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괴 [1284307] · MS 2023 · 쪽지

2024-11-06 13: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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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 발의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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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민주당도 기업한테 정치자금 엄청 받을텐데 감옥각 보이니까 일단 지르네. 여당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법정구속 보내면 구속 연장의 정치적 리스크가 커져서 이재명 묻어버리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애초에 판결의 리스크가 커져서 판사가 부담을 느끼고 재판을 더 미뤄버릴 수도 있음.


과연 금투세 폐지를 외치던 여당이 여기에 카운터를 칠 수 있을까?

여당도 야당이 설마 이렇게 나올 줄은 몰랐을 것 같은데. 확실한건 이재명은 문크와 다르게 거의 완벽하게 당을 장악하고 있는 것 같음. 분명 민주당에서 반대한(뒷돈받는) 사람들 엄청 많을텐데 다찍어누르고 상법 개정 일단 때린거 보면 아주 결집이 잘되어 있는듯. 다르게 보면 이재명 한 놈만 잡으면 당 전체를 와해시킬 수 있다는 뜻.


한동훈은 지금도 힘들지만 앞으로도 머리 꽤나 아플거임. 한동훈은 여기에 찬성하면 자금이 마르면서 지금보다 더 심각한 정치적 고립 상태가 될 거고 반대하면 본인 역시 똑같은 놈이였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힘들거고, 그러면 본인의 생존이 더 머나먼 일이 되어버릴듯.


개인적으로는 한동훈은 정치인으로서 행보가 감정적이였고 이빨을 너무 빨리 드러냈다고 생각함. 도쿠가와나 덩샤오핑처럼 윤석열이 각을 줄 때까지 참다가 한번에 물어죽이면서 본인 정치의 신호탄을 쏴야했다고 생각. 특히 비대위원장 자리 자체가 함정인거 너무 뻔히 보였는데 본인은 다를거라고 생각했던 판단이 아쉬움. 


지금 한동훈은 생존 가능성이 희박해보임. 계속 버티다 질식사하든지, 판을 깨던지 해야하는데 판깨다가 본인이 먼저 깨질 확률이 매우 높고 판깨면 무조건 다음 대통령은 이재명임. 180석의 이재명은 180석의 문크와 매우 차이가 클거임. 혹시 한동훈 생존 시나리오 아시는 분은 댓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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