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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면 이과에서 문과가는것도 마찬가지인데요
님 말을 빌리면 소크라테스 사상에 열역학을 주입시킬수도 없는데
그리고 말씀하시는 연관이 사탐이과를 막을정도의 수준이 못된다고 봅니다
그럴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연과도가 생각보다 체감은 클 것 같은데요 물리 배우러 갔는데 간단한 물리 식 개념도 모르고 화학 분자량 몰비 구하는거 생명 염색체,세포등등 기본적인 베이스도 안깔려있고 수업을 듣는거는 학생 자체도 힘들 것 같은데요... 전 아직 대학과정을 안배워봐서 모루겠지만 내신때 배운거 공동교육과정에서 고급생명,화학 같은거 배울때에도 진짜 기초적인 부분 없으면 상당히 허덕이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많은데 이 과목보다 더 어려운 대학 전공에서는 과연 제가 느낀 체감부분보다도 더 큰 체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말씀하시면...학과별로 필수 응시 과목을 지정해야 한다는 건가요..? 지1지2 공부하고 생명공학과 가는거나 사탐공부하고 생명공학과 가는거나 공식 모르고 염색체 세포도 모르고 둘다 아는게 없을텐데요...그나마 지2가 물리와 연관이 좀 있다고 해도...그게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공학 내에서도 생공이라해서 생명 관련된 부분만 배우는건 아니라 서로 연관되게 배운다 들었습니다. 화학 물리 지구만 해도 서로 연관성이 많습니다,,, 그리고 수능에서 과탐을 선택한 경우 내신에서도 과탐을 선택한 경우가 상당히 높을 것입니다 내신 사탐 정시 과탐은 사실적으로도 거의 없고요 심지어 내신은 과탐 선택시 3과목 필수기 때문에 물화샹 화생지등등 어떤 조합이든 기본 베이스는 있을거로 생각이됩니다.(물론 내신때 아예 던진분들도 있긴 하겠네요)
연관성에 대한 말씀이 이전 댓과 상이하신 것 같은데 대학 학과와 탐구와의 연관성을 말씀하시다가 갑자기 탐구 간의 연관성을 말씀하시면...그리고 말씀하시는 과탐과목들 간의 연관성은 그저 "과학"이니까 그런거지 개념자체가 다른데 무슨 연관성이 많습니까...생명과 지구가 응용과학이고 물리와 화학이 베이스가 되는 과목이라 그런거죠...그리고 그렇게 연관성이 깊은 과목이면 3선택이 아닌 4선택을 필수로 하게 했어야 올바른 교육과정이구요...절대로 생명과 지구를 공부했다고 해서 물리와 화학이 수월하지 않다는 것도 아시지 않습니까 그 역은 성립할지 몰라도. 핵심은 말씀처럼 공대를 가면 특정 학문에 대한 내용만 배울 수가 없기에 전체적으로 학습해야 하는데 쓰신 내용처럼 "물리 배우러 갔는데 간단한 물리 식 개념도 모르고 화학 분자량 몰비 구하는거 생명 염색체,세포등등 기본적인 베이스도 안깔려있고 수업을 듣는거는 학생 자체도 힘들 것 같은데요..."와 같은 현상이 그저 과탐을 했다고 해서 해소될 문제일까 싶습니다. 연관이 많다고 하셨지만 위에서 예시로 든 지1지2에서는 물리의 기본적인 공식, 화학 분자량 몰비, 염색체에 대해 다루지 않습니다. 이분들이 지구와 전혀 관련없는 이공계열 학과에 진학하면 과탐을 선택한 것으로 인해 받을 수 있는 도움이 얼마나 될까 싶네요
어차피 공대가면 정시원툴인 사람들은 극소수를 제외하고 다 머리박게 돼있음
투과목 미선택자 문과로 분류 ㄱㄱ
이러면 원과목 선택자들이 가만히 계실ㄲ...
생각보다 공대에서는 배울게 많습니다.. 고등학교때 기초적인 과탐조차 선택하지 않은 학생은 받지 않는것이 원래 정상입니다. 반면 문과의 경우 공대에 비해 배우는 내용의 절대적인 양 자체가 적고 고등사탐과의 연계성도 매우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량 차이 나는건 학문 특성상 어쩔 수 없어요...그리고 기초적인 과탐은 1학년 통합과학 이수로 보완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깊이가 얕지만요. 말씀하신 연계성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생명공학과는 생명과학 필수 응시를 해야 하고 물리학과는 물리학을 필수 응시 해야되나요? 그럼 물리 지구 선택자가 의대 가는건 어떻게 설명해야되나요? 생명 지구 선택자가 물리학과를 가는건요? 물리 공식 하나도 모를텐데?? 과탐을 선택했다라는 것을 단순히 과학을 공부했다라는걸로 보기 보다 산출되는 점수가 사탐에 비해 높고 표본의 수준이 높기 때문에 응시자의 수준이 높다고 판단되어 이과를 가야한다 라고 설명되는 것 같아요. 현 과탐 시험도 솔직히 너무 고였고 스킬 공부 하는게 대학공부랑 무슨 연관이 있습니까...개념정도는 연관되더라도 문제풀이 기술은 정말 거의 안쓰이는데 응시자들은 킬러를 풀기 위한 스킬 연마에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데 말이죠.
사실 더 큰 문제는 올해가 첫 시행이고 아직 평가원의 변별 수준을 몰라서 그런거지 우려하던 대로 가면 개정 전 마지막 해에는 원과목, 투과목 다 망해있을 겁니다. 사탐이 과탐에 비해 과도하게 쉽기 때문에 사탐공대를 허용하면 과탐이 급격히 망합니다. 그래서 사탐공대를 막아야 한다고 하는 것은 부심이 아니라 걱정에서 나오는 것이고(적어도 저는 그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문과침공도 막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하면 가나형 시절과 다를 게 없으니 문이과통합을 외치는 교육계에서 불허할 것이라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가요 근데 저는 아무리 사탐런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도 평가원과 대학들이 과탐이 망하게 놔둘까 싶긴 합니다 당장 사탐공대를 지원할 수 있다는 말의 이면에는 가산점 여부가 존재합니다. 대학에서도 과탐과 사탐에 대해 평가의 차등을 두고 있고 사탐공대를 허용하지 않은 대학들도 있으며 분리변표를 쓰는 대학도 많습니다. 메디컬은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는 최저등급 마저도 사탐을 허용하지 않구요. 제약조건이 이미 많이 걸려있는 상태고 이번 년도 시행을 통해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 싶네요.
망하게 둘 거 같음 ㅜㅜ
분리변표는 올해부터 못씁니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