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살아가는게 친구가 꼭 있어야 할까요?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9163645
단순 몇년 알다가 가는 그런 친구말고,
진짜 친구라고 하는거요...
제 정신병으로 다 날려먹고 호전되었을 때, 다시보니 아무도 없더군요... (폭행 그런거 아닙니다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재수공부 하느라 너무 힘들어 회의감이 드는건지 모르겠지만... 진짜 꼭 친구가 필요한가요?
너무 외롭고 고통스러운데 혼자있기 싫은데 이젠 마음의 문을 닫을 준비를 해야될 거 같아서요
대학 동기들처럼 그냥 사회적 가면쓰고 친한 그런 지인들말고
정말 저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서로에게 그러면서
고민도 털어놓고, 서로 안불편한 그런 친구들이 더이상 없어지니 그냥 아예 없는 채로 지내야되나 싶어서요...
조현병 같은건 아니지만, 정신병이 문제였고 친구들도 다들
제 증세가 극정점에 달했을 때 결국 못견디고 떠났거든요..
좋아지고 나서 모두에게 모든 일을 설명하며 사과도
했는데 이미 둘 다 알죠... 다시 돌아가기 힘들다는거
다들 주무실 시간인데 이딴 사람 한탄하는거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합성함수 미분 해야하지 않나
-
모의고사 시험지 표지에 필적확인란에 문구를 정자로 기재하라고 하길래 그 자리에서 한...
-
29 0
남은 29일 개빡세게 할께요 수학 현타 ㅈㄴ 오네여
-
지2 1
쉬웠던건가 현역이들이 잘하는건가 일컷10점나와야지ㅡㅡ
-
고1 인데 0
중간고사 범위가 명제 중간까지 였는데 시험이 바로 6주 뒨데 경우의수 범위에 안들어가기 ㄱㄴ?
-
그렇게 긴 지문을 인문쪽으로 내는건 편파적이라고 생각해요
-
20 21 22 28 30 20번 현역이 현장에서 엄밀하게 풀 수있나 전 좀 절다가...
-
나형1컷 vs 통합2컷 vs 가형3컷
-
25수능 국어 4-7번 지문 첫문장 이러면 어떰? 13
브레텐우즈 체제가 붕괴된 후 미국은 내수 회복을 위하여~
-
낮에 운동하기도 했으니 저녁운동은 하지말까
-
하루 질병조퇴할때는 병원갔다가 진단서를 내잖아요? 만약 질병으로인해 매일 조퇴를...
-
정법 공부 1
사설 그만둘까여 계속 오답체크 해나가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조금 부족한 개념들이...
-
국어 쉬웠음? 8
훑어보니까 험악스럽게 생겼던데 ㄷㄷㄷㄷ
-
9모에 비해서 탐구가 표본 차이가 심한 것 같아요 한등급씩 올랐네요 나머지는 그대로...
-
우미 만멘미 0
저능 만멘미~
-
만약 9평 n수끼리만 쳤으면 화작 1등급 블랭크에 미적분 수학 1컷 100 2컷 96나올려나
-
요즘 벽 많이 느낀다 그보다 정병호쌤 기출분석 좋네요
-
하이요 11
하이
-
매 모의고사마다 실모마다 김승리쌤 과제마다 매번 문학에서 계속 틀립니다. 헷갈리다가...
-
강기분 완강하고 혼자 기출분석 하려고 하거든요 근데 보충지문 못푼게 남아있어서...
-
ㄷ선지 총의석률 물어보는건디 t는 8/31이고 t+1은 8/40이니까 맞는거 아닌가요???
-
고2 모고 0
수학 3 국어 4 영어 2 사탐 두개 다 3 일 것 같은데 정시해도 되나요......
-
아수라일지도랑 우기분?
-
군인인데 무서움 최전방친구 오늘도 비상대기 했더만 나도 레이더쪽이라 도발하는건 다...
-
10모기준 1컷82 2컷72인데 수능기준이면 어느정도로 오를까여
-
정시 생각이 없다가 정시 공부를 올해 처음 시작했는데 (현 고3임) 시험마다 점수...
-
9모 45246 10모 42222 어피 평가원 아니라서 의미없지만 30일이면 많은게...
-
현실 수능에선 3도 힘들래나,,
-
주관식이 어려운 시험에서는 시간관리가 되고 실수도 적은데 객관식이 어려운 시험에서는...
-
사문퍼거님들 7
도표2개빼고 어느정도 걸리심? 풀이순서도 공유부탁드림니다
-
국어 만표 150이고 물화생지 만표 순서대로 69 76 74 72입니다 국어에서...
-
기존의 이해 방식과 달리 정치적인 시각에서의 국가의 부를 다루는 모델이 이번에...
-
오늘 실모 결산 5
수학스러너 1-3 97점(19번틀) 한지 해시태그 7회 50점 한지 재종강사실모...
-
으학학 ㅅㅂ탐구뭐임
-
아니라고 해주셈
-
너무 노가다해서 푼 거 같은데, 변위 잡아서 깔끔하게 푼 황 있으십니까
-
아오 엔수 그만하하고
-
3번선지 을: 생식적 가치를 위한 성적관계가 비도덕적인 경우가 있다. 을: 보수주의...
-
지문은 ㄱㅊ은데 문제가 영....스레기 헤겔의 역사철학 지문 풀어보거나 배경지식...
-
언매가 유리한가요??
-
센츄 가능? 6
물리시발 ㅠㅠㅠ 제발제발....
-
킬캠 2-3 이해원 4-0 10모 재밌는 하루였다..
-
고대친구가 보내줌 ㅋㅋㅋㅋㅋㅋㅋ
-
아가취침 2
-
43323 화작 확통 사문 지1입니다 한달전이면 국어수학 하는것보단 영어 탐구...
-
무한으로 즐겨요~
-
그나마 다행인점 1
이번 학기 지나면 애미 시발 좆같은 코딩 졸업전에 볼 가능성 0에 수렴함.
-
수학 5-6시간쯤하면 뇌가 멈춰버림..
그런 친구면 있으면 정말 좋겠지만 존재하기 힘든거같아요 나이먹을수록 관심사도 각자에게 중요한것도 달라지기때문에
아마 친구들 서로에게도 알 거에요 30대 되면
연락 줄어드는거
대신 10대~20대의 함께했던 추억들이 있잖아요 전 아예없지만
어떤 정신병인지 모르겠다만 저는 허구한날 우울증도져서 펑펑 우는 사람으로서 소중한 친구 하나 있는게 좋았어요, 하다못해 잘잘못을 안 따지고 무지성으로 날 감싸주는 친구라거나 내 이야기 대충 들어주고 끝내는 의미없는 친구라도, 비록 내가 그사람에게 때때로 피해를 줄지라도 서로 의존할 부랄친구 한두명정도 있으면 좋아요...
저도 그랬는데 친구들이 더이상 견디기 힘들어서 갔더군요... 사실 기존에 비해서 가시적으로 좋아진거지 완전히 호전된 것도 아니고, 더 힘든 일이 생기면 그 이상으로 커질거같더군요..
그럼 제가 무지성으로 들어주는 친구 해드릴까요
이제 콘크리트처럼 견디는 새 친구를 얻으면 되는 거에요
없으면 외로울듯
인생은 솔플이지만 최소한의 친구는 필요한듯해요
매우 외롭네요... 너무나도 진짜 어떤 것을 해도 마음에 안찰 정도로요...
보통 배우자가 그 역할을 하지요
응원합니다.
대학 친구라고 가면 쓰는 사이라는 건 편견이에요
저는 오히려 대학에서 중고등학교 때보다 더 가깝고 솔직할 수 있는 동기들 만났음
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정말로요
거짓말 아니고 진짜에요
저도 재수 때 너무 힘들었는데 친구 두 세명 생기니까 외로움이 사라지더라구요
동네친구들 잇으면 든든하긴 함
이젠 다 떠나서...
원래 인생은 혼자 가는 겁니다...모든 관계가 시한부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영원하고싶네요 영원히 10대에 멈춰있고싶습니다 그때 친구들이 너무 그리워요
저도 되돌아보면 인간관계에 있어서 그때 왜 그랬지?하고 후회하는 게 엄청 많아요...하지만 살면서 후회 한 번 안하는 사람이 있을까요...그냥 이 모든 상황을 용서한다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