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가 공부하기가 어렵다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9017979
수학어려운 문제는 그냥 전력투구로 빡집중하게 되는데
국어는 나도모르게 집중이 스르륵 풀려서 설렁설렁 읽게되는데
그렇게 읽어도 당장은 안틀리니까 괜찮다가, 서서히 폼이 떨어져서 문제가 되는것 같음.
헬스로 치면
무거운 무게로 웨이트 하면 틀린자세로는 운동을 얼마 못가 못하게 되거나 아예 움직여 지질 않는데
가벼운무게로 웨이트 하면 틀린자세로도 움직여는 지니까 틀린줄 모르고 하는데 운동은 잘안되는..
저중량으로도 올바른 자세로 잘 자극먹여가며 운동하는게 찐 고수라고 하는데
고중량으로 바른자세로 잘 하다가도
저중량으로 하다보면 어느순간 서서히 자극포인트에 집중하기 위해 만들어놓던 근육들의 위치와 텐션, 핵심포인트를 관통하는 자세의 느낌과 쥐어짜지던 근육의 강도와 위치 같은게 서서히 달라지다가
어느순간 다시 내가 틀린자세로 하고있는걸 깨닫게되고 그런 반복이 있는데(고중량으로 하면 조금 포인트가 잘못되면 바로 안움직여지거나 목표횟수만큼이라던가 통증의 종류가 다르다던가 같은 피드백이 바로 느껴지는데 이때의 오류는 여러개 중에 하나 혹은 두개정도만 틀려서 수정하기 쉽지만 저중량으로 서서히 틀린자세로 하다보면 이런 피드백이 잘 안느껴져서 오류가 축적되는 느낌이 있다)
국어의 어려운 점이 이와같은 점이 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가끔씩 인강을 듣는편이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 11
.
-
진짜 씨발 작년수능때 독서보다 화작을 더 틀럈는데 화작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레전드로...
-
저도참전함
-
활동 잘하다가 갑자기 탈릅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서서히 활동이 뜸해지다가 안 오는 사람인듯
-
예비 고2 윈터스쿨 시대인재 vs 러셀 투표 해주세요 수1, 수2, 미적 쎈발점 +...
-
69 ㅇㅈ 7
(야한의미아님)
-
고작 30분 ... !!
-
늦은 현역 인증 5
불금이니깐
-
공부 안하는 부류 근데 9모 이후의 나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가 된 것 같다...
-
오늘의 라유는 5
0.3 꼬기에요
-
가우스함수꼴로 올라가나?
-
머리 길었는데 7
잘라 말아 눈 덮을정도?
-
하.. 찌릿찌릿해서 죽겠는걸 얼마나 방치해둬야 하나
-
ㅇㅈ메타에요? 5
ㅇㅈ할게없는데
-
왁자지껄 우당탕탕 여름청춘고교라이프가 생각나는 밝고 통통튀는 브금
-
좀 잤다가 5시쯤 논술 쓸까
-
라유 비질께
-
ㅇㅈ 5
세상에게서 돔황챠 run on... 나와 저 끝까지 가줘 my lover...
재미도 없고
아, 불편하셧다면 죄송합니다 그냥 떠오르는 대로 적은거라..ㅎㅎ
요즘 일교차 심해질텐데 얼마 안남은 시간 컨디션 멘탈 몸 관리 조심하시기 바래요
아뇨아뇨 국어 재미 없다는 말이었어요;;
ㅇㅎㅇㅎ 찔려버려서 ㅠㅠㅠ ㅋㅋㅋㅋㅋ개웃기넼ㅋㅋㅋ오늘도 ㅍㅇ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