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9079668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목요일날수능을보러갈거라쨀거면 미리해서따로교수님께제출하기를선택할건가요...
-
상식인가 수완풀다 약간 당황했음
-
위로 갈수록 원서 쓰기 힘들다고 들었음.
-
수학개씹불일듯 4
1컷 77가즈아
-
이미지 적어주세요! 이러면 이미지 메타 열리나
-
오야스미 1
-
현역으로 붙어 이대 경영 1학년 재학중이고 내년에 휴학 후 설대목표로 재수 (나이론...
-
나머지 힘좀 빼주세요ㅠㅠㅠㅠ 특히 막전위
-
작년보다 더 떨리는 것 같은데 질문받고 자러갈래요
-
수시야 뭐 그럴수 있다 치지만 정시러들, 가채점 왜함? (진짜모름) 30초가 남던...
-
8시 10분까진 예열지문같은거 보고 그 이후엔 못본다 까진 알고있는데, 어느타이밍에...
-
일단 9모보다 어랴우면 무조건 한문제 찍어야함 흠 일단 비유전은 자신있어요
-
성인 시험에 비해 수능은 재능의 영향이 있어도 덜하다 생각했는데 메쟈의 이상은...
-
수많은 트라이길을 걸어온결과를 바탕으로 말해준다. 22번 1/2(a+b)= ? 답...
-
ㅈㄱㄴ
-
다함께 외쳐보자 6
"어차피 내가 이겨"
-
애기 현역...
-
후 벌써 수능이 일년 남았다니 떨려요
-
남캐짤 투척 10
사랑해
-
수시는 아직 결과 안 나왔지만 6지망이 예비 40번대 뜬 것부터가 이미 5,6광탈할...
-
생각해보셈. 의대 갈 정도로 공부 잘함. 심지어 설의임. 이렇게 귀엽고 이렇게...
-
2컷 몇임? 76? 80??
-
오늘도 잘자요
-
다들 고생많았어
-
논술 최저 땜에 그런데 입학처에 전화해봐도 되나여? 2
최저 안 보는 곳인데 수능 안 봐도 되는가 궁금해서요 모집요강에는 따로 수능 안...
-
올해는 보너스면 개.추ㅋㅋㅋㅋ
-
지금 에어4 고1때 그나마 쌀데사서 재수때까지 쓰고 있는데 아직도 너무 멀쩡함...
-
반수라 국실모 많이 풀진 않았지만 적어도 올해 본 실모중에서 가장 어려웠던 느낌...
-
캐쉬 12마넌 정도 남아서 내년에 고3인 동생한테 실모 선물이나 하려는데 살라면 지금 사야 되나
-
살자준비 완료 9
3년째 처 사고있네 ㅋㅋ
-
혈육
-
너네1등급자리 나도쓰윽 들어갈거같다 오지모의고사 대줘팼다
-
23수능 22번 3
전체중에 배성민말듣고 맞힌사람 비율 어느정도될까
-
사범대나왔는데 0
국어 쿤의 과학혁명 나왔으면 좋겠다.....
-
고위직 남녀 성비 혹은 남녀 임금 격차 드립칠때는 언제고 4
여대야말로 남녀차별의 본질격인데 이건 무시하려고 이악물고 애쓰네 ㅋㅋ
-
수학 공부 질문 5
안녕하세요 고2고 수1 수2시발점이랑 쎈b 다 풀었는데 뉴런 나오기 전에 기출을...
-
일리가 없겠지만 이해가 안되는게 있어서 질문합니다. 여기서 f(x)가 x-1의...
-
제곧내
-
혹시 오리비 이거 12
저거 구멍인가요? 머꼴;
-
피램 생각의 전개로 진득하게 기출분석하면서 독해력 기르고 김승리 인강 가려는데...
-
ㄷ선지가 왜 맞는지 모르겠어요ㅠㅠ
-
날이면 날마다 오는 질받이 아닙니다
-
140 126 1 69 69 맞으면 509로 원광한 인문 추합성적 되자나.. 진짜...
-
이 또한 지나가리라... 결국 모든 것은 끝나게 되어있습니다 태양과 외계 항성도
-
큐브로 2분, 쪽지로 14분 상담함ㅋㅋㅋㅋ 상담사로 전직
-
국어 파본검사를 마치고 표지를 다시 덮은 뒤 분침을보자 38분.. 얼마나 많은 생각이 스칠까
-
진짜 모름
-
왜이럴까요??
-
의대 간 혈육이 1
내일이랑 수능전날 존나 빡세게 공부해야한다는데 쉽지않다..
나무는 감정을 가질 수 없습니다 나무의 감정이 아니라 화자의 감정이에여
의인화되면 감정을 가질수있는거 아닌가요?ㅠㅠ
화자가 슬픔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무가 슬픔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거예요 의인화되면 슬픔을 가질 수 있는 건 맞아요
화자는 안 슬픈데 나무가 슬픈건 전 아직까지 못본거같아요
감삼다 ㅠ
화자가 나무의 내면세계인 슬픔을 읽어 공감(x)
화자의 슬픔이 나무에 투영되었다
왜 공감이 될수없나여ㅠㅠ
나무 자체는 감정을 가지고있지 않아 공감이 아닌겁니다
세계의 자아화!
나무의 내면세계에 공감이라고 하기보다는 기억한다, 잊지 않았다 이런걸 보면 과거에 봤던 나무와 갈대를 회상(성찰)하는게 아닐까요? 슬퍼한다고 느낀 이유는 나무를 봤던 그때 화자가 슬펐기 때문에 세계의 자아화로 자신의 슬픔을 나무에 투영한 것 같아요. 나무가 슬퍼할 수 없는데 슬퍼한다고 표현했으니 표현 형식상으론 의인화!
헉 네 감사합니다 혹시 생감 들으셨나요??
첫 강의에 ‘박목월 나무’에서 자아가 나무의 외로움에 공감했다고 이렇게 해석하셨었는데 그럼 이건 세계의 자아화+공감인데 왜 9모 저건 세계의 자아화까지만 판단이 되는건가요ㅠㅠㅠ? 박목월 나무에서도 나무는 감정을 가질수없는건데 찬우쌤은 공감이라고 하셨어서요ㅠㅠ
화자가 나무를 슬프다고 인식함 = 나무에게 슬픔이라는 감정(내면세계)을 부여 (의인화) = 세계의 자아화를 통해 자신의 내면에 있는 슬픔의 정서를 드러낸다 (o)
공감도 맞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찬우T께서 많이 예를 드시는 윤동주의 병원과 같은 맥락입니다. 여자에게서 슬픔의 감정을 읽어냄 = 여자의 마음에 공감함 = 그 자리에 가서 누워봄 = 여자의 회복에 대한 소망의 마음에 공감, 즉 자신도 회복에 대한 소망을 갖게됨
오 감사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라 틀릴 수도 있지만 박목월의 나무에서는 화자가 나무를 만나고, 대상으로 인식해서 수도승, 어설픈 과객, 파수병 등으로 마치 사람처럼 인식하고 있고, 이렇게 인식하면서 자신의 내면도 성찰하고 있는 것 같아요.
처음엔 그냥 나무가 서 있네? 마치 수도승 같다! 라고 생각했고, 그 나무가 인상에 남은 것인지 다음 날에 본 나무는 몹시 추워보였고, 그 다음에 본 나무들은 외로워 보였다고 하죠. 이때도 사실은 화자가 자신의 감정을 무의식적으로 투영(세계의 자아화)하고 있던 것이고, 서울로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나무들이 내 안에 뿌리를 펴고 있었다고 생각하잖아요? 바로 이 때 자신이 사실은 외롭다는걸 깨달은 것 같아요. 나무가 정말로 외로운지는 나무가 말을 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지만(이걸 나무는 감정을 가질 수 없다고 표현하는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화자가 나무를 볼 때 사람처럼 인식했기 때문에 나무가 외로운 감정을 가진 것 같다고 생각(공감)했고, 그렇게 생각했던 외로움 이라는 감정이 사실은 자신의 외로움이었다는 걸 깨닫고 마침내 나무와 자신을 동일시하게 된 것 같아요.
이번에도 공감이 완전히 틀렸다고 볼 순 없는데 결국 공감도 화자가 내면세계를 인식하는 것은 화자의 내면세계대로라는 걸 생각해보면 이것도 세계의 자아화니까 푸는 데엔 지장이 없겠네요 공감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틀린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와 감사합니다ㅜㅜㅜㅠㅜㅠㅠㅠ
수업 다시 들으셔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