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학원' 된 지방로스쿨…깊어지는 적자 늪

2024-09-11 21:28:27  원문 2024-09-11 14:45  조회수 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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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전국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중도 탈락한 학생이 4년 동안 40% 급증했다. 대형 로펌 등을 중심으로 ‘상위권 로스쿨’ 출신을 선호하면서 ‘반수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학생 유출로 재정적자에 빠진 대학들은 이탈을 막기 위해 자구책 마련에 한창이다.

11일 대학알리미가 공개한 ‘2024 학생 현황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5개 로스쿨에서 213명의 학생이 중도 이탈했다. 이는 2020년 151명과 비교하면 41% 증가한 수치다. 학교별로 보면 경북대(20명), 성균관대(19명), 부산대·충남대(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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