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어둠의 혜윰 2-3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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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목은 어그로고요 정말 빛밖에 보이지 않네요
혜윰 2-3 언어와 매체 97점 (13번)
일단 좀 웃겼던 게 창선감의록..ㅋㅋ 보고 흠칫했는데
완전 처음 보는 부분이라 사실 뭐 별로 특이한 건 없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시즌 1에 비해 문학과 독서 모두 많이 힘이 빠졌습니다.
리트수준의 추론을 요구하던 핵폭탄 지문들의 독서,
빠른 감상과 정확한 이해를 요구하던, 그리고 말도 어려웠던 문학에 비해 이번 회차는, 문학의 무게감과 시간적 압박감이 낮아졌고
독서에서는 추론보단 내용 일치를 중점으로 물어보는
25국어 기조를 따른 거 같습니다.
언매는 지난 평가원이 언매에서 저질렀던 행보와 비교하면
매우 쉬운 수준으로 출제된 것 같습니다.
다만 독서론은 항상 어렵게 내시는 거 같습니다.
날려읽기, 발췌독으로 2분컷 낼 수 있는 평가원 독서랑은 다르게
일단 지문을 읽긴 해야 하는데 (+ 추론은 덤)
독서론이 이런 게 상당히 시간적 압박으로 다가왔던 거 같습니다.
시즌 1이 나의 피지컬 한계를 체험해보고
여태껏 마주하지 못했던 핵불수능에 어떻게 대처할 것이며
시간 부족에 대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배울 수 있었다면,
시즌 2는 이제껏 배워왔던 판단 방향성, 행동 강령들을 시험해보고 실제 수능을 대비하는 느낌인 거 같습니다.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문학 독서 선지 하나하나
평가원이 낸 것과 같이 정교한 거 같습니다.
독서의 판단에 있어서, 그냥 버리는 거 없이
모든 선지가 일정 수준의 이해를 요구하는 것을 보고
정말 소름끼쳤습니다.
퀄리티가 시즌1보다 훨씬 더 좋아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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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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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볼 가치 있음?
역시 잘 보실 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너무 잘 보신 게 아닌지..
처음에 혜윰 모의고사 이거 뭔가요 글 쓰실 때만 해도
연계 의도 안했다고 했는데 저격인가.. ㅠ 이렇게 오해했었는데
올려주시는 글들이 정말 다 힘이 되는 글들이라 감사한 마음입니다.
수능도 박살 내고 내년도 베타테스터나 검토진으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