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군대면 진짜 20대 버림+너무 늦음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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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린 글인데 삼수하고 군대까지 갔다오면
동기들이랑 어울리기도 힘들고 복학하면 아무도 모르고 화석취급 당한다던데 진짜인가요??
게다가 취업이든 대학원이든 유학이든 삼수+군대면 엄청 늦은걸까요?
20대 초반을 버릴 정도로 그만큼 가치가 있을까요.. 저는 학벌 컴플렉스도 있고 좋은 대학 가보고 싶은데 정말 군대가 발목을 잡는거지만 이게 맞는걸까 싶어요..
올해 수능에 최대한 집중하는게 맞지만, 삼반수 고려중인데
이런 회의감들이 엄청 들더라고요
왜 다들 삼수부터는 본인들이 버릴 것, 얻을 것
이렇게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더 간절한지 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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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는게 꽤 있기는하죠
저야 원래 인간관계 포기당했지만
남들은 진짜 고통스러울듯
인간관계 말고 뭐가 더 있을까요?
입학 후 동기들과 나이 차에서 오는 괴리감?
친구들 다 군대 가서 많이 현타올걸요
아
.
왜그러신가요..
저 지금 삼반수에 내년 입대예정인데
차라리 미필일 때 재수까지만 하고 그 이후는 군수로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후회중
저도 그냥 올해 수능 마치고 공군준비하고
아마 마지막 15개정 수능인 27수능 준비하는게 맞을까요?
차라리 공군 가셔서 ㄱㄱ
저 지금 너무 후회됨
내년에 대학가면 1학기만 하고 바로 군수할거 같긴해요 27수능 준비하는게 좋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차라리 1학기부터 바로 군휴학 박는것도 괜찮아보이긴 해요
아 근데 제가 공군 준비를 아예 안해서요..
저는 많이 잃었음
이미 인간관계는 저는 ㅈ박았고...
더 잃는다면 뭘 더 잃게 되나요?
연애나 인간관계 ?? 대학친구 만들기도 좀 어렵고
진로 고민할 시간도 적구요.
그래도 미련 남으면 해야죠. 저도 그렇고.
대학 친구는 꾸역꾸역 해보면서 만들면 되지만
연애가 빡세네요.. 나이가 4-5살 차이나니까
내 입장에선 저 동기 반가울듯 나랑 잘 맞는사람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동아리 활동 적극적으로 하면 사교성 알아서 길러짐
ㅠㅠ
성공하고 잘 되면 되죠
저도그러고싶어요 ㅠ
삼수+군대까지는 좋은데요
전역후에 여전히 미련이 남으면 그때부터 순식간에 ㅈ되기 시작합니다
미련이 남는다는게 무슨소리인가요?
수능에 미련이용
운전면허 있고 출결만 괜찮으면 해군 수송병도 나쁘지 않아요
공군 / 카투사 최우선 고려중이고 망하면 해군도 고려중입니당
나이가 무슨 상관인가요 본인이 우선이디
조슈아 트리같은 느낌이겠죠...
주변에 4수미필 씹인싸긴한데
본인이 그게 너무 걱정되면 군수를 하십셔
아님 메디컬가면 나이대가 높은 학교들에서 적응 ㄱㄴ하실듯
동기랑 어울리는건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고 성격이 중요한거임
시립대도 3,4수생들이 꽤 많을까요?
재수생은 있어도 3,4수생들이 있나 궁금합니다
내년 28살임^^
이게 무섭긴한데 어쩔 수 없고 지나갔으니 이번에 최선을 다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그런 것들 생각하면 더 매몰될 것 같아서요
파이팅!
조건은 논외로 하고.. 저런거 신경쓰면서 주눅들어 있는 사람을 주변에서 괜찮게 생각할리가 없음 내가 괜찮으면 아무 일도 아님
저도 다 괜찮아요 좀 버릴거 버리고 만족하면서 살면 되고 좀 늦게 정신차리고 인생 산거라 보면 되죠
다만 취업이나 나중에 진짜 하고싶은거 찾았을때 너무 늦은게 아닐까 싶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