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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어둠의 스킬" 무슨 게임 스킬 이름 같고 피식하게 됨 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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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한 눈에 들어오는 단어 수가 갑자기 확 늘어나서 읽는 속도가 미친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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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에 안정이 찾아옴 매일이 반복되다보니까 매너리즘 올 것 같았는데 하루 시작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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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일지라도 김승리 커리 안 타던 사람이 들어도 도움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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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선 신성규 < 진짜 문제 존나 맛있게 잘내노 ㅋㅋ 0
강x 서바 인강컨 다씹어먹는퀄인듯 (물론 저 시험지들도 좋은 시험지지만) 한회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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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평을 치는 동아시아사, 세계사 유저 분들을 위해 모의고사 한 세트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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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자료부터가 살벌하네 미리 올라온거 예습 안하면 수업 못 알아들을듯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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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ADHD가 살짝 있어서 평소에도 하나에 집중을 잘 못 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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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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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3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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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벌 파트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문제에 넣어서 그런가 잘읽혀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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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1등급 고정은 아니고 안정 정도 수학 2등급 영어 살면서 1 놓친 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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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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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었을때 점수 제일잘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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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추천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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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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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랑 상상엔제가 오네 이뭔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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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점 (9번 22번틀림) 문제 다 ㄱㅊ은데 9번이 15번보다 어려웠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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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12세 19
수위 높은 장면에도 12세 15세를 받은게 의아하다고 한 영화도 있는 만큼 영등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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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는 그냥 멍때리다가 봐서 망했는데 요번에는 들고갈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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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들도 1
일관성이 있어야지..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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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24 때 1컷 나오고 22 때 백분위 98 떴다가 이번에 6모에서 2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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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폰인데 배터리는 충분했다 하시고 쓰다가 그냥 갑자기 꺼져버린 채로 파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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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매삼비, 검더텅으로 2회독 했고 자이스토리 모고 형식으로 된 거는 6,9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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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모 양치기로 시간 단축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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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1
김승리 안들어도 듣는거 가능? 민철쌤과 석민쌤 타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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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고르는건 쉬운데 오답선지 근거 완벽히 찾는게 참 어렵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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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구과학 톺아보기 20~30강 다음주에 이제 모의고사라서 토,일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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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딱 플리 3
빅스 - 하이드 빅스 - 이별공식 DJ DOC - 여름이야기 DJ DO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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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갤러리- 윤도영 마이너 갤러리 - 한석원 마이너 갤러리 2
- 강민철 마이너 갤러리가 이어받지 않을까 감히 추측해봅니다 저자이신 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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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등급이고 보통 7번까진 확정적으로 맞추고 8~11에선 시험 난이도에 따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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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갖고 싶음 12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괜히 땡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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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여대생분들아 11
통금 시간 어떻게되요? 에타에다가 물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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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 ㅈ반고라서 쌤이 나눠주는 학습지 시키고 자습서 보게하는 중 수학 - 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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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소연T 교재 0
데카N은 수1 수2는 없는건가요? 이번주부터 라이브로 듣는데 선택과목만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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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ㄹㅇ기출이 다인듯 사실 원래도 국어는 ㄱㅊ게 하는편이라 공부 많이 안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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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잡인 이유 6
작년 국어 3모빼고 다 1등급, 6, 9모 백분위 98에 이감 모든회차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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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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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꼴로 10만원 나오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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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 수강생인데 릿300 계간지 다 해서 붕 뜸 원준쌤 파이널 나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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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에 대해.. 0
안녕하세요 고2 정시준비생,, 입니다 제가 수1이 부족한데 강의를 들을지 과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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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일클 시작할때 항만이(항상만점)가 되기위해선 일단 시간신경쓰지말고 반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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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하만 놓고보면 11121이고 6모 14121 7모 13131 나옴 연대 사회학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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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 4명만 뽑아도 올 수능 선택과목이 언매 화작 미적 기하 확통 물리1 화학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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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개@추 6
439 589 618 660 663 668 616 698 788 918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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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보내주면 감? 15
연세대학교 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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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가 더 할만한데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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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진심뭐지이게말이되나 ㅈㄴ이쁘네심지어후면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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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늦었나........
왜 죄송한거?
다자이 오사무가 자살하면서 남긴 글이래요
왜 죄송했을까
土下座しろ!!
요샌 그림 안 그리시나요
가끔 그리는데요, 예전엔 (실행으로 옮기지는 않고 생각뿐이지만) 연습도 좀 하고 잘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하게나마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생각도 잘 안 드네요.. 시간이 비고 종이랑 펜이 있으면 손이 심심해서 몇 년째 똑같은 거 끄적이는 정도구요
몇 주 전에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진짜 오랜만에 포즈를 몇 개 그려봤네요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했던 마음을 다른 말로 하자면, 선이나 색을 적당히 배치해서 내 머릿속에 있는 대상의 형태를 구현하는 데 관심이 있었던 건데요
요즘은 요소를 배치해서 어떤 느낌을 낼 수 있을까 하는 데 더 관심이 있어요. 영화의 숏이라든가, 사진이라든가, 만화의 컷, 아니면 시각디자인 같은 것들..
물론 관심만 있고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고, 지나가다가 아름다워 보이고 좋아 보이는 것을 맞닥뜨리면 뭐 캡쳐를 하든 북마크를 하든 스크랩을 하든 하는 정도.. 그마저도 아주아주 가끔..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도서관에 들러 이상의 오감도를 꺼내 보는데 열 세 아해 그림에서 왜인지 불현듯 님 스케치 생각이 나 한 번 여쭤봤는데, 아직 그리고 계셨네요.
전 어릴 때 학교 숙제로든 취미로든 그림을 그리면 해괴하다는 둥 꺼림칙하다는 둥 썩 좋지 못한 소리를 들어 자연스레 그림을 멀리하게 되었는데, 돌이켜보면 소름끼치는 것은 그림이 아니라 제 정신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괴하다고 해도 그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닐 텐데요.
생각하거나 구상한 것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지 않을 때, 다시 다듬는 것보다는 가끔은 그냥 머리가 아닌 손에 맡기는 것도 방법일지 모릅니다. 종종 머릿속 생각이 내 의도인지 무의식에서 나오는 행동이 내 의도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비교적 틀에 구애 받지 않고 내 것을 표현해낼 수 있다는, 글과 대비되는 그림의 특성을 잘 살리시면 좋겠습니다. 전 안목도 실력도 하나 없는 보통보다 못한 벌레지만, 님 그림을 보면 언젠가는 불편함의 끝에서 불편함을 속일 수 있을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결국엔 상식도 지우는 거죠.
전 옛날에 창고 안 고이 방치해두었던 플라멩고 기타를 몇 년 만에 다시 잡아봤습니다. 흥미는 있지만 넘지 못하는 벽과 제자리걸음에 싫증이 나 그만 두었었는데 다시 쳐보니 반갑더라고요. 솔직히 이 다짐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죽이 되거나 설령 누룽지로 태워먹을지언정 저만의 무엇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하려고요. 작곡이라 하기엔 과하고요.
뭐... 그림이나 음악처럼 실력이 좋든 나쁘든, 뜻이 거창하든 소박하든 내 정신을 드러낼 수 있는 글 밖의 다른 수단이 있다는 게, 또 거기에 흥미를 잃지 않는 것만 해도 생각보다 꽤 다행이다 싶어요.
글, 그림, 그리움 모두 '긁다'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니 뭐가 되었든 잘 긁어내시길 바랍니다.
얼굴만 아니엇으면 땡겻을듯
다자이 오사무 얼굴이라 졸라 힙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