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생활 썰 품 남자만 오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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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만 보길 권유함.
일반고 고3 현역이인데 평소에 착하고 갈라치기나 여혐남혐 안하고 주변에서 좀 나대는 애들이 뚱녀들이라고 비하하면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솔직히 한달전부터 좀 짜치는 일이 생김.
한달 전 부터 주에 2일 1교시마다 고도비만인 여자애가 자기 친구랑 2인이서 내자리랑 내 앞자리를 고정으로 앉기 시작함(근데 보통 학기초중반에 무리 형성되지 않나 왜 끝무렵에 갑자기는 이해 안 감)
암튼 그건 상관없는데 문제는 애가 쉬는시간 시작하고 내가 앉아있는데 내 자리에 턱하니 자기 물품 두고 가는데 좀 얹짢았음.
솔직히 이해해줄 수 있지 근데 난 반대로 내가 여자반 들가면 뒷자리에서 기달리거나 적어도 개가 그 자리에 앉아있으면 절대 터치 안 하는데 만만하게 보는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암튼 그냥 그렇게 시간이 흐르던 중에
어느날 내가 공부하고 있는데 쉬는시간 종 치자마자 1분내로 개가 옴. 오늘도 친구 물건이랑 지 물건가지고 친구자리까지 같이 맡아주러 왔다봄. 공부하는거 보고 끙인가 뭔가 소리내더니 내 물건 치우고 책상에 자기 패드랑 책 놓고 나옴.
이때다 싶어서 ㅈ같아서 선택과목 이동할 때 실수인척 개 패드랑 책 팔꿈치로 치면서 자연스레 교실 나감.
그 뒤로 연휴다 뭐다 있어서 신경 안 쓰다 오늘 1교시에 개 앉아있는 거 보고 다시 신경이 가네.
솔직히 나는 외모나 뚱뚱한 거 가지고 비하할 의도 없음, 그냥 내 기준으로 예의없어보이면 예쁘든 뚱뚱하든 그 순간부터 ㅈ같은데
그걸 뚱뚱한거까지 엮어서 혐오하게 됨. 안 되는 거긴 한데 너무 ㅈ같아서 이러는 내가 너무 비정상인건지 성찰하게 됨.
1교시 조퇴 써도 하필 1교시에 걔 오는 거 보고 또 그럴 거 생각하니 개 빡침. 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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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시원하게 때리셈
잡혀갈 듯
아오 그냥 쯥
하...남고가 입을 열면 어케 되는지 보여주고싶노;
ㅋㅋㅋ?
그렇게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가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