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수 국어 만점자 무물보!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8908859
수능이 95일 남았네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집에 누워만 있으니 심심해서 무물보 다시 한 번 올려봅니다. 공부 질문, 아니면 공부 관련없는 질문 다양하게 해주세요. 다양한 질문들을 들어보는 게 제가 과외하거나 칼럼 쓰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애매하게하다가27-30다증발하고옆에서웃고있는확통만점통통이보다한참못한사람이될수도있다는것이에요
-
오르비 수능화력 7
3초에 15개씩 올라오고 그럼 글 쓰면 묻히고 그럼
-
간쓸개 0
좀 문제 착하다 싶은 회차 추천해주세여
-
맛 있 다 !
-
어떰?
-
근데 치환해서 하는건 좀 쓰읍. . . 싶더라 그냥 외웠어. . .ㅠ
-
정시 설인문 질받 21
질받 받아요!
-
그만 못생기세요
-
물리 코드 알려준 강사 이 분 수능 한 달 남았는데 코빼기도 안 비추네 정없게
-
유전 너무 어려운데 수능에 이정도로 나오면 1컷이 몇점정도 될까요..??
-
오늘의공부 9
국어:문학 비연계4지문/비문학 연계3지문 영어:2지문ㅋㅋ+단어깔짝...
-
모르겠음 하 시발 그냥.. 6회는 ㅈㄴ 지엽적이긴 하지만 진짜 풀땐 다 맞았네...
-
나처럼 하는애 없나?? 나 잇올 10시까지 있다가 작심 가서 새벽 2시까지 하다...
-
입시 질문 받아용 24
국어 지금 시기에 어케 해야 하나요? 이런거 말고 빵꾸는 왜 나는건가요? 이런 질문들?
-
여자먄 골라골라 팔로우했어요
-
오아시스를 위해 저금한다
-
저 사실 남자임
-
현역인데 나보다 잘하는거랑 걍 천상계인 사람들한텐 별느낌 없는데 나보다 조금씩 다...
-
몰랐음? ㅇ.ㅇ..
-
11월쯤에 자퇴생각중인데 내년 검정고시 치고 수능도 칠수잇는거 맞죠??
-
아수라 질문 1
늦게 시작해서 3주정도 밀렸는데.. 강의 안 듣고 엮어읽기,총정리 과제만 하는건...
-
이왜진? ㅋㅋㅋㅋㅋ
-
확실히 수학 베이스없으면 기본문제도 힘들겠구나 싶음. . .
-
여친만나고 싶네 6
2천년후의 너에게.
-
넌 나를 안아주지 말았어야지 설렘에 밤잠 설치게 했던 그 말 그 말도 말았어야지 그러지는 말지
-
근데 아마 영화만 보고 바로 쫑이에여 (군대 간 거 아님)
-
나는 굳이 남초커뮤에서 76
여자임을 드러내는 게 ㄹㅇ 좀 그럼 그냥 어쩌다 티가 나는건 ㄱㅊ은데 굳이 여자인...
-
이번에 러셀 윈터스쿨을 신청할 거 같은데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해봐요. 1....
-
올해 미적 해보고 안되면 그냥 기하하는것도 ㄱㅊ음? 1
간간이 미적 모고도 좀 풀어보면서 올해안에 확실히 정해야지!
-
근데 망상글 쓰면 13
평균 서성한이 나한테 기만이라고 달아줌 시X놈들아❗️망상이라고 했잖아 망상
-
ㄹㅇ
-
Pcr은 어떻게 풀지 인생 답없다 과학기술 지문 팁 있나요 정보량 많은거같은데 기분탓인가
-
오늘의 한끼 5
결국 먹었다
-
미적- 번지점프x3 확통-후룸라이드 기하-티익스프레스
-
가천한가는 망상 3
국어 무난히 1등급 수학 뽀록터져서 백분위 99이상 영어 1 사문정법 몸비틀고 5050
-
오와라네에! 제하하하하하하하하하
-
문제당 어느정도 소요하셨나요
-
사랑하고도 3
아무일 없듯이~
-
넋 나갈듯
-
에스컬레이드 제이형 다 풀고 비형 풀고 있는데 걍 이거할 시간에 딴 거 하는 게 낫나요..
-
작년보다 어려웠던 10모 등장이요 물리학2, 화학2, 그리고 수학 미적분 순으로...
-
끝나지 않을 이야기 노래를 따라 도착한 곳엔 어제처럼 네가 있기를
-
생일현역이 ㅇㅈ 23
-
일단 눈에 보이는 범위 잡고 조이고 보는건가요? 안 같으면 범위 다시 잡으려...
-
카리나 투척 2
음 역시이쁘군
-
오늘 무슨 날임? 동네에 언더우드학부 깔렸노
-
30대 초반에 국회의원 되면 아웃풋 중 상위 몇% 일까요?
-
님들 공부왜함 7
돈?
과외 문의도 되나요
요즘은 힘들어서 과외를 안 구하고 있긴 한데 뭐 간단한 상담은 가능하죠 ㅎㅎ 근데 에피를 다신 분이 왜 과외 문의를...??
표점 150ㄷㄷ 몇분남으심?
시간 아예 안 남았어요;;
똥간 이중부정 겸양 한비자 어케뚫으심?..
이중부정은 시험장에서 진짜 "마음 급해 죽겠는데 잊는 것은 병이 아니다라고 해 놓고서 왜 같은 소리를 계속 지껄이는 거지??" 하면서 금방 풀었고, 겸양도 시험장에서는 고려의 대상도 아니었어요. 아직도 왜 그게 논란이 되는지 딱히 이해가 안 가는데...한비자도 솔직히 22헤겔 현장감에 비하면 진짜 아무것도 아닌 수준이었고
네...똥간은 진짜 좀 난감했었는데, 운이 좋게도 앞부분만 읽어도 문제 대부분이 풀려서 간신히 시간 내에 풀었어요
저는 원래 비문학을 잘하고, 문학을 못하는 편이라 작수를 푸는 현장에서도 이게 22급 수능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제 폼이 떨어져서 시간이 부족한 줄;;
문학에서 정답이 아닌선지를
무슨 근거로 지워내시는지에 대한 기준이 있나요
너무 틀린거말고 약간 두개에서 애매할때 있잖아여
두 개 중에 헷갈리는 경우라면 보통 옳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보다는 옳은 것을 고르시오인 경우가 더 많을 것 같아요. 음...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과정이다보니 딱히 명확히 설명드리기가 어렵네요.
만약 나중에 해설을 보고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정도라면 문제 풀 때 너무 급하게 풀다가 그런 걸 수 있으니 시간을 조금 지연하더라도 생각을 침착하게 해 보세요.
아예 시간과 상관 없이 선지 2개가 헷갈리는 경우를 말씀하는 거면, 한 번 이렇게 생각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방금 구체적으로 떠오른 거라 제가 실제로 시험장에서 이렇게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요.
"각 선지의 긍/부정이 작품 해석에 끼치는 중요도 생각해보기."
예를 들어서, 두 개의 선지가 있으면 두 개의 선지를 긍정했을 때의 작품 해석과 부정했을 때의 작품 해석을 모두 생각해보는 거예요. 만약, 긍/부정 둘 다 크게 문제 없어 보이면 그게 '옳은' 선지일 확률은 조금 더 떨어지겠죠. 근데 선지를 부정했을 때 작품 해석에서 큰 공백이 생긴다, 일관성이 깨진다, 맥락을 벗어난다, 앞/뒤 내용과 모순된다라는 식의 조금 큰 문제가 발생하면 그게 옳은 선지겠죠? 보통 2개의 선지가 고민되는 경우는 하나의 선지를 본인만의 어거지 논리로 "이렇게 해석하면 이럴 수도 있지 않나?"라고 우기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선지를 부정하는 상황을 생각하면 본인의 억지 해석의 틀을 벗어나는 데 조금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국어는 어디까지나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게 최우선이니 다양한 읽기 방법, 작품 해석법, 선지 분석법, 상징 유추 방법 등을 시도해보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