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연애하면 진짜 잣되겠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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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여름방학 시작부터 다닌 관리형 독서실에서 완전 내 이상형이랑 똑같은 여자애를 만난거임 근데 누가봐도 남친이 있어보여서 촤대한 관심 끄려 했는데도 계속 눈길이 가더라고 공부하러 간 곳에서 이러는게 개 허수긴한데 ㅋㅋ… 심지어 내가 의식해서 그런게 아니라 진짜 어디 갈때마다 항상 마주침 다른 사람들이랑은 진짜 마주친적도 거의 없고 얼굴도 모르는데 건물 나가거나 화장실 가거나 자리 옮길때마다 항상 같은 공간에서 마주치고 그러는거임 이러니까 마음도 더 싱숭싱숭해지고 솔직히 그냥 나갈까 고민도 했는데중간에 어찌저찌 일들을 통해 첫대화를 하게되고 그러다가 내가 용기내서 한두번씩 말 거니까 걔도 슬슬 말을 걸더라고 그렇게 대화하면서 조금 친해지고 인스타도 주고받음 같은 고3이니까 뭐 관련얘기 하다보니 대화 빈도수도 늘어나고 한번씩 저녁도 같이먹고 그러다보니 정말 말도안되지만 얘랑 되게 가까워짐 11시에 끝나고 집가서 씻고 30분 전화하다가 잠드는데 말할때마다 반응도 잘 해주고 계속 귀엽다 해주는데 얘가 뭔가 호감을 표시하는듯 아닌듯 밀당하는듯 아닌듯 계속 그런식으로 나오는데 이거 어떡합니까 형님들…. 진짜 미치겠네요 조금만 제가 밀어붙이면 잘 될거같은데 지금 100일도 깨졌고 시간이 없는데 놓치기가ㅜ너무 아까워요 아직 19년밖에 안 살았지만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이렇게 나랑 잘 맞는 사람를 쳐음봐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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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커리 질문 아님 하
ㅋㅋㅋㅋ
락스 온더락 한잔.
연애 안 하면 더 후회함 할 수 있을 때 하는 게…
ㄱㄱㄱ이제 청춘이고 낭만이죠
걍 지금 하세요
수능 끝나면 놀면서 더 많은 사람 만나게 될텐데
맘에 들면 지금 잡아둬야함
할 수 있을 때 하셈
원래 공부하던 거 다 하고 추가적으로 30분 전화 이런 건 ㄱㅊ은데
절대로 그게 공부하던 거에 방해가 되면 안됨
근데 다른 애들은 막판이 다가올수록 더 스퍼트 올리는데
이 시점에 연애하는건 엄
물론 스트레스 해소 등등 …. 다양한 이점이 있긴 한데
저같으면 안할거같은데요
물론 안사귀기로 마음먹고 사이 소원해져서 스트레스 받아서 감정소모하고 공부 못하는 건 또 다른 이야기지만
그게 맞겠죠..? 머리로는 님 말씀이 맞는데 마음이 참.. ㅜ
지금 연애하고 내년에 제대로 하자
어어 시발 왜 막줄독해가 안되지
들어오자마자 장문이라 숨이 턱 막혔네
다음부턴 글 줄여라 빡치니까
우리가 연애 하지말라고 해도 할거잖아.
ㄹㅇㅋㅋ
근데 길게보샌 그여자는 올해가 마지막일수있지만 수능은 매년함
여자를 믿지마라 조언이다
널좋아하는게아니라 그저 수험기간 외로움을 달랠 사람이 필요한거다
하 너 군필이냐
뭘좀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