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엄 [1265281]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4-09-08 1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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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철 행복회로형 부모, 허수 혈육의 개입 어케 퇴치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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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들이 생각하기에 좋은 과 아니면 이유를 갖가지 대면서 마음 틀도록 함. 그렇게 해서 틀 곳이 합격률이 높지도 않은데 자식을 과대평가하면서 붙을 수 있을 거란 행복회로만 돌리시고 계심. 6.9모로는 고대가 절대 납치가 아닌데도 여기는 납치여서 쓰지 말자는 의지가 확고하게 보임..; <- 교육청 모고로는 납치가 맞는데 의미 없잖아요 ㅅ1ㅂ.. 그리고 본인들이 생각하기엔 연고대가 너무 낮나봄. 그래서 내 자식도 60일 만에 수능 성적 올려서 수능으로 메디컬 가기 쉬울 거라 생각함. 진짜 이게 뭔. 현실 가능성 없다고 말하면 저보고 의지가 없는거래요. 시ㅣ 하……..


아침에 대판 싸워서 머리 너무 아파서 자다가 오후에 독서실 갈라고 하니까 지금 자기들한테 시위하냐면서(오전에 독서실을 안 감으로써) 비꼬고 제발 현명하게 살고 부모와의 싸움에 네 인생을 걸지 말라 하심(걍 ㅃㄹ 독서실 가라는 뜻) 너랑은 같이 못 살겠다고 재수 하지 말고 독립 꼭 하라고 감정적으로 쏟아내는 부모랑 입시 얘기 하기가 너무 싫음. 아빠가 여태껏 모집요강이랑 일정이랑 컷이랑 이런거 컨설턴트 마냥 다 찾아 말해줬는데 말 해준 것 중에 고대에 관해서 오류가 꽤 있어서 지적해주니까 ‘그럼 오류 있는 나한테 물어보지 말고 너가 다 찾아’ 이러면서 유치하게 나보고 원서접수까지 다 알아서 하라 함… 내가봤을땐 고대 학우가 올해 납치니까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내가 안 썼으면 좋겠어서 ‘컷이 너무 높아서 너 못 쓴다’ ‘너가 갈 만한 학과가 여긴 전혀 없다’ 이런 거 같음 <-이거 내가 다시 찾아보니까 다 구라였음


아빠: “고대 학종중에 “학업우수 전형”은 정말 학업이 우수해서 가는 거여서 거의 교과전형이기 때문에 너네 학교에서 절대 못 쓴다“ 

(‘절대’ ‘완전’ 처럼 확정적인 어휘로 확신시키면서 가스라이팅함ㅗㅗ 재대로 알지도 못 하면서) 


 담날 가서 학교 쌤이랑 상담했더니 우리학교에서 학우로 고대를 많이 가는 거임… 그래서 다시 말씀드리니까 아무런 사과도 없이


아빠: ”근데 고대 학우는 70컷이 항상 1점대인 거 알지? ㅎㅎ“


-> 내가 다시 확인해보니 2점대 ㅈㄴ 많아서 캡처해서 보여주니까


아빠: ”근데 너가 쓸 과 없는 거 알지?“


-> 내가 입시요강 들어가서 보니까 3학년때 그쪽으로 민 과가 떡하니 있었음


절대 자기가 잘못 봐서 착각해서 미안하다 이런 말도 없었음. 원래 울 아빠 잘못 해도 절대 인정 안하는 고집불통이긴 함…


그래도 결론은 항상 “니가 원하는 곳 쓰고 책임은 너가 져라”라면서 비꼬는듯 아닌듯 말씀하시는데 나중에 취업이나 대학생활중에 힘들다는 말 부모한테 쫌만 꺼내도 “거봐 그러니까 내가 ~” 이런말 나올 거 같아서 진심 너무 싫음. 지네들이 기득권층이라고 기득권층 아니면 우리나라에서 살기 힘들다~ 뭐 이런식으로 자꾸 내려치는데 아무리 사실일지라도 그런 선민의식 그득한 부모말을 듣기 거북함


허….진짜 수학 과외랑 학원에 천만원 이상 투자하고 깊생 레벨테스트 6레벨 쳐 받아오는 혈육새끼가 단과 한 두개로 1등급인 나한테 훈수 두면서 ㅃㄹ 독서실이나 가라고 깔보면서 첨언하는 것도 어처구니가 없음… 주제를 알아야지 주제를.. 언제쯤 본인 위치를 알고 나한테 안 나댈까………


혈육새끼는 어차피 내적손절 한 터라 관계 없는데 부모는 진짜 답 없나요????? 담임이랑 저랑 부모님이랑 같이 모여서 담임이 제 위치를 확인 시켜줘야 엄마아빠가 정신차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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