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많이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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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진 빨리 수능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너무 무서워 그냥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어
안좋은결과가 있을거같아 두렵고
또 실패할거같아서 많이 무섭고
근데 뭐 어쩌겠나. 잘하면 잘하는거고 못하면 어쩔수없는거지
내일 오후 4시37분 마지막 omr카드를 제출한 나는 아주 후련하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으면 좋겠다
잘보든 못보든 수능판이 마지막이었으면
옯붕이들 모두 후회없이 치르고옵시다
모두들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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