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0 확신 90%와 자신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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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6에 최선을 다하겠다 다짐을 한지 이 주가 넘게 지났네요. 그래서 최선을 다했냐? 라고 한다면 그렇진 않지만 하루 평균 3시간 정도는 한 것 같아 제 자신을 너무 질책하진 않으려고 합니다. 0에서 어떤 수를 곱하든 1이 되지 않는 것처럼 시작하는 게 제일 어렵지 않나.. 라는 것이 제 변명입니다.
저는 여전히 개념 학습 중입니다. 국수탐 어느 하나도 개념 학습을 완료한 과목이 없지만 요즘 저는 서울대에 갈 수 없다는 불안은 단 1%도 가지지 않습니다. 막상 까보니 생2지2라는 이론상 가장 양이 많은 탐구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남은 시간 동안 개념과 기출 학습을 하기엔 적지 않은 시간이라는 판단이 드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일단 제 올해의 목표는 딱 두 가지, 기출 학습을 완료하고 시험장에 들어가기와 서울대 가기입니다. 기출 학습을 완료했는데 서울대에 못간다면 그건 제가 갈 깜냥이 아니라는 거겠죠..
실력에 비해 너무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는 것 같지만, 조급한 것보단 조금은 낫지 않나 생각도 합니다. 과학 ebs 뿐만 아니라 문학 ebs도 몇 작품 선별해서 보고 들어가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바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는 평가원스럽지 않은 글 읽느라 퍽 수고하셨습니다. 그냥 지나가던 초등학생 일기를 뺏어서 훔쳐봤다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다들 원하시는 바 이루시길 소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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