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지 선택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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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때 계속되는 생윤 3~4에 위기감을 느끼고 생윤을 갖다 버린 후에 (아무리 공부해도 윤리랑 역사가 머리에 안 붙는 스타일)
9모 열흘 전에 쌩노베로 세지 공부를 시작해서 기출 50점 찍고 9모랑 수능에서 2 받았던 기억이 문득 스쳐감
근데 옮기느라 사문세지라는 이상한 조합을 하게 된 게 함정이지만…
그땐 진짜 ADHD 과집중 걸린 것 마냥 하루에 6시간씩 개념이랑 기출 돌렸었음
인강 그런 것도 모르고 수특 수완으로 독학함
처음에 기후 봤을 때 이게뭐지 왜이렇게많지;; 당황했는데
사실 공부해보니까 결국은 세세한 구분을 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더 많아서
쾨펜 기후보다 다른 진짜 “사탐적인” 부분에서 고생했던 기억이…
그래서 두 번째 수능인 지금 느끼고 있는 건 확실히 사탐도 오래 하니까 더 잘 된다는 거
현역 때 진작에 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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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태어나지말걸
어떻게 공부하신거죠....
수특을 펼쳐놓고 유튜브랑 EBSi를 번갈아가면서 봤어요. 백지도를 출력해다가 거기다가 국가별로 하나하나 정리하고 외우고, 인터넷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저만의 요약 개념 노트를 완성했어요. 그 다음에 그걸 반복해서 보면서 교육청, 평가원, 사설 기출을 풀고 틀린 부분을 다시 개념 노트를 보면서 보충하고, 선지 내용을 기억할 만한 것들은 노트에 적어서 채우고 이런 식으로 반복했어요. 그동안 생윤을 했었어서 쌓여있던 기출이랑 사설이 한 15개 정도 됐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