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 수강생/국어황 질문 (2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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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과 같이 생각했는데 틀린부분이 뭘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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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시는 <보기>도 없고 함축적이고 명확하지 못한 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여러 갈래의 해석이 나올 수 있는데, 물론 학생들의 여러 해석 중 틀린 해석은 없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선지2는 그럴 수도 있겠다.
선지4는 틀린 선지.
로 나뉘는 것입니다.
2번 선지가 화자의 슬픔도 맞고 슬프지 않다는 해석도 맞다면, 만약 슬프지 않았다고 해석할 가능세계에서는 ㄹ에서 화자는 안 슬픈거고, ㅁ에서는 슬픈것일 텐데 4번 선지의 안 슬펐었는데, 참으로 슬퍼짐 (상반) -> (시간의 흐름) -> 둘 다 떠남 (일치) 논리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ㄹ에서 ㅁ이기에 순서가 바뀐 것 같습니당
첫번째 사진 뭐라고 적으신거에요?
나도 찬우 수강생인데
나는 저 문장이 엄청나게 슬프다로 해석했음
나 너무 슬퍼 슬픔레벨이 만렙이야
내가 이기지 못할 슬픔은 없어 내 슬픔이 제일 쎄
느낌으로용
뭔가 시가 전체적으로 후회, 우울같은 느낌이라서 그걸로 쭉 감
아마 찬우도 나처럼 햤을 것 같음
저는 현장에서 24번 2번선지를 보고나서 ㄹ다음 문장까지 보고 문맥 상 슬픔, 시름이 아니라 안이한삶을 살면서 미래에 대한 걱정도 없이 이정도로 해석될수도 있겠다. 하고 허용했어요
연계 공부가 돼있어서 현재 = 일제강점기 이고 북방과 대비되는 앞대에서는 부끄러움도 없이 안이한 삶을 살았다 -> 그래서 일제강점기가 왔고, 이제와서는 소중히 여기던 가치들이 전부 사라졌다 라는걸 알고있어서 가능했던 해석이기도해요
이민가서 게을리사는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