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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들은 2
한국에 살아서 저 정도 놀림 받고 끝나는거에 감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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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반골기질이 있는 나놈한테 말해봐야 부모님 의견대로 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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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아 이런 유쾌한 상황이 이러면서 해설지는 이번주꺼 잘 챙겨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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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다 올랐으면 좋겠다 목표는 1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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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 있는 대부분이 과외를 해봤거나 하고 싶어하는데 저런걸 보고 안긁히기가 쉽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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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걸 깜뻑했넹...암튼 얼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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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생각이나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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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좀부탁드려요 노베가보기에좋은 해설지좋은 기출문제집 고르기가어렵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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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모 풀면 시간은 25~30분 정도 걸리고 평균적으로 1,2개씩 틀리는데(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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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지문 난이도면 고정 1등급도 어려워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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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작 2개 문학 2개 이외 다 독서에서 틀림 지금 강기분해도 괜찮나요? 강기분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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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즐거울수도 있음 연고대가 서성한이 중경외시 건동홍이 어쩌고 하면서 서열정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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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런분들은 외국나가서 인종차별 당해도 입꾹닫고 감내하시는 분들이겠죠?? 에이설마 발작하시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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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기니까 1
사람이 여유로워지는구나 흠... 공부 진짜 개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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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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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안치고 사람이 열사병으로 어케 죽는지 한 50프로정도 느껴본듯...2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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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안에 있는 맘스터치라서 전화로 미리 주문하고 받으러 가야 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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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활동하는 거 보이면 강대 와서 간지럽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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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하 4
이상한 메타네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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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특히 신석정 시인의 작품같은 시들을 좋아하는데
비슷한 느낌의 시집이 있을까요?
<들길에 서서> <어느 지류에 서서> <상한 영혼을 위하여> 처럼 위로가 되거나, 절망적인 저의 현실과 동일시해볼 수 있는 작품들과
<새벽 편지> <꽃구름 속에>와 같은 작품들도 좋아합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두이노의 비가>와 TS 엘리엇의 <황무지>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한국시는 그렇게 많이 읽어보지는 않아서, 해외 시들 중에 추천드릴게요!
소설을 쓸 때 겹문장의 사용과 같은 문법적 여소도 고려하시나요?
*요소
수정 감사합니다 ㅋㅋ
사실 소설의 초고를 쓸 때는 그런 요소를 거의 고려하지 않습니다. 다만 단문을 쓰는 것이 훨씬 나은 경우가 많아서 퇴고를 할 때 의식적으로 단문으로 고치기는 합니다. 도스토예프스키 같은 경우는 겹문장을 정말 많이 쓰는데, 내용이 좋고 문장 리듬이 좋다면 굳이 꺼리지 않습니다.
문학에 대해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인데 뮨학의 재미는 무엇으로부터 온다고 보시나요? 계몽시켜주세요
음.. 사실 저는 문학에 빨려가듯이 빠진 케이스라 약간 적용 방식이 다르기는 합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 모든 예술 분야를 막론하고 하나의 세계를 담기에 가장 적확한 방식이 문학인 거 같습니다. 사진이나 영화 혹은 그림은 전체 세계를 담기에 약간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문학 내에서도 수능과는 다르게 관전 포인트가 굉장히 많습니다. 문체 위주로 글을 읽을 수도 있고, 구조를 위주로 글을 읽을 수도 있고, 아니면 이야기 자체에 멱살이 끌려서 따라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장 순수한 눈으로 소설이나 시를 읽으면 반드시 그 안에 세계가 있을 것이고 본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음... 너무 어려운데.. 한국 작품으로는 김승옥 작가님의 무진기행이 인생작이고, 해외는 도저히 못 고르겠네요. 최근 읽은 작품들로 제한을 한다면, 폴 오스터의 <뉴욕 3부작> 추천드립니다.