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1을 위한 고등학교 선택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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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요즘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지면서 어느덧 중학교 내신 마감일과 고등학교 신입생 원서 접수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11월 말 내신 입력이 마감되면,
12월초부터는 고등학교 원서를 접수하게 되는데요~
이때 여러분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11월 말에 생기부 중에서 내신만 마감되는 것이지, 출결도 마감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12월에 무단 지각 및 무단 결석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서 접수가 가까워지는 이 시점에서, 이번 글에서는 예비 고1 학생들을 위한 고등학교 선택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2025학년부터 전면적용될 고교학점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고교학점제란, 학생들이 본인의 진로에 따라 여러 가지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면서 누적된 학점이 정해진 기준에 충족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말하는데요, 쉽게 말해 학생 주도의 맞춤형 학습 제도입니다!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되겠는데요.
일방적으로 정해져 있는 시간표에 따라 모든 학생들이 획일적인 공부를 하는 현재의 교육 체계와 달리, 진로 중심의 선택형 학습을 가능하게 하고, 학생들은 자신의 목표, 진로에 따라 구체적 학습 계획을 수립해 관심 분야에 맞춘 전문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
또다른 특징을 살펴보면, 기존에는 학생이 성취한 등급에 상관없이 과목을 이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교학점제에서는 학생이 목표한 성취 수준에 충분히 도달하였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과목 이수를 인정해 줍니다. 따라서 배움의 질이 보장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고교학점제는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한 경우에 졸업할 수 있기에 졸업이 곧 본질적인 학력 인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고교 학점제라는 새로운 제도와 더불어 내신을 따기 위한 학생들의 일반고 진학에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이제 일반고 중에서 어떤 학교를 골라 가는 것이 좋은지
일반고 선택 요령을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학교를 선택할 때, 주로 여고인지, 남고인지, 공학인지, 친구들이 어느 학교로 진학하는지 등을 고려할 것 같은데요~
위와 같은 사항도 중요한 학교 선택 기준이 맞습니다!
하지만 우선 '학교의 특성'을 고려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학교마다 남녀 비율, 학업 성취도, 평가 유형, 면학 분위기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죠. 학교를 선택할 때는 이러한 특성들을 잘 살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면, 중학교 때 성적이 좋았던 학생이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진학하는 학교에 가게 될 경우 면학 분위기는 좋을지라도 학생들 간 경쟁이 치열해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학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학생은 좋은 내신을 받기 어려울 수도 있겠죠. 하지만 오히려 경쟁이 치열한 분위기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본인의 성향에 더 맞아서 성적이 대폭 향상되는 학생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학교의 특성을 파악하고 자신의 현재 상황, 공부 성향 등에 맞추어 진학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혹시 본인의 공부 성향 등을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부모님, 그리고 현재의 담임 선생님과 상의 후에 결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내신 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 하향 지원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내신도 정말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대입도 무시할 수 없기에, 면학 분위기가 조성된 학교에 진학하는 것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와 같은 시험에서 과목별 객관식, 주관식 문제 비율은 어떤지, 수행평가는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지,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하기 위해서 교내 동아리 등 학교 내 교육활동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덧붙여 학교의 특성을 알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전국의 고등학교 현황을 알 수 있는 '학교알리미'를 활용하는 것을 들 수 있는데요. '학교알리미'를 활용하면 학교의 정보를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https://www.schoolinfo.go.kr/Main.do
출처: 학교알리미
학교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 중 하나로, '학교현황'이 있습니다.
'학교현황'을 통해서 학급 수, 학생 수, 학급당 학생 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학생 수의 변화가 적은 학교라면 지역 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고등학교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고교학점제에서는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 수가 중요한 변수가 되는데요. 소인수 과목을 수강하게 되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학생 수도 줄어들기 때문에 불리해지겠죠. 따라서 가급적 학생 수가 많은 학교, 본인의 진로 성향(문/이과) 비율이 높은 학교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의 대학진학률, 수시와 정시 비율, 재수 비율 등의 구체적인 진학 실적을 확인해보면, 해당 고등학교의 진학 실적과 관련하여 학교, 학생이 얼마나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그 요인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대학 진학률이 높다 하더라도 어느 대학을 갔는지를 살펴봐야 하고,
재수 비율이 높은 학교의 학력 수준이나 목표 대학이 높은 경우가 많기에 해당 결과에 대한 기여도를 따져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앞서 언급했던 '학교알리미'에서 '졸업생의 진로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졸업생의 진로현황'은 졸업생들의 4년제 대학, 전문대학, 국외 진학자의 진학률과 취업자, 기타 등의 비율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와 집과의 거리도 학교를 선택할 때 잘 따져보아야 하겠습니다. 학교에서 집까지의 거리가 멀수록 등하교 하면서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겠죠?
이렇게 긴 통학 시간은 학업 피로도와 학교 적응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과 가까운 학교로 통학하게 된다면 시간 관리에도 유리하고 피로도도 훨씬 줄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고등학교 선택 요령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본인의 공부 성향, 성적 등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학생들의 최선의 선택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중학교 3학년 여러분, 마지막 내신까지 잘 마무리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라며 원서 접수까지 순조롭게 끝내기를 나무아카데미가 기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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