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토리 [1060589] · MS 2021 · 쪽지

2024-08-20 17:15:31
조회수 1,130

굉장히 논란이 될법한 발언 하나만 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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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하는 얘기중에

돈 없으면 죽어야 되는거냐? 이러는데

저는 돈 없으면 죽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함

기술이 발전할수록 원래같았으면 죽는게 당연했던 사람을

사회에 복귀시키는게 아니라 단순히 ‘연명’하는데에 엄청난 자본이 필요하고 점점 그 가격은 올라가는 중임

노인인구는 급증하는데 그 돈을 전부 감당할수는 없음

당장 제 말에 반박하시는 분들도 중환자 연명치료를 위해 님들 생애소득 50%를 뜯어가겠다고 하면 곱게 내실 분 거의 없을거임

전 그래서 딴건 모르겠는데 이번에 의료민영화 되는거 하나는 진짜로 나라가 건강해지는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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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망친어띠치 · 881503 · 2시간 전 · MS 2019

  • 우유 조아 · 1329739 · 2시간 전 · MS 2024

  • 리스항구족 · 1126854 · 2시간 전 · MS 2022

  • 江濟東圓嶺 · 1296859 · 1시간 전 · MS 2024

    음……..

  • 우유 조아 · 1329739 · 1시간 전 · MS 2024

    메에~

  • 실수가 될 허수 · 1102871 · 1시간 전 · MS 2021 (수정됨)

    돈없으면 죽는게 맞다 그게 자연의 법칙이니까라고 생각한적이 저도 있음
    그럼 힘센사람이 힘약한사람을 죽이는것도 자연의 법칙인가라고 생각해보니까 우리는 원시시대를 살아가는게 아니잖음
    최소한의 인간적인 부분은 지켜주는게 국가의 역할이자 우리가 국가라는 개념을 만든 이유라고 봄

  • 도미토리 · 1060589 · 1시간 전 · MS 2021

    뭔가 오해하시는거 같은데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거랑 이건 완전히 다른거임. 사람은 결국 다 죽어요. 늙으면 신체가 점점 망가지고 결국 어딘가 병이 생겨서 죽게 되어있음. 애초에 돈을 들인다고 살아날 수 없는 사람인데 단순히 연명을 위해서 살아가는게 님은 인간적인 삶이라고 보시는건가요? 님 주장대로면 해야될건 안락사 허용임

  • CU · 1154004 · 1시간 전 · MS 2022

    미국 어쩌구저쩌구하면서 미국 끌고오면서 저말하면 발작하더라

  • 고독한독재장수생 · 1124287 · 1시간 전 · MS 2022

    오늘 오르비 눈팅 그만해야겠다

  • 파인애플 게이 · 1264763 · 1시간 전 · MS 2023

    ㄹㅇㅋㅋ

  • 센남충 · 1331676 · 1시간 전 · MS 2024

    사... 사실 갈때 되면 가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해요...

  • 강 아 지 · 1281712 · 1시간 전 · MS 2023

    의료민영화는 에반데 ;;

  • 쌈​무 · 1031240 · 1시간 전 · MS 2020

    새삼 의료대란에 매달 3000억씩 혈세 낭비하는 대석열이 대단하게 느껴지네...

  • 정상화의 신 · 1303193 · 1시간 전 · MS 2024

    역시 정상화는 신석열

  • 보험왕 · 1287894 · 1시간 전 · MS 2023

    dc 그만하셔요..

  • 도미토리 · 1060589 · 35분 전 · MS 2021

    디시는 제가 잘 가진 않는데 거기 분들은 오히려 민영화 발작할걸요? 민영화 되면 상위 20% 아래의 삶은 지금보다 팍팍해질테니까요

  • 보험왕 · 1287894 · 19분 전 · MS 2023
  • 도미토리 · 1060589 · 18분 전 · MS 2021

    어느 갤러리인가요? 갤러리마다 성향이 다 다를텐데 이런식으로 짤 하나 퍼와서 이게 일방적 주장이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건 좀 ㅎㅎ

  • 보험왕 · 1287894 · 18분 전 · MS 2023

    왤캐 유사함

  • 도미토리 · 1060589 · 17분 전 · MS 2021

    저랑 저분이랑 생각이 비슷한가보죠. 그게 문제가 될까요?

  • 연대바라기 · 1220470 · 1시간 전 · MS 2023

    왜 결론이 민영화가 되는거임 ㄷㄷㄷ

  • 도미토리 · 1060589 · 1시간 전 · MS 2021

    갠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최상의 방안은 완전 민영화보단 정부에서 안락사 허용 + 최소한의 공공진료와 사보험 허용이라고 생각함
    전면 민영화는 100% 제가 원하는 결말은 아니고 그냥 앞으로 일어날 현실인거고요
    물론 전 완벽한 민영화도 현재보단 낫다고 봅니다

  • 돌맹이35개 · 1040439 · 1시간 전 · MS 2021

    그랬다는거랑 그래야한다는 다름;

  • 도미토리 · 1060589 · 37분 전 · MS 2021

    이건 제가 좀 추가적 설명을 안해서 그렇게 읽힐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드는데; 민영화가 될거라는걸 전제로 깔고 막줄을 써서 그럼 이미 그렇게 되고있는 중이고

  • 스타벅스 아이스라떼 · 944609 · 1시간 전 · MS 2019

    반박하고 싶은데 한 번 시작하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할말하않..

  • B빔냉면 · 1046032 · 55분 전 · MS 2021

    ㄹㅇ 다른 팩트 필요없이 논리만으로 반박될 수 있는 지점이 있는데 말하기 시작하면 끝없음

  • 꺾이지 않는 마음 · 1193639 · 1시간 전 · MS 2022

  • 잿빛 · 1117186 · 56분 전 · MS 2021

    이해는 가고 저도 그런생각 할때 많은데 굳이 말로 내뱉지는ㅜ않는 편,,,,

  • 도미토리 · 1060589 · 32분 전 · MS 2021

    저도 굉장히 민감하고 분명히 저와 다른 의견이 대다수일걸 알지만, 이제는 좀 수면위로 꺼낼만한 주제가 아닌가 싶어요. 물론 뭐 커뮤에서 똥글싼다고 대단한 토론의 장이 열리는건 아니지만 하고싶은 말은 하고 싶었음

  • GYOME · 1083435 · 52분 전 · MS 2021

    ”전 애매하게 똑똑한 사람이 싫음“

  • 도미토리 · 1060589 · 36분 전 · MS 2021

    비꼬지 말고 반박을 해주세요. 전 진지하게 반박하시면 경청할 준비가 되어있음.

  • GYOME · 1083435 · 29분 전 · MS 2021

    님은 기술의 발전은 어쩌다 이루어졌다 생각함? 그리고 님이 말하는 돈이란게 없는 경우는 오롯이 본인 문제에서 비롯된 상태라고 생각함? 생명이란것에 대해서도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건지

  • GYOME · 1083435 · 24분 전 · MS 2021

    님이 말하는건 뭐랄까.. 걍 운 좋게 부유하게 태어난 상태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병들어 연명하고 있는것에 대해 돈이 줄줄 샌다고 느끼는 입장같음

  • 강풀화1 · 1062561 · 29분 전 · MS 2021

    근데 민영화가 되면 일반인들의 경우에는 본인의 치료와 연명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지 않나요? 의원과 약국은 담합하여 기초 약값들을 올리려 할 것이고, 같은 돈을 벌며 사는 사람들에게 더 큰 의료적 부담을 짊어주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중환자 연명에 대한 부담을 왜 다른 사람들이 함께 해주냐는 질문은 공동체 사회의 존재 목적 자체를 부정하는 뉘앙스가 너무 강하게 느껴지네요
    전 안락사 허용만 찬성합니다. 본인 스스로 의지가 있을 때 삶의 끝을 선택하는 건 그 누구나 가능한 일이니 안락사 역시 이런 맥락에서 충분히 허용할 여지는 있다 봐요

  • 강풀화1 · 1062561 · 29분 전 · MS 2021

    왜 공공의료에 대해 반대하시는지도 궁금해요

  • 도미토리 · 1060589 · 20분 전 · MS 2021

    공공의료에 반대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이유로는 제가 시장주의자이기 때문에 그렇고, 또 다른 이유로는 공공의료를 수행하는 국가들의 결말이 다들 좋지 못했기 때문도 있습니다. 영국같은 사례만 봐도, nhs는 사실상 붕괴 상태이고 결국 사보험 없이는 의사를 보려면 1달 넘게 걸리는 상황이 됐어요. 결국 공공의료라는거 자체가 현실적으로 정말 최소한의 의료 공급 이상은 불가능하다는거죠. 심지어 한국은 의료기관에서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14%정도밖에 안됩니다. 미국도 25%는 돼요. 민간이 투자해서 만든 시스템을 국가에서 억압적으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죠.. 좀 얘기가 샜는데, 제가 공공의료에 반대하는 이유는 그것이 실현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에서는요.

  • 도미토리 · 1060589 · 23분 전 · MS 2021

    의원과 약국이 담합해서 약값이 올라간다는건 개인적으로 의료시스템에 대해 약간 오해가 있으신거 같습니다. 애초에 현재 시스템에선 원가 이하를 보장받는 항목들이 정상적인 가격대를 찾아간다고 보는게 더 적절할 거 같습니다. 현재의 의료체계가 일부 고소득자들과 제약사, 의료인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댓가로 저소득층이 수혜를 보는 시스템이니까요. 공동체 사회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함께 해준다는 말은, 결국 모두가 동일한 몫을 공동체를 위해 지불하지 않는 이상 누군가는 남들보다 큰 의무를 지고 적은 몫을 가져가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물론 그 손해가 합리적으로 납득 가능한 수준일때는 사회 안정을 위해 어느정도 용인될 수 있겠지만, 전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초고령화/저출산 사회를 눈 앞에 둔 시점에서 정부가 일부 개인과 기업에게 더더욱 큰 손해를 강요하는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의료에 소모되는 자원은 그 자원을 소모해서 사람을 살려서 다시 사회 구성원으로써의 역할을 하게 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합니다. 자원이 한정적인 이상, 정말 최소한의 역할만을 정부에서 수행하고 나머지는 시장에 맡기는게 저는 맞다고 생각해요.

  • 샬레의 선생 · 1327639 · 15분 전 · MS 2024

    염주한테 똑같이 말해보셈.연옥 맞을듯.
  • 힘내줘요 · 1091957 · 9분 전 · MS 2021

    너무 거시적으로 보시는 듯
    누가 가난하게 태어나고 부유하게 태어날지 아무도모름
    그 랜덤성에서 오는 부작용을 줄여주기 위해 여러가지 사회 제도가 있는 거고요

  • 도미토리 · 1060589 · 5분 전 · MS 2021

    님 말씀이 맞습니다. 사회 복지라는거 자체가 어느정도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해주고, 사회에서 낙오되는 사람들이 극단적인 길로 접어들지 않도록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고 필수적인 요소죠. 그렇지만 청구서를 받는 입장에서는 현재의 시스템은 너무 과도하고, 정부가 시장을 억압해가면서까지 유지해가는 폭력성이 있다는 말입니다. 특히 한국처럼 고령화 + 저출산으로 앞으로 청구서가 늘어날 일만 남은 국가에서는 더더욱 문제가 되겠죠.

  • 힘내줘요 · 1091957 · 4분 전 · MS 2021

    말씀해주신 내용은 저도 좀 더 생각해 봐야겠어요 어렵네요
    님말에 막 야이나쁜새끼야 라면서 반박항생각은 없었습니당 저도 뭔가 틀에 벗어난 생각(금기시되는)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요

  • 도미토리 · 1060589 · 2분 전 · MS 2021

    네 한번 생각해보실만한 주제라고 생각해요

  • 도미토리 · 1060589 · 3분 전 · MS 2021

    특정 계층을 쥐어짜서 보장성을 높혀주는 복지시스템은, 당장 수혜를 받는 입장에서는 좋아보일 수 있어도 장기적으론 돈을 내는 입장의 사람들의 근로의욕을 저하하고, 인구를 유출시키게 됩니다. 한국이 백만장자 이상 인구 유출 전세계 4위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