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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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공부 시작도 하지말걸.
어줍짢게 공부한건 아닌데 진짜 노력해도 안됨.
제자리를 빙빙 도는거같음.
머리가 트이지가 않는듯.
정말 열심히 했는데..
이 나이먹을때까지 시간만 날린듯.
살면서 처음으로 진짜 죽고싶어졌다;;
조언 하나만 하자면,,
절대로 3수는 넘기지마라.
4수부터는 진짜... 난 돈도 없는 집안이라서
군대 갔다온거 다 태워먹고 그동안 알바한거까지해서 3000 이상 태운듯
이상한거 아니고 공부 때문도 아니고 빚도 있음.
사람도리를 해야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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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가 충만해지고 그때 한일들은 다 결과가 좋았음 올해도 제발…
아
저 또한 25살에 수능을 볼 예정인지라 이 글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드네요..
인정하는 게 솔직히 나이 들면 너무 선택지가 없어짐.
청춘 낭만 사라지는 건 당연하고,, 그런 건 기대하면 안되고 대인관계, 연애도 힘들고 뭔가 진로 고민할 시간도 사라짐.
이래서 수능은 빨리 끝내야 함. 내가 할 말은 아니긴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