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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나무 [1187265]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4-11-05 21:51:53
조회수 277

[생윤 실모 리뷰]세움 모의고사 시즌2(시대인재books) 1회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9771758

안녕하세요. 백양나무입니다.


오늘은 대치동 최고의 학원 '시대인재'에서 나온, 대표적인 생활과 윤리 파이널 모의고사인 '세움 모의고사' 시즌2 1회차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다른 실모들에 비해서 '과한 선지'가 없는 깔끔한 모의고사입니다.

제 과외 학생들에게도 꼭 풀어 보라고 추천하는 편입니다.



좋은 학습 칼럼 꾸준하게 올리겠습니다.
추천+덧글+팔로우 부탁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


A. 시대인재북스의 '혜윰 수능윤리 연구소'에서 출간된 시즌2 모의고사입니다.


혜윰 수능 윤리 연구소는 2020년 시작되어 매년 양질의 모의고사를 출판하고 있는 팀입니다.

시즌1, 시즌2 각 3회분, 14,850 원(10% 할인가)으로,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시즌2의 경우 10월 24일에 출시된 모의고사여서, 9평의 경향을 아주 잘 반영하고 있는 모의고사입니다.

__________________

B. 주요 특징


1. 최근 평가원 기조에 맞춘 적정 난도 - 어렵지만 과도하지 않은 실전적 난이도를 구현

2. 철저한 검증 - 평가원 기출문제와 원전을 근거로 한 선지 구성

3. 상세한 해설 - 명확한 레퍼런스를 포함한 꼼꼼한 해설 제공


이 교재는 불필요한 난이도 상승을 피하고 수능 실전에 필요한 핵심 개념에 충실하여, 수험생들이 효율적으로 생활과 윤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오개념 방지를 위한 상세한 해설과 근거 제시가 돋보이는 모의고사입니다.

__________________


C. 난이도 분석 및 총평 


등급 컷 

- 1등급: 44점

- 2등급: 40점 

- 3등급: 35점


시즌2 1회차는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난이도 구성이 돋보이는 모의고사였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적절하게 매운맛을 갖춘 문항들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각 페이지(1~4p)마다 고난도 문항들이 고르게 배치되어 있어, 전체 20문항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꾸준한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항 배치는 실전 시험의 체감 난도를 잘 반영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어서 주목할 만한 우수 문항과 선지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


D. 좋았던 문항 및 선지


ⓐ 3번. 칸트의 의무론


ㄷ. 명령의 형식을 갖춘 준칙에 따르는 행위가 비도덕적일 수 있다.



칸트의 입장에서 '가언 명령' 또한 '명령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놓친 학생들에게 경종을 울릴 수 있는 선지였습니다.



ⓑ 5번. 싱어의 시민 불복종


ㄷ. 시민 불복종에 다수의 결정을 좌정시키려는 의도가 반영될 수 있는가?


싱어의 입장에서 시민 불복종은 

일반적으로는, '(1) 다수의 진실된 결정을 복원하려는 시도'이지만

예외적으로, '(2) 다수의 진실된 결정에 저항하는 시도'일 수도 있다는 점을 잘 반영한 선지였습니다.


ⓒ 6번 루소의 시민 불복종


이 문항도 좋은 문항입니다. 직접 풀어보실 기회를 드리기 위해서 선지의 직접 인용은 피하겠습니다.

보기 ㄱ~ㄷ에서 모두 얻어 가실 점이 있는 문항이었습니다.


특히 보기 ㄴ에서 루소에게 '주권은 일반 의지의 행사에 불과함'이라는 표현은 꼭 챙겨야 할 표현입니다.

-2024학년도 윤사 6평 19번 제시문-에 출제된 표현이지요.




ⓓ 9번 베카리아, 벤담, 칸트의 형벌론


9번 문항이 이번 모의고사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문항이었습니다.


특히 ①, ④는 형벌론을 꼼꼼하게 공부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쉽게 틀릴만한 선지였습니다.


①에서는 '범죄자의 범행 의도'를(1)베카리아는 고려하지 않지만, (2) 벤담은 "그 행위에 동반했을지 모르는 의도"까지 형벌을 부과할 떄 고려한다는 점을 선지로 잘 제시했습니다.


④에서는 '법관이 형법을 해석'할 수 있는가?에 대한 베카리아의 견해가 출제되었습니다.


베카리아는 사회 전체를 대표하는 입법자(주권자)가 형법을 해석할 권한을 지닌다고 보았으며, 

법관은 형사사건에서 형법을 해석할 권한이 없다고 보았습니다.


이 내용은 충분히 수능에 킬러 선지로 출제될 수 있는 내용인데, 세움 모의고사 시즌2 1회차에 등장했네요.


세움 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수능 전에 과외샘들에게 알려줘야할 지점이 어떤 부분인지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에 과외 학생들에게 최종 학습용으로 풀어보게 하고 설명해줄 생각입니다.


__________________


E. 개선이 필요한 부분


시즌2 1회차의 ㄱㄴㄷ 합답형 문항 구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평가원은 이 유형을 통상 1문항으로 출제하는데, 이번 모의고사에서는 2문항이 출제되어 실전 시험과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난이도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실제 수능 시험과의 유사도가 약간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는 양면적 특성을 가집니다. 비록 수능 시험과는 차이가 있으나, 학생들이 ㄱㄴㄷ 합답형에 대한 풀이 경험을 더 많이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__________________


F. 세움 모의고사 추천사



세움 모의고사는 최근 평가원의 출제 경향을 정확히 반영하면서도, 과도한 난이도 상승을 지양한 균형 잡힌 모의고사입니다. 특히 평가원 기출과 원전에 근거한 철저한 선지 검증과 상세한 해설은 수험생들이 오개념 없이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탁월한 학습 자료가 될 것입니다.


올해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꼭 풀어봤으면 하는 좋은 모의고사입니다.

_________________

<백양나무 학습 칼럼>



1. [생활과 윤리 칼럼]생윤 기출 분석: 올해의 수능은 과거 기출문제의 +a일 뿐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642341


2. 

[칼럼]김종익 강사님의 오개념 이슈 (1) 싱어의 해외 원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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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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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김종익T QnA 조교를 믿고 신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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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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