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린몽 [1037202] · MS 2021 · 쪽지

2024-09-13 23:06:04
조회수 2,030

난 개인적으로 투표권이 제한적으로 부여되어야 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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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일단 국민이 의사 결정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여론의 대중 조작에 쉽게 넘어가고

맹목적인 충동에 이끌려 투표하는 경우 등

의사 결정이 제대로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나는 그런 사람들한테도 투표권을 주는 것은

어린 아이나 신생아한테 투표권을 주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봄


적어도 본인의 소신이나 이념, 혹은 이성이 인도하는 바에 따라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람들의 의사를 반영해야 하지 않을까 싶음


그렇게 하면 투표권을 얻고자 하는 국민들은

정치에도 더 관심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싶음


rare-오댕이 rare-혹올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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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내놔 · 977144 · 09/13 23:07 · MS 2020

    투표 자격시험같은거를 간단하게라도 도입하는건 어떤가 싶기도함

  • 옥린몽 · 1037202 · 09/13 23:18 · MS 2021

    제가 딱 추구하는 바
    최소한 기본적인 정치 이념이라던지
    국회의원 대통령의 임기 등등 이런 건 알아야 함

    고등학교에서도 일반사회 교육을 강화시키고
    운전면허 필기시험처럼이라도 시험을 치면..
  • Drive · 1273167 · 09/13 23:08 · MS 2023

    그러면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 대부분으로 구성된 집단은 정치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여

  • 옥린몽 · 1037202 · 09/13 23:13 · MS 2021

    맞습니다
    사회적 약자의 경우 소외될 가능성이 있고
    오히려 민주주의의 이념을 훼손할 수 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죠..

  • 정시의벽 · 1094679 · 09/13 23:13 · MS 2021

  • 옥린몽 · 1037202 · 09/13 23:19 · MS 2021

    근데 ㄹㅇ 대중의 무지가 엄청난 스노우볼을 가져와서

  • AETERNAM · 1089014 · 09/13 23:13 · MS 2021

    그 기준을 어떻게 정할지가 문제죠

  • 옥린몽 · 1037202 · 09/13 23:17 · MS 2021

    투표 자격시험 같은 것을 도입하면 어떨까 싶네요
    기본적인 정치 구조나 보수 진보 이런 것도 제대로 모르면
    후보자의 공약이나 당의 정책 같은 것을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도 없고
    그럼에도 투표권을 행사한다는 것은…

    당장 국회의원 대통령 임기가 몇년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고
    그런 걸 떠나서
    선거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예를 들어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 당이 추구하는 이념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도 엄청 많은데요

  • AETERNAM · 1089014 · 09/14 00:29 · MS 2021 (수정됨)

    기본적인 정치 구조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특정 사안에 대해 관심조차 없는 사람들이 그 사안을 다루는 사람들을 뽑는 것이 맞는 것인가 의문이 드네요.. 물론 이런 사안들은 가변적인 것이라 자격시험에는 포함할 수 없지만요
    그렇기에 국민 의식의 성장이 최우선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 mono쿠마 · 1310906 · 09/13 23:23 · MS 2024

    내 친구랑 같은 의견이네
    요즘 생각해보면 동의하는 바이긴 함
    한계도 분명 있지만

  • 옥린몽 · 1037202 · 09/13 23:29 · MS 2021

    운전면허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면

  • 재가 되어 나리는 하늘 · 897987 · 09/13 23:33 · MS 2019

    투표권 제한보다는 정치적 효능감을 높이는게 맞는 것 같음

  • fnl1 · 703709 · 09/13 23:34 · MS 2016

    근데 어케 구별함?

  • 옥린몽 · 1037202 · 09/13 23:35 · MS 2021

    자격 시험 도입
    운전면허처럼 수능끝나고 딸수있도록 하면 좋지 않을까 싶음

  • 셍깅 · 1233417 · 09/13 23:37 · MS 2023

    상당히 위험한 입장의 글이네 취지는 좋다지만 언제 어떻게 변질될지 모르는 변수를 끌어안고 가는 것보다 국민 전체의 민주 의식 제고 방안을 찾는게 더 좋을 듯

  • 앵무쥐 · 1318823 · 09/13 23:50 · MS 2024

    의도에는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 수많은 저희 이전 세대 분들이 피 흘려서 일구어낸 민주주의의 가치를 생각하면.. 또 그리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