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면서 제일 소름돋았던 기출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9114158
추일서정 마지막 구절
호올로 황량(荒凉)한 생각 버릴 곳 없어
허공에 띄우는 돌팔매 하나.
기울어진 풍경의 장막(帳幕) 저쪽에
고독한 반원(半圓)을 긋고 잠기어 간다.
허공에 돌을 던지면 포물선을 그리며 나가가지만 결코 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을(짝이 생길 수 없다는 것을) 고독한 반원이라 표현한거
진짜 고2때 처음 읽었는데 시를 읽으면서 이만큼 소름돋았던 적은 없었던거 같아서 아직도 기억에 남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의대생 메리트도 좀 있나요? 개인적으로는 내년에도 이러면 그냥 빨리 해결하고 올 생각입니다
-
좆까라 시발
-
-
실화냐 언매 미적 영어 생 지
-
사탐런이니 응시자 4만이니 그런건 다 감안하고 내가 과목 최종 선택한거라 납득할 수...
-
조유리판박인데 끝나고 번따박을까 ㅋㅋㅋ
-
저메추 부탁 2
아 뭐 먹지
-
깨달음 얻으면 뭔가 뚫리는 길이 있을 거 같은데 제가 감상능력 9등급에 별명이...
-
당근으로 1개 당 500원에 내놓으려고 하는데 원래 정가는 이정도로 비싸다! 하고...
-
지방약이 왜 잡히지..
-
수능수학의 정상화 신 석 열
-
오늘 수학 공부는 끝!!
-
제목 그대로 지구과학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1년동안 지구과학 적당히...
-
미적 사탐보다 확통 사탐이 낫나요?
-
배 벅벅긁으면서 집에서 풀면 다 쉬움 킬러가 없어서
-
건동라인인가요..?
-
.
-
흠.
-
재수할거같은데 어디 걸어놓는게 좋을까요.. 진학사 칸 수는 외대가 9칸 건대가 5칸
-
언제 바뀐거
포물선이랑 원이 다르구나 와 개쩐다읭 그말이 아닌거같은데
아니 어떻게 이차함수랑 원이랑 같은거임 이차곡선도 아니고 이 문과쟁이들
'기울어진 풍경의 장막' 이 표현도 진짜 좋음
탈출속도 이상으로 공전 궤도상에 올려놓을 각도로 던진다면 원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