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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9모 미적 70점 나왔고 11~15난이도 문제는 시간 안 재고 풀면 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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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시기 0
내년 수능 준비하고 있고 중학교 3학년 이후로 영어 공부 하나도 안했는데 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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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이 국어 유기해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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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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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겠죠? 나틀없는 서울대라 모르면 걍 서울대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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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간다는게 어떤 느낌일지 궁금함 샤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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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최대 미스테리인 브레턴 현장만점 이유를 생각해보니까 4
해외여행을 하게 되면 환전은 항상 제 담당임. 근데 그걸 내가 좋아서 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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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아니면 못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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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런분들은 외국나가서 인종차별 당해도 입꾹닫고 감내하시는 분들이겠죠?? 에이설마 발작하시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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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살아서 뭐 들으러 가진 못하는데 궁금하네요 본인들 본 커리에 있는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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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변할까 간만에 7
레어닉을 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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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울고 싶다 1
요새 비문학 글들 왤케 튕기지 실모 말고 다시 하루에 6-7지문 씩 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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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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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컷 37 7
윤리 1컷 41 세지 1컷 42 경제지리 1컷 42 사문 1컷 42 뭐지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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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k+ 과탐 1
좋움? 언급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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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팔구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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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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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팔 받습니다 5
흔하게 있는 기회가 아닙니다~ 제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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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ㄹㅇ 테스트해봣는데 말 은근 잘 알아들음ㅋㅋㅋㅋ 이걸로 영어회화 연습도 쌉가능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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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프사를 달고있고 수능공부를 하지도 않으면서 대학이라는 공식적 사회화 기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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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 물론 같은조건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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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CCTV 돌려보기만 했어도 개인정보 받은 것‥처벌 가능" 1
타인이 찍힌 CCTV 영상을 파일로 받지 않고 단순히 시청하는 행위도 개인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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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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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숴지지만 말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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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메 마셔야지 4
점심 먹은후에 국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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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반고 시대인재 4
지방에 사는 ㅈ반고 학생인데 이번에 첫 추석특강 들으러 시대 찍먹간다 너무 떨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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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합 5~7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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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 넘게 남은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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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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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은 안나오네 소거법 안쓰면 못풀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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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평 시간재고 마킹까지 해서 47 나왔는데 2뜨노 ㄷㄷ 근데 수능 때 1컷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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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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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는 야구해서 투수나 타자로 잘해서 fa로 한 ?20-30억 받는선수 되기 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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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녹스 개념서 읽기 + 반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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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좀 붙히고 좀 정착이란걸 하고싶음.. 모교 자부심갖고 열심히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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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번도 못해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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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한 보람이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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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호쌤 원픽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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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너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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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단 밈 처음 나왔을 때 솔직히 웃었는데 시1발 내 성적 꼬라지가 담요단이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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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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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구나 그만큼의 노력도 있어야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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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훈t 늦게 들어가서 스프린트 역학 강의 못 듣고 해설지만 보고 독학하는데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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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공부하면 안될 적성으로 수능판 들어오지 마라 13
그상태로 N년 빡세게 갈아넣는다? 딱 내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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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회세랑 시립 세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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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쓰는학생인데 0
왜 3q를 못쓰게해요...??? 건의로 상담 일수 제한걸었으니 q4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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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테가 좆밥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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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고도 잘보지 않나요? 극상위권 애들은 수시 정시 안가리고 다 잘하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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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는 7
실제로는 어느정도성적대인가요? 페미억까 악감정 다 빼고
특히 신석정 시인의 작품같은 시들을 좋아하는데
비슷한 느낌의 시집이 있을까요?
<들길에 서서> <어느 지류에 서서> <상한 영혼을 위하여> 처럼 위로가 되거나, 절망적인 저의 현실과 동일시해볼 수 있는 작품들과
<새벽 편지> <꽃구름 속에>와 같은 작품들도 좋아합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두이노의 비가>와 TS 엘리엇의 <황무지>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한국시는 그렇게 많이 읽어보지는 않아서, 해외 시들 중에 추천드릴게요!
소설을 쓸 때 겹문장의 사용과 같은 문법적 여소도 고려하시나요?
*요소
수정 감사합니다 ㅋㅋ
사실 소설의 초고를 쓸 때는 그런 요소를 거의 고려하지 않습니다. 다만 단문을 쓰는 것이 훨씬 나은 경우가 많아서 퇴고를 할 때 의식적으로 단문으로 고치기는 합니다. 도스토예프스키 같은 경우는 겹문장을 정말 많이 쓰는데, 내용이 좋고 문장 리듬이 좋다면 굳이 꺼리지 않습니다.
문학에 대해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인데 뮨학의 재미는 무엇으로부터 온다고 보시나요? 계몽시켜주세요
음.. 사실 저는 문학에 빨려가듯이 빠진 케이스라 약간 적용 방식이 다르기는 합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 모든 예술 분야를 막론하고 하나의 세계를 담기에 가장 적확한 방식이 문학인 거 같습니다. 사진이나 영화 혹은 그림은 전체 세계를 담기에 약간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문학 내에서도 수능과는 다르게 관전 포인트가 굉장히 많습니다. 문체 위주로 글을 읽을 수도 있고, 구조를 위주로 글을 읽을 수도 있고, 아니면 이야기 자체에 멱살이 끌려서 따라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장 순수한 눈으로 소설이나 시를 읽으면 반드시 그 안에 세계가 있을 것이고 본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음... 너무 어려운데.. 한국 작품으로는 김승옥 작가님의 무진기행이 인생작이고, 해외는 도저히 못 고르겠네요. 최근 읽은 작품들로 제한을 한다면, 폴 오스터의 <뉴욕 3부작>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