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수원노추빌런 [1324949] · MS 2024 · 쪽지

2024-08-18 01:07:42
조회수 254

나도 M이었으면 좀 행복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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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없어지면 고통을 못 느끼니 

머릴 자르자 식 개소리긴 한데 


중1때부터 고2때까지 시험 한번을 빼놓지 않고

왜 태어나고 지랄이야, 죽어 병신아 들으면서

중간 기말 꼬박꼬박 엄마한테 머리 쥐어뜯기고 밟혔음


어느날은 머리 너무 맞아서 한쪽귀 안들릴뻔한적도 있고

고1 첫 시험때 피크 찍어서 새벽 4시까지 여기저기 맞으면서

욕듣다가 다음날 악마에 내가 씌었던거 같다라고 엄마가

그런적 있었음


블라처리된 분 글 보고 어이없어 웃다가

문득 생각나서 쓰는 글 맞음


비꼬는게 아니라 너무 맞았어서

나도 저런 성향이었으면 좀 나았을라나하고

생각이 들음


ㅎㅎ...

이런 생각까지 드는 내 인생이 ㄹㅈㄷ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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