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X 퀴즈(10000덕)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9436709
무게를 알지 못하는 추가 있고, 충분히 많은 1g 추, 충분히 많은 루트(2)g 추, 그리고 아주 정교한 양팔저울만을 사용하여 그 추의 무게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때 추의 무게가 예를 들어 루트(3)g인 경우 균형을 맞춰 이를 정확하게 구하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므로, 특정한 오차범위(예를 들어 0.001g) 내로 무게를 구하는 것이 목표라 하자.
추의 무게가 얼마이든, 오차범위가 아무리 작든 유한 번의 과정으로 이 추의 무게를 계산해 내는 것이 가능할까?
(여기에서 특정 오차범위 내로 구한다는 것은, 예를 들어 추의 무게가 루트(3)g이고 오차범위가 0.5인 경우 추의 무게를 ‘1.5g (±0.5g)‘과 같이 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때 한쪽에 미지의 추를 두고, 균형이 바뀔 때까지 반대쪽에 1g 추를 놓는 방식으로, 어떤 추의 무게든 0.5g의 오차범위 내로 구할 수 있습니다.)
사실 고등 과정 내로 풀립니다. 물론 발상이 필요하지만…
처음으로 답을 증명하시는 분께 10000덕을 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학 커버 친다 생각하고 지르겠습니다
-
몇 명임?
-
19패스 사서 개념은 방인혁 듣고, 이후 기출이랑 n제는 배기범 커리 타려하는데...
-
a1이 아니라 a0을 구해버렸구나 ㅋㅋㅋ
-
건동홍 가능? 3
건동홍 됨?
-
화작 4컷 67-69점이던데 예를들어 68점이면 몇등급으로 뜨나요?
-
메가예측 0
매년 볼때마다 개웃기고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는데 작년에 은근 메가랑 맞았던 것들이...
-
올해도 망치긴 했는데 현역 4등급대였는데 많이 올랐어요 삼반수 도전해볼만 하죠?
-
실전개념만 있는것 말구 최대한 자세히 나와있는 개념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노베용도 괜찮아요
-
수학이 작수보다 20퍼 넘게 떨어져서...(심지어 더 많이 공부함) 누가 계속...
-
재수 고민 2
수시충인데 이번에 과탐을 개박아서 3합 최저인 충남대 의대랑 건양대 의대만...
-
남들처럼좋은대학갈수있을줄알았는데 결국초심자의행운으로 다 끝나버렸네 공군힘들게...
-
사진은 전년도 70퍼컷 입결 자료고 지금 환산하면 869.88점 나오는데 합격 가능한건가요?
-
저는 그냥 뇌빼고 첫항 1 -1 2 -2해서 10 -10까지 해서 걍 나열함...
-
지구 3컷 3
34점인데 3은 힘들겠죠?….ㅠㅠㅠ
-
이정도면 만족해야겠지
-
과탐할때도 잘 모르긴했지만 사탐런하니까 더더욱 감이 안잡히네요
-
재수결정한 현역이에요 제가보기에도 좀 이거맞나 싶은 조합이라 여쭤봐여
-
카페 가니까 안보이는데 어디서 사는지 정보좀요 ㅜ
-
서성한 상경계열 or 연고대 어문계열정도던데 딱 그정도 성적 같아보임?
-
사탐 불지옥이라 인문논술 최저 충족률 낮을거 같은데...흠
-
라인 질문..? 1
83 100 1 50 47 언매 미적 생1 지1 한번씩 예상좀 모두 원점수임
-
1. 수학 서바랑 수능이랑 차이를 못 느꼈다 2. 화2는 절대 하면 안된다 인생...
-
다군 걍 개헬되겠네 ㅋㅋㅋㅋ 고대 학부대학은 가볍게 넘을듯
-
안되면 어디까지 될 것 같나요?? 자연,공대 기준
-
고연입니다.
-
언매 91미적 84영어 2사문 47생명 41이대,건대, 경희대,성균관대 사회계열...
-
언미사문지학 82 98 2 97 96 대학 어디가나요? 0
국어 망했는데 사탐이라 서성한 어디 안되나요..ㅠㅠ
-
진짜 최악이다 이거 애니는 재밌을까?
-
당연하겠죠? 그리고 과외는 보통 김과외로 많이 구하나요
-
18. sign up for ~에 등록하다 weather forecast 일기 예보...
-
제발 케이스 하나만 빼먹어라 이 마인드임
-
앞으로 여대 취업은 더 힘들어 지는 합리적인 이유.txt 0
아래 세줄 요약 있음 1. 이번 동덕여대 사건으로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여대는...
-
저건 잘풀고를 떠나서 제대로 시간 갈아서 꼼꼼하게 세야하는 거라
-
수시러이긴한데 이정도면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네요
-
작년의 벽… 1
작년의 나는 한림대를 어떻게 합격한건가…복학각인가요
-
오르비에서 이맘때쯤 떠돌아다니는 "제게 메시지하면 개인톡으로 알려드릴게요" 라는...
-
ㅈㄱㄴ
-
성적 인증 1
작년보다 설대식으로는 가산점때문에 탐구 더 잘봄 ㅅㅂ
-
등급컷이 스멀스멀 올라가냐 왜
-
분명 수능전에는 시험 끝나면 하루종일 보자고 생각했고 개꿀잼이였는데 수능 끝나고...
-
수시러긴한데 이성적으로 어느정도까지 갈수있을지 궁금하네요
-
2년전 3년전만 하더라도 14,15번은 확실한 킬러였는데 1
이젠 아니게된거같은..
-
오르비에서 이맘때쯤 떠돌아다니는 "제게 메시지하면 개인톡으로 알려드릴게요" 라는...
-
이런 적 처음이야
-
선배님들 한양대 철학과라도 힘들까요......?ㅠㅠ 아무과나 한양대 갈수만 있다면 좋겠습니다....
-
평가원 #~#
루트2는 무리수니까
두 정수 m,n에 대해
루트2*m - 1*n 을 내가 원하는 수에 한없이 다가가게 만들수있음
그러므로
모르는 추가 있는쪽에 루트2추m개
반대쪽에 1gn개를 맞을때까지 가져다놓으면 언젠간 알수있다
사실 이게 가능한지가 문제의 핵심 포인트에요
예를 들어서 루트2추 1000개 1추 1414개가 있으면 무게차이는 0.213g정도임
근데 무리수는 무한하니까
0.00000001xxx가 나타나는 구간으로 만들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될듯?
이게 가능하려면 루트(2)가 정규수(소숫점 표현에서 모든 수열이 동등한 확률로 나타나는 수)여야 하는데, 무리수라고 꼭 정규수인 건 아니고(ex)0.10100100010000100000...), 실제로 루트(2)가 10진법에서 정규수임은 아직 증명되지 않았어요
그러면 질량이 파이같은 추면 가능한 방법이긴 하군요
놀랍게도 파이도 아직 정규수임은 증명되지 않았어요
간단한 초한기수 연산만으로 거의 모든 실수가 정규수임을 알 수 있지만, 실제로 어떤 실수가 정규수임을 밝히는 건 매우 까다로워요
오히려 이 문제에서 추 무게가 파이였으면 교과 내에서 풀기가 매우 어려워졌을지도?
내 세상이 무너졌어...
유리수는 a/b, a,b는 정수
로 나타낼수 있다
무리수는 그게 안된다
그러면 루트2는
(a+0.xxxx)/b 로 나타낼 수 있다
그러면 루트2 * 자연수=(a+0.xxx)/b로 나타 낼 수 있고,
만약a가 b의 배수라면 1을 반복해서 뺴서 0.xxx/b를 만들 수 있고,
a와b가 많이많이 커진다면 0.xxx/b는 0에 수렴할 것.
적당한 자연수와 적당한 b에 대해서
a가 b의 배수일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면 증명을 하는건데... 뭔가 산으로 가는 기분이네요
힌트) 3-2루트(2)<루트(2)-1
어렵네
(x/a)-루트2 < b/a< (y/a)-루트2 인 유리수 b/a가 존재하면 되고 이는 유리수의 조밀성 에 의해 참
안돼 덕코 ntr 당했다
다시보니 증명을 잘못한듯 근데.. 부등식 양변에도 a가 있어서 저러면 안되네요
잘 보면 a가 먼저 결정되기 때문에 안되요
‘임의의 x, y에 대해 x/a-루트(2)<q<y/a-루트(2)를 만족하는 a, b가(q=b/a) 존재한다‘까지는 말할 수 있지만, 이때 유리수 q는 아무 유리수가 아닌 분모가 a인 유리수로 강제되고, 이는 당연히 조밀하지 않아요
이렇게 접근해도 될련지 모르겟네요
반복되지 않아도 저렇게 안 될 수도 있어요
0.8989989998999998999999...같은 수를 생각해 보시면 되요
흠 그렇군뇨...
위의 경우처럼 큰수가 반복되면 몇배를 취하면 작은수로 만들수있지 않나요? 거기서 다시 위의 사진 과정을 반복하는거죠... 그 자연 상태에서 1이 가장 많이 나올수있다는 이론이랑 비슷한 논리로다가...
벤포드의 법칙을 말하시는 것 같은데, 이건 지수적 분포(로그함수를 씌우면 균등해지는 분포라는 의미에서)를 따르는 자료에서 성립하는 거고 이 상황과는 큰 관계가 없어요
정규수의 성질은 유리수 곱에 대해서도 유지되기 때문에(즉, 적당한 자연수를 곱해서 정규수를 얻을 수 있는 수는 그 자체로 정규수기 때문에) 비정규수에 자연수를 곱해도 나오는 값은 비정규수라서, 아마도 힘든 접근일 것 같네요
아 그렇군요..제 지식이 짧았습니다
(루트2 - 1)^n이 원하는 오차보다 작아질 정도로 충분히 큰 n에 대해서 해당 무게가 되게끔 하는 추 묶음을 단위로 측정...??
힌트를 캐치해서 푸신 건진 모르겠지만...
힌트 보고 숫자가 익숙해서 곰곰히 생각해냈네요
굉장히 Nested Interval Theorem 같은 내용이네요.
증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임의의 실수 k에 대하여 우선 최초의 부등식을 만듭니다.
a+b√2 =< k =< c+d√2
(a, b, c, d는 정수, 처음에는 아주 큰 범위여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이제 α = 2√2 - 2라고 했을 때,
1/2 < α < 1 임은 쉽게 증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c-a = p, d-b = q 라고 했을 때
I_1 = [a+b√2, a+b√2 + α(p+q√2)] I_2 = [c+d√2 - α(p+q√2), c+d√2]
(α(p+q√2) = (4q-2p) + (2p-2q)√2 이므로 이 수를 더하거나 빼는 것은 주어진 조작으로 가능합니다.)
라 하면 k는 반드시 I_1 또는 I_2에 속하게 됩니다.
이 시행을 무한히 하게 되면 구간의 길이가 0으로 수렴하게 되기 때문에
충분히 많은 시행을 했을 때 구간의 길이를 0으로 충분히 가깝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오 신기하네요
대학 수학을 어느 정도 하신 거면, 임의의 무리수 a에 대해 일반화하는 것도 도전해 보세요
이것도 가능하지만, 좀 다른 접근을 필요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