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 나무다 [1151331] · MS 2022 · 쪽지

2024-09-10 15:10:41
조회수 2,640

메디컬이 항상 정답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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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답이란 건 없습니다 

의치한약수를 못 가면 안 된다, 거길 가면 인생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요즘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오르비말고 현생 등 이곳저곳..)

물론 메디컬을 목표로 하는 것은 좋습니다

다만 그것이 맹목적인 사회적 따름이라면 한 번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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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타가키타 · 1145177 · 7시간 전 · MS 2022

    솔직히 요즘 휴학하고 수능 보는 거 후회하는 중...
    내가 그렇게까지 메디컬을 원했던건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 일병 나무다 · 1151331 · 7시간 전 · MS 2022

    그래도 일단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된다고 함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해보지 않고는 모르는 거니까요
  • 키타가키타 · 1145177 · 7시간 전 · MS 2022

    이제 휴학은 되돌릴 수 없으니 올해는 최선을 다해서
  • 일병 나무다 · 1151331 · 7시간 전 · MS 2022

  • 수능포기함 · 1320844 · 7시간 전 · MS 2024

    문디컬에는 낭만이 있다

  • 일병 나무다 · 1151331 · 7시간 전 · MS 2022

    낭만 치사량 max

  • 김창섭 · 1072026 · 6시간 전 · MS 2021

    전문직 아니면 망한다는 분위기가 있는듯
  • 일병 나무다 · 1151331 · 6시간 전 · MS 2022

    하지만 그것이 꼭 그렇지만은 않거든요
    전문직이라고 항상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다만 매체상에서 항상 성공한 사람들, 중간 이상은 가는 사람들만 보여주다보니 환상이 어느정도 섞인 것 같아요 어느분야나 마찬가지로.
  • jackshin · 1088751 · 6시간 전 · MS 2021

  • mayday · 1115924 · 5시간 전 · MS 2021

    항상 정답은 아니지만 적어도 중간이상은 가게 해준다는말이 정답인듯

  • 일병 나무다 · 1151331 · 5시간 전 · MS 2022

    아무래도 안정성이 뛰어난 건 있음
    다만 그걸 위해 인생을 박아넣을 정돈가는 개인이 판단해볼 문제 대세를 따르는 게 아니라

  • mayday · 1115924 · 5시간 전 · MS 2021

    취업판이 영…

  • 일병 나무다 · 1151331 · 5시간 전 · MS 2022

  • skl233 · 1322532 · 4시간 전 · MS 202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펭귄사람 · 848765 · 1시간 전 · MS 2018

    월 2,300 벌어도 풍족하지 않아도 허리띠 졸라매고 살려면 못살진 않음. 바라는 선이 높아서 그렇지

  • VVWVWVWVWVWW · 1157902 · 58분 전 · MS 2022

    그래도 의대가고 싶어요 ㅠㅠ

  • 일병 나무다 · 1151331 · 57분 전 · MS 2022

  • 의대갈새기 · 1335143 · 50분 전 · MS 2024

    일단올해가고 ㅋㅋ

  • 일병 나무다 · 1151331 · 47분 전 · MS 2022

  • 나츠메 린 · 884541 · 50분 전 · MS 2019

    무슨 유토피아 지상낙원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 보면 기가 참 그냥

  • 일병 나무다 · 1151331 · 47분 전 · MS 2022

    의사들이 평균적으로 많이 버는 건 맞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노력을 엄청했고 그럼에도 모든 의사가 우리가 아는 만큼 벌면서 살지도 않음
    사람들은 좋은 것만 보는 경향이 있긴한듯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음

  • 25학번 수능 · 1254601 · 17분 전 · MS 2023

    진짜 이거 맞는듯 의대 간 한 기수의 10프로 이상이 전문의 따는거 포기하거나 자퇴함

  • 쌈​무 · 1031240 · 26분 전 · MS 2020

    이거맞다

  • 별사탕건빵 · 1088018 · 18분 전 · MS 2021

    본문은 다 맞말 근데 수험생이면 일단 메디컬이 정답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음 회사원분들도 메디컬 갈려고 수능치는 시대라 지금 이 기형적인 구조가 맹목적인 판단을 강요하는 거 같음 저도 마찬가지고

  • 일병 나무다 · 1151331 · 4분 전 · MS 2022

    수험생들은 아무것도 경험해보지 않은채 주변 말만 듣고 입시판에 뛰어들음. 특히 정시러들은 더욱 진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시험만을 위해 달려와놓고 그게 왜 정답이라 생각하는지는 잘 모르겠음. 일종의 가스라이팅 같음. 단순히 일부 회사원들의 의대입시, 의대 입결, 의대 수입 등등만 봐놓고 그게 최고다 라고 생각하는 건 뭔가 잘못됐음.
    물론 의대를 가려하는건 나쁜 게 아님. 다만 그 길이 나한테 옳은 길인지는 스스로 잘 짱구를 굴려봐야된다는 말임. 본인이 생각했을때 의대를 가는게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하는거가 맞음.

  • 네오낙지 · 1284307 · 15분 전 · MS 2023

    하지만 우리 사회가 의치한을 대체할 성공가도를 제시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임. 인구절벽과 함께 내수는 극도로 경직될 것이고, 모든 시장이 박살나는 가운데 노인 인구수와 비례하여 의료시장은 끊임없이 성장하겠지. 본인 인생은 본인이 책임진다고 하지만 거시적 관점에서 저 위의 누군가는 우리 세대에게 비전을 제시해야함. 의치한 쏠림은 그저 시장의 흐름일뿐. 정말 비전이 제시된다면 설컴, 설전자가 입결 1등을 찍어도 이상할게 없지.

  • 일병 나무다 · 1151331 · 1분 전 · MS 2022

    의치한=성공 이라는 마인드셋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거기를 가서도 망하는 사람은 여전히 많음. 다만 평균적으로 그렇지 않다는 것이지. 또한 현세대에게 윗세대가 비전을 제시하라라는 말은 잘못되었음. 당연히 윗세대가 ㅂㅅ이라 아랫세대 다 조져놓은게 우리나라 현실이긴하지만 결국 현실을 살아갈 사람을 우리로써 우리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됨. 메디컬 쏠림현상은 시대적 흐름이 맞음. 우리나라 사회가 불안정해지면서 안정적인 메디컬이 수요가 많아지는 건 맞음. 다만 거기에 맹목적으로 따르는 게 맞는가는 개인이 판단할 문제. 흐르는 물살에 항상 따르기만 하는 것도 옳지는 않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