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중2 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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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중2되는 11년생이고 작년수능 집에서 풀어보니까 국어는 언메 백분위 97 미적 99 영어2 물1 92 화1 97 떴는데 이정도면 자퇴하고 수능보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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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성자님처럼 중학교 때부터 압도적으로 잘 하는 건 아니었지만 나름 고등학교 자퇴를 고민해본 사람으로서 감히 조언을 드리자면,,
작성자님의 현 성적을 보면 당연히 관악에 대한 꿈을 꿀 수밖에 없게 되는데 검정고시를 통한 수능응시자격 취득은 서울대 교과정성평가에서 매우 불리한 점수를 받게 됩니다. 물론 투투로 커버치면 상관 없지만요!!
국어와 수학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다면 내년 검정고시 전까지 투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표점이 말이 안 됩니다 그냥.. 물론 전 국어수학 하느라 바쁘기도 했고 워낙 쫄보라 투투는 안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배우는 건 공부만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등학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 친구들과의 추억, 그리고 다같이 으쌰으쌰 하며 수능을 준비하는 즐거움,, 꼭 대학이 전부는 아니라는 걸 명심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