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2과목 노베이스 66일만에 서울대 가기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9109383
피방 갔다가 귀가하는 길에 남깁니다.
뭔가 기시감이 드는 제목과 도입부이지만 일단은 이게 제 현 주소입니다. 수능이 70여일도 안남았는데 피방이나 다니는 정신나간 재수생, 국어 영어 노베이스이면서 66일만에 서울대를 노리는 현실감각 없는 재수생.. 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오르비에서 ‘믿거나말거나‘님의 80일만에 서울대가기를 보고 바뀌게 되었습니다. 아직 안늦었을 수도 있겠다는, 아니 아직 안늦었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전과목 노베이스가 아니기에 66일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혼자 앉아서 공부를 못했었지만 정말 다행히도 작년에 수학 과외를 받으며 억지로라도 수1수2 개념은 다 떼놓은 상태이며, 올해 8월 중 한번 어떤 계기로 인해 혼자 앉아서 공부하는 방법도 배웠고, 기하와 생2, 지2 공부도 조금 해놓은 상태입니다. 물론 8월조차도 반 이상은 피방을 갔을 정도로 구제불능이긴 합니다.
사실 서울대를 목표로 하면 영어의 비중이 굉장히 적기도 하고, 국어도 공부를 해본 적은 없지만 국어인지라 한국인이면 모두 풀 수는 있다는 점에서 2과목이 노베이스인 상황에서 그 과목들이 국어와 영어라는 점은 불행 중 다행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현재 상황을 짧게 쓰자면 수1수2는 3등급 정도의 실력, 생2의 경우 섬개스완 개념편을 완료했으며, 기하와 지2의 경우 각각 개념 강의인 뉴런과 매개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9모는 22333(가채점)이지만 수학을 2찍맞한 것을 고려하면 23333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탐구의 경우엔 그보다 많이 찍어 맞혔지만 뭘 찍어서 맞춘지 구별도 불가한 상황이기에 제외하겠습니다.
사실상 평균 3등급의 성적대이고 섬개스완의 스킬편까지 고려한다면 개념학습이 끝난 과목이 없는 참담한 상황이지만, 하루에 8시간 이상씩 하루도 빼지 않고 하도록 노력하여 꼭 서울대를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공부를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도록 오르비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입니다. 혹시 중간에 포기하고 이 글을 지울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작은 이벤트 하나 하겠습니다.
제 수능 등급을 정확히 예측해 맞히신 댓글 중 가장 빨리 달린 댓글의 주인공 한분께 싸이버거 2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은 이 글에 달아주시면 됩니다. 수정된 댓글은 제외하도록 하고 기한은 10월 3일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품이 그리 드는 것도 아니니 많은 참여 부탁드리고 제가 이 글을 삭제할시 다른 방법으로 싸이버거 10개 뿌리도록 하겠습니다. 삭제하지 않으려고 이벤트까지 하는 만큼 절대 삭제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수능 선택과목은 언매/기하/생2/지2입니다.
수능날까지 열심히 한다면 혹여나 목표는 이루지 못하더라도 지금보다 훨씬 나은 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이 있거나 공부하는 게 힘들때, 진행상황 알려드리러 오겠습니다. 다들 수능 화이팅 하십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애새기들이 이제 특수특수 찾기는 너무 잘하니까 오히려 일반일반 + 계산폭탄으로 출제하는 가능세계
-
영어 ㅈㄴ 유기하다가 6평 78 9평 4등급 (영어 시간에 잠) 인데 막판에...
-
국어 잘 읽히는 날이랑 안 읽히는날 차이가 너무 큰데 어떡하죠 잘 읽히는 날은...
-
씨발 좆같습니다 3
이시기가 제일 힘든것도 너무나도 잘 알고있고 힘들게 공부해야 결과도 좋다는거 잘...
-
이감으로 뒷통수를 존나게 처맞아서 그런지.. 문학 선지 읽다가 ‘이건 이거 때문에...
-
아
-
메가패스 12월에 끝나는데 수늘 끝나고 또 사도 됨? 0
6모 끝나고 패스 사서 12월 31일에 끝나는데 수능 끝나고 패스 할인해서...
-
사이렌소리 들리면 ㄹㅇ 개ㅈ같겠네 더프 칠때도 사이렌 들리니까 몇분동안 스턴왔음
-
Team 03 ㅎㅇㅌㅎ 15
같이 ㅎㅇㅌ입니다요
-
이신혁쌤 질문점 3
지구평가원 항상 1받다가 9모 처음 3등급받았는데 친구들이 9모가 서바틱하다고...
-
국어잘하는 법좀 20
난 국어를 왜못하지 빡대가리는 아닌거같은데 전에 읽은책중에서 고집이 세면 국어를...
-
작년에는 뭣도 모르고 썼는데 올해에는 공부하고 수업들으면서 정리도 빡세게 하고...
-
내일 목표 2
1. 네임드들이 공통적으로 못잡은 포인트 1개만 잡고오기 2. 1-1 개요...
-
내년에 새로운 책 또 나오면 강의도 바뀌어서 못듣는건가요?ㅠㅠ
-
현재 수12미적 강사 4점 모아놓은 기출책 한권 잡아서 쭉 풀고있는데 유독 미적이...
-
궁금한건데 0
여러분은 여행의 대체적인 알고리즘이 휴양파 vs 관광파 어느쪽에 더 가깝나요??
-
컷 언제나왔지
-
답 1 나와서 손가락 못걸고 5분 더 썼는데 레전드... 수능 당일 날 주관식 답...
-
1권밖에 안풀긴했는데 지구가 드릴이라면 물리는 시냅스느낌? 문제양도 ㅈㄴ많고 쉽기는 ㅈㄴ쉽네
-
여초식 근들갑 공감 이런것도 공감임?
-
우리에게 주어진 최고이자 유일한 사고도구인 "논리"로.
-
ㄹㅇ...
-
진짜 그 심리가 궁금해서 그럼
-
잘치고오세요~~ ㅎㅇㅌㅎㅇㅌ
-
근데 작년이 훨씬 열심히 했는데 뭔가 비례하지는 않는건가
-
시즌6 들어와서 처음으로 내가 80점 넘어봄.
-
약간 수학으로 치면 미적 수분감 lv2 느낌 이렇게까진 안나올거 알지만 그래도...
-
문제퀄을 떠나서 강사들 엔제는 내가 잘 푼것도 혹시 더 합리적인 풀이가 있을까바...
-
그러다 연인의 관계로 발전 흐흐흐...
-
밀려서 오늘 총정리2 끝냈는데 1보다 더 어려운 거 같아요ㅜ 리트 지문 중에 다...
-
ㅇㅇ
-
오늘의 물리실모 5
50 33 현장특모 미친새키야ㅑㅑ
-
너넨 자유가 싫어?
-
집갈래 0
졸려
-
처음부터 너란 존재는 내겐 없었어 니가 내게 했듯이 기억해 내가 아파했던 만큼...
-
제 풀이가 틀린이유를 모르겟어요 ㅠㅠ 답은 2번이에요
-
복기칠때 도저히 기억이 잘 안 나서, 녹음해놓고 틀린 부분 확인 어떤가여? 1시감...
-
[다시보기]서울특별시 교육감 보궐선거 후보자 합동 토론회 0
서울 지역 전체 투표율 3%대입니다. 본 투표일은 평일인만큼 토요일 마지막 사전투표...
-
위정자: 정치를 하는 사람 이라네요..
-
여러분의 인생책을 추천해주세요 +저에게 인생책이란 삶의 태도, 가치관에 터닝포인트가...
-
오늘 집 와보니까 누가 치킨 시켜놔서 기분 안 좋아지는거 이해 안 되시나요?
-
수능만점받고싶다 2
그렇습니다.
-
\ _ /
-
시놉시스 굿굿 1
1회 25분컷 0틀 ㅎ__ㅎv
-
실모단 1원칙 9
"탐구실모는 50점 받을때까지"
-
이것이... 숙명..
-
쓰면 욕먹어서 안됨 ㅇㅇ
-
집착수준인데
-
내 머리카락이 그분한테 빨려 들어간 기분임.... (84(노찍맞)/72(찍맞 2개...
파이팅!
23333
33333
33234
33233
32232
33323
32123
22223
4222
님아 저 탈주는 안해요
43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