 지원과 여러 요소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제가 아니게 되겠죠
수능에서도 돌발 상황이 생길 수 있고, 내가 불리한 지문이 많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게 운이 아니면 무엇인가요?
저는 고3때 열심히 공부했는데 시험 전날 의식 잃고 입원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지원해주시는 가정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면 이만큼 하지도 못했을 것 같아요.
이런 것까지 본인이 조절할 수 있으면 아주 대단하신 분이시네요.
이상 제 의견이었습니다.
결론: 수능은 운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운의 요소도 분명 있다. 노력만이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인가경보다 높은가요?
-
누구를 가르치는게 너무 재밌다고 느껴서 제 주제에 맞을진 모르겠지만 과외 선생님을...
-
대부분의 수험생에게는 말임… 나는 노력 상위 30% 재능 상위 70% vs 노력...
-
ㄹㅇ 진짜 그럴 수 있나요? ㅈㅂ 그건 너무 무서운데
-
정시 잭팟 쳤는데 찍소리도 못하겠음 옆에 정파하던 친구 담임이 100번 설득해서 쓴...
-
건국대랑 동국대랑 차이가 꽤 심하넹..
-
걍 죽을게 ㅋㅋ ㅋ ㅋㅋ
-
본인의 환산점수/힉과/진학사 칸수 한번만 댓글로 적어주십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
42221 사수할까요 10
현역 45245 재수 64323 삼반수 42221 항상 국어가 발목을 잡아요...
-
작년에미적27282930 다못풀었던거생각하면 많이발전한듯 그래도적백은결국못하긴했지만
-
의반 표본 감안해서 일부로 높게 잡아서 짜잔~ 까보니 낮았답니다를 크리스마스 깜짝...
-
설낮공 될까요? 6
어제 올렸을 때 설인문은 된다고 들었는데 제2 외국어를 안봐서요.. 또 물2가 2점...
-
고속에 예상점수 이상이라뜨는데 진학사 한칸인경우는 뭔가요 1
진학사보고나니까 상당히당황스러웅데
-
대학라인 좀 잡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2n살 남자 7
-
미적 26까지 막힘 없이 푼거만해도 감지덕지임...27은 원래도 못푸는경우가 더...
-
작년 선례때문에 좀 불안한데 지금 컷 표점 정도면 정상화 된 거겠죠?
-
약대 목푠데.. 될까요?
-
69 96 2 98 96 화 미 영 생윤 사문인데 어느 라이인지 좀 잡아주세요
-
혹시 현정훈인가 싶네 현강에서 자기 인강생각있다고 장난처럼 얘기하긴하던데 고2수업...
-
사탐런 했는데 0
수학 조지고 국탐 잘봄 ㅋㅋㅋㅋ 아 문과할까 아니 생윤사문이면 이미 문과인가
-
작년엔 이랬다 저랬다 필요없고 그냥 지금 라잇나우 합격예측보면 후한건가요 짠건가요?
-
고3 노베 평균 4에서 재수 건동홍 공대 입학 후 1년 다님 갑자기 과 안맞다는...
-
한번 더 하면 오를거같아도 이젠 그냥 놓아줄려고 나도 다음단계로 넘어가야지 벽도...
-
ㅜㅜ
-
사태의 심각성도 명분도 훨씬 컸던 딥페사건 때보다 누가봐도 페미들이 잘못한 명분없는...
-
생윤 사문이 정밴가요? 사탐 하나도 몰라서..
-
연고 /설 차이가 크다고 듣긴했는데 솔직히 상상이상이네여 너무 빡시다 적백이였으면...
-
변표 통합변표 분리변표 이 세개 뭔지 간단하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제발)
-
사문 1등급 맞는 방법 16
1.개념을 돌린다 2.기출을 돌린다 (이때 기출 틀린 선지,개념만 노트에 적고...
-
난 재능론 지능론 ㅈㄴ혐오함ㅇㅇ 왜냐하면 내가 노력을해도 멍청한 사람이라...
-
이 정도면 재수 성공인가요.. 사실 재수 목표는 야망있게 약대로 잡았었는데…
-
3학년 1학기까지 2점대 중반 정도 받았던 거 같고 2학기는 아예 버리다시피 했는데...
-
하..
-
언매 1컷 91 레츠고.
-
라면 끓일까? 아님 편의점 도시락?
-
중뱃들 모여봐라 4
다들 어디가냐
-
진짜 시간이 너무 빠르다 99가 삼수여야 할 것같은 느낌인데
-
나이많고 전문직 자격증 (ex cpa 변리사)있으면 어떤거같음?
-
한창땐 1000도 넘었는데...
-
김준 화1 커리 2
지금 정훈구T개념완성 끝냈는데 다들 김준쌤이 좋다고 하셔서 김준커리 타볼려 하는데...
-
안녕하세요 님들 혹시 각 탐구과목 킬러랑 준킬러 뭔지 선택과목이신거 알려주실 수...
-
엡스키마 다 들었고 사설실모도 진짜 많이 풀었는데 현장에서 독서 연계 체감된건...
-
3학년때 아팠어서 지결조 35일 있는데 이거 크게작용하나요? 내신은 다해서...
-
???
-
시작이 어렵지 4
재수 한번 하면 삼수 사수 금방함
그치만 우린 운도 재능도 거의 없기 때문에 노력이라도 해야한다.
시험 못본 건 본인 노력 부족뿐이라는 글을 보고 써 봤어요. 노력도 물론 정말 중요하죠
세상에 어떤 꼰대가 아직도 노오오오오력 운운하심....ㄷㄷ
글 지우셨나봐요 ㅋㅋㅋㅋㅋ
혹시 저랑 다른 분인가요? 전 방금 글 지우긴 했는디
핵심은 그냥 모든 돌발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노력을 해서 나의 단점을 메우고 운의 작용을 최대한 줄이자! 였습니다
저는 그렇게해서 운의 작용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봤는데 다른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나 보네요
좋은 환경에서 자란 건 부럽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