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1때 잠깐 동네학교 다니다가 자퇴함 남은 고등학교에서만 사겼던 친구는 한두명?...
-
9평은 96임(30번 곡선2개로 보다가 30분 가까이 박고 터침) 강x는...
-
누구를 탓하리오..
-
독재 다니는데 수능 끝나고 사람들 못볼거 나만 슬프나 0
나름 정 많이 들어서 너무 슬픔 난 자퇴한 18살이라 내년에도 또 해야돼서 더...
-
생윤 칼뱅 질문 7
칼뱅은 이미 태어나기 전에 직업적 성공을 하든 말든 구원을 받은 사람은...
-
난 30분 다썻는데 미친물스퍼거들이랑 동점이라니ㅋ
-
07 9모인증 13
님들이 생각하는 이 성적으로 갈수있는 젤 좋은 대학을 댓글에 적고 가주세요 과는 뭐 알아서 정해주셈
-
[신성고] 2024년 1학년 2학기 수학(하) 중간고사 손풀이! 0
안녕하세요. 어수강 박사입니다. 오늘은 [신성고] 2024년 1학년 2학기...
-
아.
-
예전에도 비슷한 쪽지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셔봤자 안...
-
9덮 국어 쉬운거였냐 15
6모 에이어는 박살났지만 문학 1개 매체1개 틀림 85점? 9모 100점 8덮...
-
초딩에는 각광받는 인재엿음 폰도없었고 겜도 거의 안했음 학원가면 내가 항상...
-
영어 너무 오랫동안 안했어서 요즘은 2점이니까 걍 버리는 편인데… 님들은 챙기는 편?
-
Oz강대 2
Oz 모의고사랑 강대k 지구랑 차이가 있나요? 딱히 없으면 oz 모의고사 쭉 풀려고...
-
아수라일지라도 이제 시작해서 3주정도 밀렸는데 따라잡으려면 어떤 식으로 계획을...
-
시대인재 수학쌤 조합 11
공통 장재원T 들을 예정이고 미적 안가람T 들을 예정인데요 제가 상위권이 아니라...
-
어그로 ㅈㅅ 오르비가 정작 필요할 땐 답을 안 해주길래 의뱃 계시면 미리...
-
상담은 주변인이 아닌 전문기관에 문의하시고, 도움 역시 이곳에 문의해주세요 낯선...
-
분명 반수 시작할 땐 건대만 갈 수 있어도 감사하다는 마인드였는데 성적 좀 오르고...
-
9덮 국영수 4
보정이지만 222다... 보정이 너무 후한거 같긴함 그치만 9모때 442라 삶을...
-
생명하지말걸 10
ㅅㅂ
-
레츠고 하버드는 분발하자
-
Curl-Div 0
Curl-Divergence lemma라고 함수열의 수렴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
일반항이 왜이렇게 쓰여지는것이여
-
중위권 분들 질문 주시면 답해드릴께요!! (학교생활, 등등)
-
못참겠다 다풀면 S1도 풀어야지
-
뭔가 실력이 느는거같지 않는...
-
제 점수: 국어 94(1) 수학 81(1-2) 영어 1 한국사 1 화학 47(1)...
-
흑흣. 무슨근거가한줄이뗑이야.
-
흠..
-
내 옆자리 친구 정법으로 최저 맞추는 애라서 걔한테 9더프 정법 시험지 줌
-
(의뱃님들 혹시 계시면 답좀..) 며칠 전에 갑자기 심박수 급상승 + 어지러움...
-
수능 오답률 1위라는걸 애들은 알고 있을까..
-
미적이고 9모 푼 거는 73에 9덮 푼 것만 보면 68인데 9덮은 보정...
-
앉아있는 자세가 잘못됬나..?
-
이중차분법 7
이 시발련 뭐냐 학원숙제하다가 어려워서 드랍했는데 독서 내신 학습지에 또 튀어나왔네 이 새끼
-
오르비를 위해서 0
대략 720일+a일을 기다린 나
-
올해 대학가는건 이거일듯
-
지구과학 개념량 진짜 13
찢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많네...강의 언제 다듣냐 하...
-
D-41 1
AM 8 ~ 12 : 30 : 문학론 24 / 7 PM 13 : 30 ~ 18 :...
-
수의대 목표로 재수하려는데 원과목 한 적 없으면 그냥 원과목 공부하는게 낫나요?
-
특모 시즌1,2랑 비슷한 난이도로
-
아니 그럼 고전소설은 대부분 19금내용 있는데 그걸 우리는 야설이라고는 안 하잖음...
-
나한테 관심있어서가아니라 금테달려고 그런건가
-
빡모에서 봤던 거 같은데 뭐지
-
진짜로
-
수능날 이제 조금 더 어려워지고 1컷 46~47 형성 완료.
-
재미있는 글들이 없잖아 ㅜㅠ
-
작9 올9 8
그래도 발전은 있는건가?
왜 죄송한거?
다자이 오사무가 자살하면서 남긴 글이래요
왜 죄송했을까
土下座しろ!!
요샌 그림 안 그리시나요
가끔 그리는데요, 예전엔 (실행으로 옮기지는 않고 생각뿐이지만) 연습도 좀 하고 잘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하게나마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생각도 잘 안 드네요.. 시간이 비고 종이랑 펜이 있으면 손이 심심해서 몇 년째 똑같은 거 끄적이는 정도구요
몇 주 전에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진짜 오랜만에 포즈를 몇 개 그려봤네요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했던 마음을 다른 말로 하자면, 선이나 색을 적당히 배치해서 내 머릿속에 있는 대상의 형태를 구현하는 데 관심이 있었던 건데요
요즘은 요소를 배치해서 어떤 느낌을 낼 수 있을까 하는 데 더 관심이 있어요. 영화의 숏이라든가, 사진이라든가, 만화의 컷, 아니면 시각디자인 같은 것들..
물론 관심만 있고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고, 지나가다가 아름다워 보이고 좋아 보이는 것을 맞닥뜨리면 뭐 캡쳐를 하든 북마크를 하든 스크랩을 하든 하는 정도.. 그마저도 아주아주 가끔..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도서관에 들러 이상의 오감도를 꺼내 보는데 열 세 아해 그림에서 왜인지 불현듯 님 스케치 생각이 나 한 번 여쭤봤는데, 아직 그리고 계셨네요.
전 어릴 때 학교 숙제로든 취미로든 그림을 그리면 해괴하다는 둥 꺼림칙하다는 둥 썩 좋지 못한 소리를 들어 자연스레 그림을 멀리하게 되었는데, 돌이켜보면 소름끼치는 것은 그림이 아니라 제 정신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괴하다고 해도 그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닐 텐데요.
생각하거나 구상한 것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지 않을 때, 다시 다듬는 것보다는 가끔은 그냥 머리가 아닌 손에 맡기는 것도 방법일지 모릅니다. 종종 머릿속 생각이 내 의도인지 무의식에서 나오는 행동이 내 의도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비교적 틀에 구애 받지 않고 내 것을 표현해낼 수 있다는, 글과 대비되는 그림의 특성을 잘 살리시면 좋겠습니다. 전 안목도 실력도 하나 없는 보통보다 못한 벌레지만, 님 그림을 보면 언젠가는 불편함의 끝에서 불편함을 속일 수 있을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결국엔 상식도 지우는 거죠.
전 옛날에 창고 안 고이 방치해두었던 플라멩고 기타를 몇 년 만에 다시 잡아봤습니다. 흥미는 있지만 넘지 못하는 벽과 제자리걸음에 싫증이 나 그만 두었었는데 다시 쳐보니 반갑더라고요. 솔직히 이 다짐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죽이 되거나 설령 누룽지로 태워먹을지언정 저만의 무엇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하려고요. 작곡이라 하기엔 과하고요.
뭐... 그림이나 음악처럼 실력이 좋든 나쁘든, 뜻이 거창하든 소박하든 내 정신을 드러낼 수 있는 글 밖의 다른 수단이 있다는 게, 또 거기에 흥미를 잃지 않는 것만 해도 생각보다 꽤 다행이다 싶어요.
글, 그림, 그리움 모두 '긁다'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니 뭐가 되었든 잘 긁어내시길 바랍니다.
얼굴만 아니엇으면 땡겻을듯
다자이 오사무 얼굴이라 졸라 힙하다고 생각합니다
찾아보니 다자이 오사무가 쓴 '이십세기 기수(二十世紀旗手
)'라는 수필의 첫 문장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