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알바로 5000달러 모았다"…대한제국 훈장 되찾은 대학생
2024-08-15 09:47:28 원문 2024-08-15 05:00 조회수 4,974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8928246
해외에서 떠돌던 대한제국 훈장을 대학생이 아르바이트비를 모아 환수했다.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재학생 이규인(21)씨는 지난 5일 온라인 경매로 ‘훈3등 태극장(太極章)’을 오랜 기다림 끝에 품에 안았다.
1900년 대한제국 훈장조례에 따라 제정된 태극장은 대훈위금척대수장·대훈위서성대수장·대훈위이화대수장 다음의 네 번째 훈격의 훈장이다. 대한제국 애국가를 작곡한 독일 음악가 프란츠 에케르트, 을사오적 권중현 등 구한말 유명 인사가 받았던 고위 훈장이다.
이씨의 태극장 환수는 지난해 9월로 거슬러간다. 군사 유물을 종종 모으던...
-
연대 수험생들 논술시험 무효 가처분... 3년 전 '수능오류' 승소 변호사가 맡는다
10/22 15:26 등록 | 원문 2024-10-21 16:18 5 1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 전형의 문제 유출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부...
-
교육부 “연세대 논술 재시험, 대학이 판단해야… 전형료 안 비싸”
10/22 15:24 등록 | 원문 2024-10-21 17:46 1 2
교육부가 최근 발생한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시험 문제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재시험...
-
[단독] 연세대, 5년간 입시 이의신청 22건 쏟아졌는데 단 3건만 수용
10/22 15:23 등록 | 원문 2024-10-22 05:03 2 2
타 대학 1~2건 비해 연세대 압도적 교육부 “재시험 여부 대학이 판단 대교협과...
-
목욕탕 집단 난교 파장…“음란행위 근절” 비상 걸린 북한
10/21 23:37 등록 | 원문 2024-10-11 12:15 12 11
북한의 고급중학교(한국 고등학교에 해당) 학생들이 목욕탕에서 집단 성관계를 하며...
-
‘연대논술 유출’ 수험생들, 시험 무효처리 집단 소송 접수
10/21 23:22 등록 | 원문 2024-10-21 22:54 3 1
연세대 수시모집 응시 수험생들이 21일 자연계열 논술시험 문제 유출과 관련해 시험...
-
[단독] 위고비 출시 첫 주 만에 우려 현실로…‘171㎝ 55㎏' 여성 “전화로 샀어요”
10/21 21:40 등록 | 원문 2024-10-21 10:59 5 7
성인 비만 환자 대상으로 허가된 비만약 미용 목적으로 비대면 진료 플랫폼서 입수...
-
교육부 "연대 논술 재시험, 대학이 판단해야…어떤 결정이든 존중"
10/21 16:04 등록 | 원문 2024-10-21 16:00 14 15
[서울·세종=뉴시스] 양소리 김정현 기자 = 교육부는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 재시험...
-
‘연세대 논술문제 유출 논란’에…교육부 “감사 나갈 단계 아냐”
10/21 16:02 등록 | 원문 2024-10-21 10:49 3 5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문제가...
-
10/21 15:51 등록 | 원문 2024-10-21 15:47 4 5
국가대표 축구 센터백 김민재가 결혼 4년여 만에 이혼했다. 소속사인 오렌지볼은...
-
사고나면 흉기 된다…헤어 집게핀 때문에 식물인간 된 中여성
10/21 13:50 등록 | 원문 2024-10-21 11:56 1 2
한 중국 여성이 머리카락을 고정할 때 사용하는 도구인 집게핀 때문에 심각한 부상을...
-
문제 조기배포 사후기록도 안 해… 감독 매뉴얼 ‘무용지물’
10/20 22:04 등록 | 원문 2024-10-20 19:32 4 8
연세대 논술시험 유출 논란 계속 감독관 행동요령 상세 열거 불구 문제 고사장,...
-
[단독]‘연대 논술 유출 논란’ 수험생들 시험 무효 소송 이르면 내일 제기…“유출된 증거 등 확보해”
10/20 22:03 등록 | 원문 2024-10-20 17:24 1 1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 전형 문제 유출 의혹이 결국 법정싸움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
[속보] 머스크 "총기옹호 서명자 매일 1명 뽑아 14억원 준다"
10/20 19:30 등록 | 원문 2024-10-20 19:04 5 1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대선일까지 무작위 추첨을 통해 표현의...
-
北 억양으로 “넘어가지 말라”…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추정 영상 공개
10/19 20:55 등록 | 원문 2024-10-19 19:45 2 1
러시아에 파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군 병사들이 연해주 인근 군 캠프에서 보급품을...
해외에서 떠돌던 대한제국 훈장을 대학생이 아르바이트비를 모아 환수했다.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재학생 이규인(21)씨는 지난 5일 온라인 경매로 ‘훈3등 태극장(太極章)’을 오랜 기다림 끝에 품에 안았다.
1900년 대한제국 훈장조례에 따라 제정된 태극장은 대훈위금척대수장·대훈위서성대수장·대훈위이화대수장 다음의 네 번째 훈격의 훈장이다. 대한제국 애국가를 작곡한 독일 음악가 프란츠 에케르트, 을사오적 권중현 등 구한말 유명 인사가 받았던 고위 훈장이다.
이씨는 당시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었다. 허리띠를 졸라맸다. 우선 하루 한 갑씩 피우던 담배를 반 갑으로 줄이고 친구들과 술자리도 줄였다. 커피값도 아꼈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지난해 10월 25일 1500달러, 올해 3월 27일 1746달러, 지난달 31일 1796달러 세 차례에 걸쳐 5042달러를 모두 지불했다. 한 달에 500달러(68만원)씩 모은 셈이다. 이씨는 “담배를 줄이는 게 가장 어려웠는데 1907년 국채보상운동 당시 금연을 해서 돈을 모은 조상들을 생각하면서 버텼다”고 말했다.
이씨의 태극장 환수는 지난해 9월로 거슬러간다. 군사 유물을 종종 모으던 이씨는 캐나다 골동품 거래 사이트(e-Medals)를 살피다 깜짝 놀랐다. 보기 드문 100여년 전 대한제국 훈장이 경매에 나왔기 때문이다. 순식간에 경쟁이 붙어 며칠 만에 1000달러가 넘었다. 대학생으로선 값비싼 유물이어서 참가를 망설였다고 한다.
이씨는 군 장교 출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안보와 보훈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지난해 3월과 6월 연세대 캠퍼스에서 서해수호의 날과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에게 감사 메시지 캠페인을 하기도 했다.
역시 큰일은 비전식스 ㄷㄷ
이 분 아세요?
ㄴㄴ
전자공이라길래
진짜 멋있다...
“연.전”
연전평 ㅋㅋㅋ
연고고연 드립인데 연고전에서 고 자가 너무 작아져서 점이 된 겁니다
이제 저거 국가한테 무상으로 몰수당하고 땡전 한푼 안남을듯 ㅋㅋ 전례가 너무많음
이씨는 이 태극장 수여자에 대한 전문가 자문과 연구를 거친 뒤 국립중앙박물관에 태극장을 기증할 계획이다. 그는 “100년 넘는 세월을 거쳐 다시 고국으로 돌아온 문화재가 잘 보존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