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9월 지1 17번 ㄷ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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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천문우주 전공자가 아닙니다. 잘못된 지식을 전파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글은 천문우주를 전공하고 우주론 관련 과목에서 A+을 받고 대학원에 가 있는 지인에게 부탁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T 시기에 우주 구성 요소 중 C가 차지하는 비율은 10%보다 낮다." 이 선지에 대해 말이 많아서 한 번 풀어봅니다.
1. 우주의 크기 1/2 확인
2. 밀도 = 질량/부피(이걸 물어보겠어?)
3. 근데 혹시 모르니까 부피 = 1/8
4. 그럼 T시기 A인 암흑 물질, C인 보통 물질 각각 8배 쳐서 A=2.16, C=0.4
5. 비율 = 0.4/(2.16+0.68+0.4) = 0.4/3.24 = 0.12…
6. 따라서 10%보다 크네
이렇게 풀면 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단 조건에 “우주의 크기는 은하 간 거리를 나타낸 척도이다.”라고 하였으니까 이 ‘우주의 크기’가 ‘부피’가 아닌 ‘길이’인 것을 파악했냐 아니냐가 변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된 기출 문제는
1. 2022학년도 6월 19번
2. 2023학년도 9월 20번
정도를 뽑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ㄷ 선지에 대해 궁금증이 해결되었다면 좋아요 한 번씩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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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려운 시험 맞죠..?
네 어려웠어요
23수능보다 어려운거같은데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하..
제가 현장에서 풀어보지 않아서 정확한 답변은 어렵지만 시험지 자체만 봤을 때는 23수능보다 어렵다고 느끼긴 했습니다
23수능 15번을 그냥 '해령은 판의 경계'니까 판의 정의가 하나로 움직이는 덩어리라는 것을 떠올려서 날먹으로 풀었다면 23수능 이상인듯 ㄹㅇ ㅋㅋㅋ
근데 23수능 1컷은 42점이고 이번에는 9평임에도 1컷이 45로 잡히는 이유는 뭔가요?
오랜만이에여
하이요
틀렸지만 진짜 참신하고 좋은 문제인듯
ㄹㅇ 저도 이번 9평 문제들 맘에 듦
굿
감사합니다 :)
이번 9모 얻어갈게 정말 많네요
수능날까지 파이팅입니다!
아 조건 대충봐서 크기=부피로 보고 풀어서 틀렸던거였군… 납득완료..
이젠 안 틀릴 일만 남았네요!
22,23 수능 다 현장 47인데 이번 9평이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근데 등급컷은 왜..
표본도 고였는데 사탐런까지 겹쳐서 그런듯요..
근데 8배가 아니라 4배로 해도 0.2/1.96으로 10퍼 살짝 넘는거 보면 우주가 2차원이라 가정해도 10퍼 넘으니 실제는 그 이상이다라는 논리로 가는게 적절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근데 이거 뭔가 교육과정 선을 살짝 넘을랑말랑한 문제같기도 하고..
본문에도 나와있듯이 저는 우주론 관련해서 전공적인 지식이 없어서 해당 내용에 대답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해당 내용에 대해 읽어본 결과, montage님처럼 생각을 해도 상관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교육과정에 대한 건 길이^3이 부피이고, 밀도가 부피에 반비례한다는 내용은 중학교 때도 나오는 내용이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교육과정 내에서 낸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그건 우주가 3차원임을 가정하고 푸는거라.. 먼가 좀 불확실한 느낌이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우주가 구같은 3차원 형태는 아닌걸로 알아서?
실제로 3차원 형태는 아니지만, 문제 자체를 푸는 데에 있어서 단조건에 우주의 크기는 은하 간 거리라고 제시해줘서 세제곱 부피를 이용하라고 한 듯합니다.
구든 직육면체든 타원체든 모든 입체도형의 부피 변화는 길이 변화의 세제곱에 비례합니다.
감사합니다 :)
예 그건 아는데 여전히 그 도형들은 3차원에서 정의되잖아요. 우주를 3차원으로 다룬다고 교과 과정에서 밝힌 거 같진 않아서요. 더군다나 우주 전체의 부피분의 질량을 따지는 거니까 단순히 2의3세제곱을 곱해서 풀이하는게 맞는건지 의문이 들어서요.
지구 너무 고인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