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너무 늙어 버린 것 같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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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이제 겨우 스물다섯 살입니다." 나는 말했다.
"하여튼......" 하고 그가 내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자, 여기서 헤어집시다. 재미 많이 보세요." 하고 나도 그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우리는 헤어졌다.
나는 마침 버스가 막 도착한 길 건너편의 버스 정류장으로 달려갔다.
버스에 올라 서 창으로 내다보니 안은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내리는 눈을 맞으며 무언지 곰곰이 생각하고 서 있었다.
- 김승옥, <서울 1964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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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건 기대하면 안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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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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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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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폼으로 보면 99%망 확정인데 그냥 빨리 치고 수능판 떠나고 싶음 이 ㅈ같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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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턴우즈 문제낸 교수 ㄹㅇ 실종이라노 수업도안하셧다는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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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좀 잘하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다들 문학 풀 때 30분정도는 잡고 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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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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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문과 정시로 갈려면 국수영탐 몇등급 정도 받아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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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 생각보다 별론디..? 개인적으로 쉬운 문제눈 선지도 답 훤하게 출제햇고 언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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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14가 젤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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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작 미적 경제 사문. 96 96 50 50 영어는 자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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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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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미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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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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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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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가서도 당하고 술겜하면서도 "수험생 커뮤 한 사람 접어"도 당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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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4일 남았는데 그닥 긴장은 안됨 그동안 공부한 게 있으니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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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보통 21,29,33,34,36-39(다 찍어서 1맞),42 이렇게 틀려서...
우리 택시타고 불구경 갈래요 ?
너무 야해요
너 아직 어려
시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